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으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미래 국가핵심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의료산업에 대한 범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급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최근 ‘의료서비스육성협의회’를 해체하기로 결정하고 대신 대통령 직속으로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를 새롭게 발족하기로 방침을 세웠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서비스 육성 위원회는 의료기관의 종별 기준을 현 4단계에서 3단계로 줄이는 방안과 의료기관서비스평가를 민간 독립기구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전환하는 등의 의료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는 앞으로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아 의료산업 전반의 발전전략을 마련하며, 산하에는 의료산업발전소위원회와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소위원회를 두게 된다.
또한 의료산업발전소위원회와 관련해 국무조정실에 기획단을 설치하고 의약품과 의료기기, 의료R&D 분야 등에 관한 발전방안을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정부는 보건의료서비스제도개선소위원회와 관련해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에 기획단을 설치해 의료제도 개선과 의료클러스터 및 e-health 분야를 담당하게 하고 각각 전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의료서비스육성협의회 위원들을 보건의료서비스 제도개선소위원회의 전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