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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일중 회장 연임, “위상제고에 전력”

16일 개원의협의회 선거에서 유태욱 후보 제쳐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16일 대한의사협회관 동아홀에서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제25차 정기평의원회 회장 선거에는 김일중 회장과 유태욱 가정의학과의사회장이 후보로 나섰다.

김 회장은 투표에 앞선 정견 발표에서 “지난 3년 동안 의료계의 발전과 개원가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매진해 왔다”면서 “의협 집행부가 잘하면 응원하고, 기대에 어긋나면 쓴소리도 할 수 있는 경륜 있는 의료계의 중진이 꼭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와 함께 올해 초 태동한 의료정책방송 활성화, 지도지부 활성화, 의원협회와의 대승적 화합을 위한 TFT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유태욱 후보는 “현재 대개협의 위상은 개원의를 대표하는 중앙단체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며 “지난 3년간 대개협의 존재 확인은 의사협회에서 결정한 사안에 대한 성명 발표 뿐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젊은 의사들의 요구를 수용해 가는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 간다면 의원협회와 자연스럽게 발전적 통합이 가능하다”며 “병원협회와 대등한 법적 지위 확보와 의학회 정도의 독립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지만 과반의 표를 얻지 못했다.

투표 결과, 평의원 59명이 참석해 김일중 회장이 41표를 얻어 17표를 얻은 유태욱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김 회장은 당선 직후 “개원의협의회 위상을 의학회와 병원협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