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가 오는 13일 열리는 ‘2025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앞두고,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담대한 청사진을 꺼내들었다. 9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따르면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정책, 교육, 연구, 의료현장을 관통하는 핵심 의제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학술대회에서는 ‘전공의 수련교육원’ 설립이 제안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수련 인프라의 질적 도약을 위한 논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는 ‘소통과 공감,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묻다’라는 슬로건 아래 주요 의료현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으로 준비됐다. 기조강연에서는 김한중 교수가 ‘어떻게 살릴것인가?(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집단지성 발휘해야)’를 주제로 의료정책의 본질적 문제를 진단하고, 한국 의료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근본적 해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의정갈등의 배경으로 소통과 공감의 부재를 지적하면서, 집단지성과 협력적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할 전망이다. 8개 세션으로는 ▲전공의 수련 ▲실효성 있는 지역의료 발전 방안 ▲현장수요 기반 중개연구 ▲미래 기초의학 교육-변화와 대비 (대한기초의학협의회) ▲간호법 시행과
2025-06-10 06:00대한성형외과학회의 ‘2025년 제14차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The 14th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가 지난 15~16일 양일간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산병원에서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350명의 성형외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석했으며, 성형외과학의 기초 및 재건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졌다. 총 2일간 진행된 학술대회는 기초의학 연구, 선천기형 및 두개안면 성형, 두경부 재건, 유방 및 체부 재건, 상하지 재건, 미용 성형 등 성형외과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총 11개의 세션과 3개의 특별강연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통적인 기초의학 연구뿐 아니라, 의학 이외의 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융합 연구들이 소개돼 성형외과의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조명했다. 또한, 최근 의료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성형외과 연구를 접목하기 위한 기초적 기반과 연구 방향이 제시돼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자극을 제공했다. 지속되고 있는 의정 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공의와 전문의들이 적극적으로 참석해, 성형외과 분야의 학문적
2025-06-09 16:25대한충격파재생의학회는 지난 6월 1일 세종대학교 대양 AI센터 AI홀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충격파 및 재생의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적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만의 세계적 충격파 연구자들인 Jai-Hong Cheng 교수, Po-Cheng Chen 교수(Kaohsiung Chang Gung Memorial Hospital), Shu-Jui Kuo 교수(China Medical University)가 초청 연자로 참여해 충격파치료와 줄기세포, PRP 병합치료 등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정진영 전임 회장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교수)은 개회사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충격파와 재생의학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임상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충격파 치료의 임상적 적용과 정책적 쟁점을 다루는 강의가 진행됐다. Industry Session에서는 국내 주요 병원 및 클리닉의 의료진이 직
2025-06-09 10:49대한고혈압학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담배회사를 상대로 진행 중인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의 유해성과 중독성을 의도적으로 축소하거나 은폐한 담배회사들의 책임을 묻기 위해 2014년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소송에서는 폐암(편평세포암·소세포암) 및 후두암(편평세포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3,465명의 건강보험 진료비 약 533억원에 대한 책임 규명이 핵심 쟁점이다. 2020년 1심에서는 공단의 손해배상 청구가 기각됐으나, 공단은 항소심을 통해 담배회사의 사회적 책임과 건강보험 재정 보호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며 법적 대응을 지속하고 있다. 흡연은 연간 약 5만 8000명의 국내 사망자를 초래하며, 담배연기에는 벤젠, 비소, 카드뮴 등 70여종 이상의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어 폐암, 후두암 등 심각한 질병의 주요 원인이다. 또한 2023년 한 해 동안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지출은 3조 8589억원에 달하며 지난 10년간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담배회사의 책임을 인정하여 대규모 손해배상을 이끌어낸 사례가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담배
2025-06-04 16:49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는 2025년 5월 1일부터 한 달 간 제2회 KAP Clinical Traineeship program을 완료한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2025년 5월 30일 수료식을 거행했다. ‘KAP Clinical Traineeship’은 대한치주과학회가 개발도상국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한수부 국제협력 펠로우십 프로그램(Dr. Han SB’s Global Fellowship Program)의 일환으로, 국내 유수의 치과대학병원에서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임상 교육과 참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에도 몽골국립의과대학병원 (Central Dental Hospital of MNUMS, Mongolian National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 치주과 전공의 2년차 3명 (Angar Soronzonbold, Bolor Nuvaansuren, Khulan Gansukh)이 선정돼 경희대학교치과병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및 관악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진료 참관과 함께 각종 실습과 강의, 세미나 참여를 통해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참가자 대표 Angar Soronzonbold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2025-06-04 10:46대한갱년기학회(회장 오한진, 이사장 유병언 건양의대 석좌교수)가 서울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1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선병원 건강검진센터 김기덕 센터장(가정의학과)은 ‘기능의학의 도움이 필요해지는 시기, 바로 갱년기’ 세션에서 ‘갱년기 여성을 괴롭히는 효모증후군’을 강의했다. 