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난다.”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은 오는 26일 개원 102주년을 맞아 스마트(smart)병원으로의 제2도약을 선언한다.
최첨단 디지털 시대를 맞아 전남대병원이 33년 만에 1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첨단홍보시스템과 친절체제를 갖추면서 환자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특히 1동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수준 높은 진료는 물론 자연과 문화・예술도 함께 어우러져 진정한 치유의 기를 발산하는 신개념 의료복합공간으로 바뀐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이 최근 수도권 의료 집중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역거점병원으로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 시・도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변신한 1동은 전체적으로 밝고 넓어졌으며, 진료실이나 병동 안내・진료 대기순서와 대기시간 그리고 각종 의료정보 등을 제공하는 첨단 디지털 종합 홍보시스템을 구축했다.
첨단 좋합홍보시스템은 대형멀티비전・터치형 종합안내시스템・대기현황 디스플레이・종합게시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누구나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병원 곳곳에 설치됐다.
첨단 홍보시스템이 가동됨에 따라 접수와 입・퇴원 수속 등 각종 수납업무가 빨라지고, 안내원의 도움 없이도 진료실이나 병동을 쉽게 찾아갈 수 있게 됐다.
또한 1층 로비에 갤러리를 조성해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공연무대도 마련해 주기적으로 작은 음악회도 개최하는 등 환자들의 정서적 치유를 위한 문화・예술공간도 마련했다.
또 한 쪽 벽에 국내 유명작가의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옛 선조들의 그림이 마치 살아있는 듯한 느낌으로 부드러운 로비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내방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주출입구도 휠체어 환자나 장애자들이 쉽게 출입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와 자동문을 설치했으며, 차량 승하차도 바로 주출입구 앞에서 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오는 26일 오후 4시 명학홀에서 개원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 이어 열리는 기념음악회에는 유명 가수와 교향악단 30여명이 출연해 흥겨운 노래와 아름다운 선율을 펼치며 기념식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송은규 병원장은 이날 개원 기념식에서 “빠르게 변하고 있는 디지털시대를 맞아 우리병원도 최첨단 홍보시스템을 갖추고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철저한 환자중심의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나겠다” 면서 “우리병원의 얼굴인 1동이 11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새롭게 태어난 것을 계기로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 아울러 지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병원 운영의 새로운 각오를 밝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