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는 연세의료원과 천연물 의약품 및 환자식, 환자 식단 등 영양치료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하기로 하고 14일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의료원은 보유하고 있는 천연물, 환자식 및 식단 등의 영양치료에 대한 임상자료와 연구 인력을 이용해 초기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CJ 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는 개발 및 사업화를 맡는다.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연세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와 결과를 바탕으로 천연물 식의약품 연구 및 환자식의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간의 협력을 통해 CJ제일제당이 식품과 제약사업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는 “환자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전문화된 치료식과 예방의학 관점에서 건강관리식을 개발하고, 실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연세의료원 이철 원장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세브란스의 노하우와 CJ제일제당의 경쟁력이 합쳐져 환자식 등을 공동 개발한다면 환자들의 니즈(needs)를 충족해주고,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양측은 앞으로 과학적 자문 등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인적 교류는 물론, 임상 시험 및 연구 시설 활용 등에 대해 상호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한편, 필동 인재원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 연세의료원장, 양일선 연세대학교 부총장,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이사, 강석희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 CJ 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