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모임인 “만남” 전주 회원들이 소아암 환우를 위해 써 달라고 성금 20만원을 전북대병원(병원장 정성후)에 전달했다.
만남 회원들은 지난 4일 대전 어린이 자선운동회 행사장에서 자그마한 음식부스를 운영하면서 나온 수익금을 기부했다.
최민욱 회원은 “ 비록 적은 돈이지만 시간과 열정을 들이면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가치 있는 일도 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우리의 작은 성의가 소아암 아이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길 바란다” 고 전했다.
정성후 전북대병원장은 “유학생으로 생활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을텐데, 이렇게 뜻 깊은 성금을 전달 해 줘서 감사하다” 고 전하며, “ 이런 자리로 인해 기부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순수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국내외 만남 회원은 현재 10만 명이 넘으며, Mannam international 전주 지부는 올해 초 활동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 500여명의 외국 회원들로 구성되어 매주 한국어 문화교실, 한지교실, 농구클럽, 축구클럽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고아원 자원봉사 및 여러 가지 기부 행사, 세계평화캠페인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는 순수한 자원봉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