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이종격투기선수 서두원, 개그맨 윤형빈, 김지호, 이승윤, 홍인규씨가 지난 26일 소아암 병동을 방문해 환아들에게 훈훈한 웃음을 선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국민들에게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던 윤형빈씨와 서두원씨는 다른 개그맨 동료들과 함께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희망의 하모니를 전하기 위해 소아암 병동을 방문하게 됐다.
소아암 병동을 방문한 연예인들은 투병 중인 환아들에게 사진을 함께 찍고 사인도 하며 일일이 악수를 해주는 등 환아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이용욱(13세) 군은 “늘 TV에서 보면서 재미있게 만들어준 개그맨 형이 직접 와서 사인도 해주고 힘내라는 말을 해주니 너무 신기하고 즐겁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박하림(10살) 군은 “힘이 셀 것 같은 서두원 아저씨가 이렇게 와서 큰 손으로 악수도 해주고 따뜻하게 말해주니깐 너무 좋다”며 “꼭 건강해져서 서두원 아저씨 같은 멋진 운동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