효모증후군은은 장내에 살고 있는 효모군에 의해 발생하며 △복부 팽만감 △어지럼증 △피로감 등의 증상을 일으킨다. 장내 효모균이 과도하게 증식돼 있을 경우, 알코올이 생성돼 숙취와 같은 어지럼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는 술을 만들 때 효모를 사용하고, 빵을 만들 때 이스트를 넣으면 빵 속에 당분이 이산화탄소로 바뀌면서 빵이 부풀어 오르는 원리와 비슷하다. 김기덕 총무이사는 “이 외에도 당분이 분해되면서 장내 가스가 발생해 소화불량 또는 복통이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특히 습도와 기압에 민감한 효모균은 장마철이 되면 대사가 증가해 독소가 많아져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갱년기 여성은 영양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한데, 특히 장내 효모균을 줄이기 위한 성분으로는 베르베린(Berberine)이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베르
2025-06-02 06:17의료전문가들로부터 정부가 추진 중인 ‘관리급여’ 정책이 환자의 치료 선택권을 제한하고, 의료행위의 왜곡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특히 물리치료사들의 경우 입생존권과도 직결되고 있어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한충격파재생의학회가 1일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정책심포지엄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비급여 관리 및 실손보험 정책의 문제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태연 대한의사협회 실손보험대책위원장은 “최근 과잉우려가 있는 비급여 진료를 관리한다는 명목으로 비급여 항목들을 ‘관리급여’라는 이름으로 관리하겠다는 계획이 나왔다”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탄핵되고 새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도 정책이 진행되고 있어서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재원 대한의사협회 前 정책이사는 먼저 “외국의 교포들도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치료할 만큼 비용 대비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의사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지만, 관리급여나 혼합진료 금지 정책을 펴나간다면, 의료가 위축되고 그간 쌓아온 우리나라 의료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특히 “’관리급여’는 환자의 치료선택권이 제한되는 것”이라며 “예전과 다르게 요즘은 약으로만 치료하는 시대
2025-06-02 06:00골절 초위험군의 골절 예방에 효과적인 골형성치료제에 대한 급여개선이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이 제언했다. 대한골대사학회(회장 신찬수∙이사장 백기현)는 제37차 춘계학술대회를 맞아 5월 3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골(骨)든 타임: 골형성촉진제 급여기준 개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 행사는 초고령사회에서 골절 초고위험군 환자에게 골형성치료제(골형성촉진제)를 우선 투여하는 것이 골밀도 개선 및 골절 방지에 보다 효과적일 뿐 아니라 여러 국내외 최신 골다공증 진료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를 권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건강보험 급여 기준은 이에 부합하지 않아 골형성치료제의 치료 환경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됐다. 골형성치료제는 뼈를 형성하는 골모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뼈의 형성을 촉진하고 뼈의 밀도를 높이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테리파라타이드와 로모소주맙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골형성치료제의 보험 급여 기준은 뼈를 분해, 흡수하는 파골세포에 작용해 뼈의 흡수를 억제하는 골흡수억제제를 먼저 사용 후 효과가 없을 시에만 급여 적용되며, 그 대상 또한 ▲65세 이상(로모소주맙의 경우 65세 이상 폐경 후 여성),
2025-06-02 05:50대한간학회 주최 (공동주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연구학회)로 국제학술대회인 The Liver Week 2025가 ‘한국, 경주에서의 간 축제로의 큰 환영 (A Big Welcome to the Liver Festival in Gyeongju, Korea!)’라는 주제로 2025년 5월 29일(목)부터 31일(토)까지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의료계에서 정밀 의학에 대한 열망에 대한 화답으로 간질환에서 연구 및 실제 임상에서의 적용의 정밀 의학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열고자 계획한 The Liver Week 2025는 올해로 열두번째를 맞이하게 됐다. The Liver Week 2025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총 29개국에서 505편의 초록이 접수, 206명의 해외 참가자를 포함해 1247명이 사전 등록을 마쳐 참가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명실상부한 국제학회로 자리매김했다. 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간암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간질환의 연구에 있어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소아과, 이식외과 임상 의학 연구자뿐만 아니라 기초 과학 분야의 연구자들이 국제적으로 모여 실질적인 학술 교류의 장을 다
2025-05-29 13:47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강재헌)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은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 인력의 전문성 향상과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5월 28일 서울 대한가정의학회 사무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재택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직능별 인력(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 기관은 ▲직능별 교육체계 공동 구축 ▲표준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이러닝 콘텐츠 제작 ▲정책 기반 협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가정의학회 강재헌 이사장은 “가정의학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의 교육을 통해 재택의료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재택의료가 지역사회 내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금주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은 “재택의료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핵심 요소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 양성체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2025년 하반기부터 재택의료 현장 수요를 반영한 생애말기 돌봄 역량강화 교육을 함께 개발해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재
