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의 대표품목 ‘박카스D’가 결국 의약외품 전환 신청을 완료했다. 이로써 12개 품목의 자양강장드링크제의 허가분류 신청이 전부 완료됐다.
6일 식약청에 따르면 슈퍼판매품목 48개 중 광동위생수액 등 5개 품목을 제외한 나머지 43개 품목이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
지난 9월 26일 박카스D액의 전환을 마지막으로 건위소화제(18), 정장제(11), 외용제(7), 자양강장드링크제(12) 가운데 자양강장드링크제가 처음으로 100%로 전환됐다.
자양강장드링크제를 살펴보면 ▲유톤액(유한양행) ▲박카스F(동아제약) ▲박카스D액(동아제약) ▲알프스2000액(동화약품) ▲활원액(동화약품) ▲삼성구론산디(삼성제약공업) ▲리점프액(삼성제약공업) ▲박탄F(삼성제약공업) ▲구론산바몬드에스(영진약품) ▲다넥스액(영진약품) ▲아미나젤액(영진약품) ▲타우스액(일양약품) 등 12개 품목이다.
이어 외용제는 목산제약의 카스칼크림을 제외한 7개 품목이 의약외품 전환을 마쳤다.
이들 품목은 ▲안티푸라민(유한양행) ▲대일시프핫(대일화학) ▲대일시프쿨(대일화학) ▲마데카솔연고(동국제약) ▲센텔라제연고(유유제약) ▲카스칼크림(목산제약) ▲센텔레이즈연고(태극제약) 등 총 8개다.
외용제는 지난 7월 21일자로 대일화학의 대일시프핫, 대일시프쿨 등 2개 품목이 최초로 허가분류 전환을 마친 이후, 다른 품목에 비해 전반적인 전환률이 저조했다.
그러나 지난 9월 26일 동국제약의 마데카솔연고와 유유제약의 센텔라제연고가 의약외품 전환이 완료되면서 목산제약의 카스칼크림 등 1개 품목의 전환만이 남은 상황.
이처럼 요지부동하던 품목들이 신속히 의약외품 전환에 착수한 것은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광동제약) ▲쿨명수액(동화약품) ▲락토메드산(일동제약) ▲락토메드정(일동제약) ▲카스칼크림(목산제약) 등 5개 품목에 대한 전환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약 3개월여만에 48개 가운데 43개 품목이 전환됐다. 48개 품목 전환이 완료되는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한편, 지난 9월 1일에는 동화약품 ‘알프스2000액’의 전환이 완료됐고, 5일에는 조선무약‘카보명수’가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