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자 국제한인간호재단 이사장(미 일리노이대 간호대학 교수 겸 명예학장)이 영국 대학연구업적평가원의 두 명의 국제평가위원 중 한 명으로 위촉됐다고 12일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영국간호협회와 국제간호학박사교육연맹 등의 추천을 받아 국제평가위원 후보가 됐으며 간호학자로서, 행정가로서의 탁월한 능력과 명성을 높이 인정받아 위원으로 선정됐다.
김 이사장은 시카고 소재 일리노이대 연구분야 부총장 겸 대학원장과 간호대학장, 미국 국립간호연구원 국가자문위원, 클린턴 정부의 건강관리개혁 전문가그룹 위원과 국가건강정책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또한 시그마데타타우가 수여하는 탁월한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시카고 트리뷴지가 선정한 영향력 있는 100인의 여성으로 뽑힌 바 있다.
대학연구업적평가원은 영국 전역(잉글랜드․웨일즈․스코틀랜드․북아일랜드)의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업적평가를 관장하는 기구로 김 이사장의 임기는 2008년까지이다.
김 이사장은 간호대학․치과대학․약학대학․보건의료분야 대학을 주관하는 분야에서 활동하게 되며, 이들 4개 분야 대학에서 상정하는 연구업적을 평가하는 기준과 정책 등을 국제표준에 맞춰 평가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김 이사장은 오는 8월 29~30일 열리는 대한간호정책연구소․국제한인간호재단 설립 1주년 기념 ‘한국 전문간호사제도 정착을 위한 국제학술대회 및 전문가 워크샵’ 참석차 서울에 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