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가족과 화상상봉 및 의료봉사


분당서울대병원 노사 연합체 UCC, 다문화가정 지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노사 연합체 UCC를 통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9월 3일부터 9월 8일까지 6일간 베트남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화상상봉 및 현지 가족을 위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K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경기도시공사, 장애인고용공단 노사가 참여하는 노사협의체 UCC는 지역사회에 대한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차원에서 추진되었으며, UCC 합동 봉사단이 베트남 하노이에 파견되어 현지에 구축된 화상상봉장으로 방문하는 현지 가족들을 지원했다.



한국의 딸과 사위, 손자들을 만나기 위해 하노이에 방문한 현지 가족들은 대부분 농촌 출신임을 감안, 하노이 시내 여행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을 통해 간단한 건강 검진도 함께 받았다. 또한 이들 봉사단에는 UCC가 지원해온 고교 장학생 10명이 함께 참석하여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해외 봉사경험의 기회도 함께 제공했다.

화상상봉 희망자는 여성가족부의 협조를 통해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되었으며, 전국 KT 지사를 활용하여 수도권은 물론 충남 청양, 경남 창원,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 참여한 팜티라씨는 “몇 년 동안 부모님을 뵙지 못했는데, 이렇게 화상으로나마 남편, 외손자들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저희 가족은 물론, 베트남의 가족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UCC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과 노동조합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을 강화하여 화상상봉은 물론 현지 의료봉사도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