신풍제약(대표이사 김병화)은 세계 최초의 유전자변형동물 테크놀로지로 개발된 재조합 단백질제제(재조합 인간 항트롬빈)를 국내 독점 공급하게 된다.
신풍제약은 지난 21일 프랑스 현지에서 GTC사가 FDA 및 EMA에서 바이오의약품으로 승인받은 재조합 단백질제제의 국내 제품화 및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GTC사가 개발한 ‘Atryn’은 유전자변형동물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독창적 유전자 재조합 기술에 의해 제조된 항트롬빈제제로서 선천적으로 항트롬빈이 결핍된 환자에서 수술 및 분만 전·후의 혈전색전증의 예방에 사용된다.
현재까지의 인간혈장에서 추출한 항트롬빈제제에 비해 Atryn은 유전자재조합기술을 이용하므로 보다 안전성이 뛰어나며, 안정적으로 제조공급이 가능하기에 이 제품의 국내 제품화 및 판매를 위해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Atryn은 2009년 5월에 미국 FDA에서 승인받아 시판 중이며, 헤파린 저항·임신중독증·파종성혈관내응고·패혈증·열화상등의 적응증에 대해 순차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 적응증을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GTC사는 미국 소재 바이오전문제약회사로 LFB사의 자회사로, 유전자변형동물 테크놀로지를 통해서 생산된 치료용 재조합 단백질을 개발, 공급, 상품화하는 회사다.
LFB사는 프랑스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및 판매 전문회사다. 바이오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단클론 항체와 새로운 세대의 단백질 의약품의 개발에 있어서 선두에 있는 유럽회사 중 하나이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바이오의약품으로 뛰어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FB사 및 전문연구회사인 GTC사와 독점기술계약체결에 따라 향후 의약품시장에 관심분야인 바이오시밀러 등 생물(Bio)의약품분야에도 국내의 역량강화는 물론 해외까지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