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병원(원장 황인택)은 17일 오후 6시 30분 병원 1층 로비에서 여성 국악 그룹 ‘희아나지’를 초청해 제 121회 환자를 위한 을지음악회를 개최했다.
롯데건설(주) 시나브로 자원봉사팀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 민요인 ‘진도아리랑’을 비롯해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바람꽃’, ‘라쿠카라차’, ‘베사메무쵸’ 등을 연주해 환자 및 보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10층에 입원중인 환자 박용미 씨(56)는 “병원에서 수준 높은 국악을 현대음악과 접목시켜 들으니 새롭고 귀가 즐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