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 어린이재단에 2,300만원 전달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 훈)이 어린이재단과 손잡고 지역내 저소득층•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병원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2,300여만원을 11일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본부장 소동하)에 전달했다. 임직원들은 “한끼의 식사비를 모아 꿈나무들을 키우자”는 취지로 매년 2, 000여만원의 ‘한끼의 나눔’ 후원금을 조성하고 있다.
그 동안 이 후원금은 값지게 사용돼왔다. 환아와 결식아동들을 돕고, 이혼 등 가정해체로 인해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저소득층 조손가정에도 힘이 되었다.
이와 병행해 임직원들은 물품을 기증해 ‘아름다운 나눔장터’를 운영, 수익금을 소외이웃을 위해 지원하고 있으며 의료사각지대에 대한 진료봉사를 통해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다문화가정에는 의료비를 지원하고, 의료봉사 등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국 훈 병원장은 “결식아동이나 불우한 형편의 어린이들을 방치하는 것은 우리의 미래를 방치하는 것”이라며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임직원 모두 뜻을 모아 후원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국훈 화순전남대병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11일 임직원들의 후원금 2,300여만원을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