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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서울성모병원-서초경찰서 주폭척결 나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은 서초경찰서(서장 최해영 총경)와 함께 ‘주폭척결’과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합쳤다.

지난 21일 오후 4시 서초경찰서 회의실에서 황태곤 병원장과 최해영 서장 등 양 기관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병원이 ‘주폭척결’과 홍보 및 직원 교육 등 건전한 음주문화 조성에 적극 협력하고, 경찰서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수사로 사회적 위해범인 주폭을 척결함으로써 평온한 서민생활 보호를 약속했다.

특히 병원 응급의료센터 벌어지는 주폭은 척결되어야 할 1순위이다. 대한응급의학회가 2011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각 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사 394명 중 50%는 환자나 보호자로부터 폭행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상당한 부분이 주폭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 사진 1 :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황태곤 교수(右)와 서초경찰서장 최해영 총경(左) 이 업무협약서를 교환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황태곤 병원장은 “응급의료센터 특성상 시간을 다투는 환자들이 많이 내원 하지만 주폭으로 인해 진료에 집중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협약은 병원 입장에서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좋은 협약“이라고 말했다.

최해영 서장은 “최근 서울경찰이 ‘주폭척결’을 치안복지 최대과제로 삼고 있으며 그동안 만연하던 우리사회의 음주에 대한 관대한 문화가 선량한 시민과 가정을 파괴하고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는 등 도를 넘었다는 판단 하에 서울성모병원과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의 협약 진행을 위해 ‘국민과 함께’라는 관점에서 관내기관 및 유관단체와 일방적으로 협조를 구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좋은 동반자로서 상생의 결과를 이룰 것이며, ‘주폭척결’의 전국확산의 토대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 2 : 서울성모병원 병원장 황태곤 교수(가운데)와 서초경찰서장 최해영 총경(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보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