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벤처기업인 메디포스트와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전신수 교수팀은 성체줄기세포로 사지마비 환자 5명을 치료하는 응급 임상시험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메디포스트측은 “이번 응급임상시험이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신경세포 재생치료제 뉴로스템'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메디포스트와 전 교수팀은 지난 3월 척수손상 및 척수 공동증 환자에게 제대혈에서 채취한 간엽줄기세포를 주입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일부 기능회복 현상을 확인한 바 있다.
메디포스트측와 전 교수팀은 앞으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뇌졸중 환자에게 주입함으로써 신경세포를 치료하는 연구에 대해 임상시험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양윤선 대표는 “이번 응급임상 시험이 성공하면 현재 개발 중인 신경세포 재생 치료제인 뉴로스템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목뼈와 허리뼈가 달라붙어 몸이 뻣뻣해지는 강직성 사지마비 환자 1명, 척수손상환자 1명, 이완성 사지마비환자 1명, 반신마비환자 1명, 허리뼈골절 환자 1명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