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4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병의원BIZ

8월 집중호우 속 피부관리 어떻게?

철저한 모공관리 및 피부청결유지 통해 사전 예방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지금 철저한 관리를 통해 질환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때아닌 8월의 집중호우가 온 몸을 찌뿌듯하게 만들고 있다. 장마에서 폭염, 그리고 다시 집중호우로 이어지는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게 요즘이라 할 수 있는데. 특히 높은 기온과 습기에 유독 약한 피부는 좀 더 세심한 주의와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시켜주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8월, 폭염과 폭우로 그 어느 때 보다 습하고 무더운 환경이 조성된 올해는 피부건강을 위해 피부청결에 더욱 신경 써야 될 때라 할 수 있을 것. 실제로 고온 다습한 여름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대기 중 습도가 2~3배 정도 높고, 또 이로 인한 피부 위 세균증식과 노폐물 배출이 활발하게 일어나 상대적으로 피부트러블이 발생하기 쉬운 조건을 갖추고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이 같은 요소들을 적절히 관리해 주어야 한다.

이에 심희원 라마르 피부성형외과(부산점)원장은 “폭염·폭우로 인해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된 요즘은 여드름과 같은 피지선 염증질환을 비롯해 지루성피부염, 감염성피부질환 등이 쉽게 발병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경고하며, “따라서 철저한 모공관리 및 피부청결유지를 통해 이 같은 피부질환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효과적인 피부세안을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로 한번, 차가운 물로 한번, 하루 3~4회 정도 이중 세안을 진행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너무 잦은 세안은 오히려 피부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적용해 모공을 충분히 확장한 뒤, 거품을 낸 세안제를 통해 모공 속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히 흡착, 그리고 찬물로 넓어진 모공을 닫아 모공관리를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비가 내리는 흐린 날씨에는 자칫 자외선차단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쉬운데, 아무리 흐린 날씨라 하더라도 피부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A는 파장이 길고 투과성이 높아 피부에 침투할 수 있으므로 자외선A를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한다.

단, 지성피부 및 민감성피부는 자외선 차단제 적용으로 인해 간혹 피부트러블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오일프리 제품 및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고, 또 적용 후에는 철저한 세안을 통해 피부 위 제품 잔여물들을 깨끗이 제거해 주는 것이 바람직한 사용법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