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병원이 인터넷진료 협력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환자의 진찰을 의뢰한 병원과 서울대병원간 환자에 대한 의료정보 교환과 협진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게 되었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최근 "네트워크로 하나 되는 의료"를 기치로 SNUH 진료협력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해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홈페이지(www.snuh.org/refer)는 의료전달체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과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전국 2천여개 병·의원들이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의뢰 환자에 대한 진료결과 및 조치사항 등을 교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지역별, 진료과별로 협력 병·의원 목록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 동네 협력병·의원 찾기" 메뉴를 마련했으며 "네트워크 상호 진료의뢰 하기"를 통해 지역의 1, 2차 병·의원들도 서로 환자의뢰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 1, 2차 요양기관에서 의뢰한 환자와 서울대병원에서 다시 지역 병·의원으로 보내진 환자의 진료결과를 각 병·의원에서 인터넷을 통해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의료기관간 연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서울대병원 김희중 홍보실장(정형외과)은 “이번에 구축된 협력시스템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전달체계가 한층 발전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