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 예술치유센터가 지난 7일 오후 병원 대강당에서 제2회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재단법인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의 후원으로 판소리의 대가 남상일 명창과 가야금 창작계의 샛별 곽수은 씨 등이 출연했다.
입원 환자 및 외래 환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콘서트는 가야금 연주자 곽수은씨와 가야금 앙상블 ‘라온G'는 고향의 봄과 창작국악 폭풍의 전설, 맘마미아, 크리스마스 캐롤 등을 연주했다.
또 시사문제를 판소리로 풍자하는 ‘시사난타’로 유명한 남상일 명창과 민속악회 ‘수리’는 대금과 아쟁 병주, 판소리 흥부가, 구음시나위와 살풀이춤, 남도민요 등을 열연했다.
한편, 명지병원 예술치유센터(The Center of Art & Healing)는 암, 만성신부전, 소아질환 및 산부인과 등 대부분의 의학 분야에서 음악, 미술, 연극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접목시켜 질병치료와 마음과 영혼의 치유 및 회복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