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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한국의료발전은 의사들 희생으로 이룩

인요한 부위원장 “이제 정상적 의료 행위해야”


인요한 새누리당 대한민국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이 의사들의 희생으로 한국의 의료가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3일 의료계신년교례회에서 인요한 부위원장은 2년 전 외국의사들이 한국에 연수를 왔을 때 있었던 일을 전했다.

당시 인 부위원장은 외국의사들에게 한국의 의료에 대해 소개했다. 함께 한국의 의료기관을 돌아보고 한국 의료에 대한 설명을 들은 외국의사들은 하나같이 한국의 의료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인 부위원장이 인터뷰를 끝내기 전 외국의사들에게 던진 “한국에서 의사자격이 주어지면 하겠나?”라는 질문에 외국의사들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한국의 의료는 우수하지만 의사들이 너무 고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 부위원장은 이 사실을 대통령에게도 보고했다고 전했다.

그는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를 맡아오면서 동료의사들이 짧은 시간동안 지나치게 많은 환자들을 진료하는 모습과 개원가에서도 변질된 의료행위를 하지 않으면 수익을 올릴 수 없는 현실을 바라보면서 이제는 의사들이 정상적인 시각을 갖고 정상적인 의료행위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한국의료의 발전은 의료제도 때문이 아니라 의사들의 희생 때문이다”라고 이야기 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의료계 관계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