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산재병원, 수중재활치료센터에서 45명 연수
근로복지공단 대구산재병원(병원장 이강우)은 지난 3일부터 5일, 10일부터 12일까지 총 6일간 국제수중치료협회(International Aquatic Therapy association-Korea)에서 주관하고 주최한 국제할리윅강의(International Halliwick Course)를 병원 지하1층의 수중재활치료센터에서 개최했다.
금번 강좌는 네델란드 출신 국제강사인 Johan Lambeck(물리치료사, 스위스 국제수중치료강사협회 부회장, 벨기에 Leuven대학교 재활운동학과 교수)를 초청하여 수중재활치료에서 가장 대표적인 할리윅기법1)에 대해 강의와 실습을 병행했다.
대구산재병원 수중재활치료센터는 길이 16m의 4개 레인을 갖춘 대규모 수중치료시설로 이번 강좌를 주관하고 주최한 국제수중치료협회 관계자 및 국제강사, 참여자들은 최첨단 시스템이 갖추어진 좋은 환경과 훌륭한 시설에서 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된 것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물리치료학과 교수 등 참석자는 선진 수중재활치료 기법에 대한 이론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임상에서의 적용과 효과를 체험하며 의논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강우 병원장은 “금번 초청강좌를 통하여 대구산재병원의 수중재활치료가 한 단계 더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 수중재활치료기법으로 환자들의 빠른 쾌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산재병원은 수중물리치료 자격을 취득한 수중물리치료사가 할리윅과 같은 수중물리치료의 최대 강점을 이용하여 개별 또는 집단으로 수중재활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물 안에서의 적응력, 신체 움직임 조절능력을 향상시킨 이후 그룹수중운동 및 왓츠(WATSU)와 같은 수치료와 연계하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재활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할리윅Halliwick란 물의 특성(점성저항, 정수압, 부력, 힘의 역학관계 등)을 이용하여 조절된 움직임을 학습하여 통증완화, 전신 조정능력 향상, 균형기능 개선, 근 지구력 강화 등에 치료적효과가 있다. 많은 중추신경계 치료법들이 있지만 치료를 넘어서 수중에서의 움직임으로 취미가 되고 치료를 통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만드는 방법 중의 하나가 할리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