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한약재를 제외한 품목 중 일반의약품이 총 31개 품목으로 집계돼 허가 및 신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최근 지난 7월 한달간 허가 및 신고품목 현황을 공지했다.
현황을 살펴보면 ▲전문의약품 29개 ▲일반의약품 31개 ▲원료의약품 7개 ▲전문·희귀의약품 2개 ▲한약재 276개 등 총 345개의 품목에 대한 허가 및 신고가 이뤄졌다.
이번 허가 및 신고 접수된 일반의약품의 경우 해열진통소염제로 사용되는 품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적으로 기침 가래 등 치료에 사용되는 진해거담제인 한올바이오파마의 '한코프시럽'이 대전청으로부터 지난달 4일 일반의약품으로 승인 받았다.
그리고 알앤피코리아의 '스피콜드연질캡슐' '스피노즈연질캡슐' 등 2종은 5일 일반의약품으로 신고됐으며, 이에 대한 재심사 잔여기간이 부여된다.
7일 '스피코프연질캡슐' 역시 동일한 허가 분류로 신고됐다. 이들 품목은 모두 감기의 제증상 및 오한, 발열, 관절 완화 등 치료에 사용된다.
일동제약은 허약체질, 육체피로, 병후의 체력저하, 식욕부진 등의 치료를 위해 '플라도반액'에 대한 식약청의 허가를 획득했다.
경질캡슐제인 정우신약의 '아웃콜코캡슐'은 감기 제증상 등 치료제로서 사용되며, 이에 대한 일반의약품 신고를 마쳤다.
신경통, 요통, 어깨결림 등 치료제인 동아제약의 '프리어플정'은 13일 대전청에 일반의약품으로 신고했으며, 19일 동화제약도 같은 청에 '까스활액'의 일반의약품 신고를 접수했다.
또 한국프라임제약의 '스펜드콜연질캡슐'과 알앤피코리아 '그린셀연질캡슐'은 21일 일반의약품으로 신고를 끝낸 상태.
알앤피코리아는 '목기천연질캡슐' '헤모류연질캡슐' '모겐존연질캡슐' 등에 대해 경인청에 추가적으로 일반의약품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침가래 등 진해거담제인 한국프리임제약의 '나노코프연질캡슐' '더블캐치연질캡슐' '나노콜연질캡슐' 등 동일 적응증에 대한 일반의약품 신고를 쏟아냈다.
전문의약품의 경우, 줄기세포제부터 응급피임약, 수성점안제 등 신약이 잇따라 허가됐다.
자가골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인 에프씨비파미셀의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는 지난달 1일 식약청으로부터 허가 받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신 허가조선으로 재심사 6년이 부관됐다.
또 지난달 6일, 만성신부전환자의 빈혈 치료에 사용되는 휴메딕스의 '에리포틴프리필드주4000IU/mL 및 10000IU/mL'(재조합인 에리스로포이에틴)는 2가지 용량으로 식약청에 전문의약품으로 허가 받았다.
이어 심부전, 만성간염의 간기능 개선, 두부외상 후유증 치료제인 현대약품의 '아데포스엘주20mg'(아데노신트리포스페이트디나트륨삼수화물)은 지난달 8일자로 식약청으로부터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됐다.
특히 응급피임약으로 주목받는 현대약품의 '엘라원정'(울리프리스탈 아세테이트) 역시 신약에 대한 6년의 재심사 기간이 부관되며, 14일자로 전문의약품으로 허가 승인 됐다.
만성 동맥폐색증(버거씨병, 폐색성 동맥경화증)에서의 사지궤양,안정시 동통 및 냉감의 개선 치료제인 동국제약의 '아가론주'(아가트로반)도 식약청으로부터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받았다.
지난달 27일, 한미약품의 우울증 치료제인 '넵틴정'(티아넵틴나트륨)이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됐으며, GSK의 '키벡사정'과 영일제약 '스파톤캡슐10mg'(티퀴쥼브롬화물), 경동제약 '발트렙정80밀리그램'(발사르탄), 아주약품 '아주브론정12.5mg'(티아넵틴나트륨)이 28일자로 같은날 신고 및 허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동아제약의 수성점안제안 '동아오젝스점안액'(토수플록사신토실산염일수화물)이 29일자로 전문의약품으로 허가됐으며, 허가조건으로 ▲제조판매품목 허가 ▲재심사 잔여 기간 등이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