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송도 경제특구 지역내에 미 FDA 기준에 적합한 의약품 제조시설이 건설, 주목을 끌고 있다.
산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말 송도에 미국 FDA cGMP 기준에 맞는 의약품 위탁생산 공장인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가 건립된다.
이 센터는 8월말 기준으로 80%의 건축공정과 85%의 생산장비 구매가 완료됐으며 미생물발효라인, 동물세포생산라인, 완제생산라인 등을 갖출 계획이다.
산자부는 "앞으로 이 시설이 국제수준의 의약품 생산기반 구축하는 기준이 될수 있으며, 의약품의 개발과 수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며, 바이오 기업의 선진시장 진출과 국산 의약품의 세계 상품화를 촉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이 센터에서는 업체 공용의 cGMP 수준 생물의약품 위탁생산 및 품질관리시설을 구축, 위탁생산 서비스는 물론 품질분석 및 보증서비스, cGMP관련 교육・훈련,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범용 플랜트 시설을 이용한 생산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 시설은 특히 미국 FDA 기준에 적합한 생산 시설을 구비, 의약품의 위탁제조 추진으로 국내 제약산업 발전과 수출산업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이 센터의 건립을 위해 예산 666억원을 지원했으며 시설 완공후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운영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이 센터 건립이 국내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바람직 하나 운영경비 등 부대비용이 상당부분 소요되어 정부 지원과 더불어 업계가 콘소시엄을 구성하여 민간이 출자 운영하고 향후 완전 민영화하는 인프라 구축이 바람직 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