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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대한치매학회, 일상생활수행능력 개선 캠페인

치매 환자, 보호자 등 300여명 참여한 봄소풍 가져

대한치매학회(이사장 한일우)는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일상예찬 봄소풍 행사를 가졌다.

치매학회는 작년부터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일상예찬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이번 봄 소풍은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이다.

일상예찬 봄소풍은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장애를 겪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를 위한 활동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심리적·육체적 부담을 가진 보호자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봄소풍에는 한국 노바티스 후원 하에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된 치매 환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단소 만들기 체험, 민속 공연, 사진 콘테스트 및 레크레이션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일상예찬 봄소풍에 대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환자 및 보호자의 참여 수를 늘리고,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오는 5월24일에는 경주의 신라밀레니엄파크에서 부산과 경상남북도 지역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일상예찬 봄소풍을 계획하고 있다.

대한치매학회가 주관하는 일상예찬 캠페인은 5월의 두 차례 봄소풍과 함께 9월에 전국 70여개 치매관련 의료 기관과 지원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치매학회 홍보이사 박기형 교수(가천의대길병원 신경과)는 “올해의 일상예찬 봄소풍은 작년 행사에 비해 참가자 수를 늘리고 프로그램의 내실을 기해서 좀 더 실질적으로 치매 환자와 보호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치매학회 한일우 이사장(용인효자병원 진료원장)은 “일상예찬 캠페인은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했고,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면서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 전달을 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사회적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