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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분당서울대, 3년 연속 무분규 ‘협상타결’

7차 교섭 끝에 선진국형 노사관계 구축

분당 서울대병원 노사는 7차에 걸친 교섭끝에 3년 연속 무분규 협상타결을 일궈내 주목을 받고 있다.
 
분당 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 노사는 지난 6월 단체교섭을 시작으로 총 7차에 걸친 본교섭, 6차에 걸친 실무교섭 등을 거쳐 3년연속 무분규 협상타결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강흥식 원장은 이번 협상에 관해 처음부터 협상이 순조롭지 만은 않았다며 난항도 많았지만 후진국식의 밀고 당기는 방식의 노사협상에서 탈피해 사측은 병원의 투명성과 경영성과에 따른 배분을 내세워 원만한 대화를 이끌어 갔으며 결국 합의를 도출해낸 것 같다고 언급했다.분당 서울대병원의 올해 임금협상은 병원 경영성과에 따른 연말 인센티브 수당 지급과 전 직원 평균 3% 인상과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강 원장은 이어 “노사가 신뢰 관계를 구축해 병원과 병원구성원이 다같이 성장·발전할 수 있는 노사협력문화를 창출해 타 병원에 모범이 되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노사합의는 보건의료노조의 잇단 파업과 단체협상과 관련한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안 거부로 몸살을 앓고 있는 다른 병원의 경우와 비교해 “개원 후 병원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공동협력”이라는 대원칙을 전제로 노사가 대화로 상호 신뢰를 통해 얻어낸 결실로 선진국형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