2025-05-28 12:01대한치주과학회(KAP)는 5월 24~25일에 일본 나하에서 개최된 제68회 일본치주병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학회는 ‘Artistic periodontal therapy based on science’를 대주제로 개최됐으며, 설양조 회장과 김창성 부회장, 신승윤 총무이사 등의 이사진 및 치주학회 회원을 포함해 총 21명이 참석했다. 특강 연자로 초청된 설양조 회장은 'Development of zirconia dental implant fixture' 을 주제로 강의했다. 또한 국제 세션 KAP연자로 박진영 교수(연세대 치주과)의 'Is transmucosal healing of an implant as effective as submerged healing when simultaneous guided bone regeneration is performed? A preclinical study' 특강이 진행됐다. 또한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와 일본치주병학회(회장 Nobuo YOSHINARI)는 '학술교류 협정(MOU) 연장조인식’을 갖고 돈독한 상호 협력관계를 재정비하며 상호 간 더욱 적극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양 학회
2025-05-26 12:00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정병창)와 대한비뇨의학회(회장 서성일)가 지난 23일 삼성서울병원 세미나실1에서 대국민 방광암 인식 증진 캠페인인 ‘빨간풍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 방광암 위험에 대응하고자 방광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매년 5월 마지막 주를 ‘방광암 바로알기 주간’으로 선포했다. 이번 5월 마지막 주 ‘방광암 바로알기 주간’ 제정은 매년 5월이 ‘세계 방광암 인식의 달(World Bladder Cancer Awareness Month)’이라는 점과 매년 5월 31일이 ‘세계 금연의 날(World No Tobacco Day)’이라는 점에서 비롯됐다. ‘흡연’은 방광암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주요한 위험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방광암은 전립선암과 함께 가장 대표적인 비뇨기계암이다. 2024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방광암 신규 환자 수는 5261명으로 약 10년 전인 2012년 3655명 대비 44%가량 증가했다. 특히 방광암 신규 환자의 약 85%(4501명) 이상은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향후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국내 방광암 위험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방
2025-05-26 09:23대한통증학회(회장 신진우)는 지난 5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에서 제79차 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암환우와 보호자를 초청한 암성통증 시민강좌를 대한통증학회 유튜브 채널(‘안 아픈 세상 통증학회TV’)에서 라이브로 동시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암성통증 시민강좌는 최지원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신진우 대한통증학회 회장과 이진한 동아일보 의학기자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강연에는 ▲박준모 경북대 교수가 ‘암환자 통증 코칭-암에 걸리면 왜 아픈가요?’ ▲김연동 전북대 교수가 ‘암성통증, 약으로 조절할 수 있을까요?’ ▲문지연 서울대 교수가 ‘약만으로도 부족한 암성통증,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라는 주제로 참여했다. 암성통증은 암 치료과정에서 환자를 가장 괴롭히는 증상으로, 주로 마약성 진통제를 포함한 약물과 중재적 시술로 치료하지만, 전체 암환자의 약 3분의 2는 적절한 통증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준모 교수는 “마취통증의학과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중재적 시술이 종양내과 등 여러 진료과에 충분히 알려지지 않아 아쉽다”며, “최
2025-05-26 09:15최근 약 15년간 심장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성별과 무관하게 점차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복부비만과 고혈당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중성지방혈증이나 HDL-C는 감소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19세 이상 성인의 4명 중 1명, 65세 이상 성인 10명 중 5명이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성 질환을 앓은 후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증가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심장대사증후군학회(회장 한승환)가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학술대회 APCMS 2025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진 의료정보이사(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심장내과)가 2024년 팩트시트에 대해서 소개했다. 이번 팩트시트는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C ▲혈압 ▲공복혈당 등 5개 기준 중 3가지 이상을 충족할 때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해 분석됐다. 먼저 김현진 의료정보이사는 해외의 대사증후군 동향에 대해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미국은 35%, 중국은 26%, 일본은 20%, 스페인은 27%, 유럽은 23%로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5-05-26 06:002025년 5월 15일, 16일 양일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산병원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의 ‘2025년 제14차 기초재건성형 학술대회 (The 14th Research and Reconstruction Forum)’가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약 350명의 성형외과 전문의와 전공의가 참석했으며, 성형외과학의 기초 및 재건 분야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활발한 학술적 교류가 이뤄졌다. 총 2일간 진행된 학술대회는 기초의학 연구, 선천기형 및 두개안면 성형, 두경부 재건, 유방 및 체부 재건, 상하지 재건, 미용 성형 등 성형외과의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총 11개의 세션과 3개의 특별강연세션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통적인 기초의학 연구뿐 아니라, 의학 이외의 다른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융합 연구들이 소개돼 성형외과의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조명했다. 또한, 최근 의료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과 성형외과 연구를 접목하기 위한 기초적 기반과 연구 방향이 제시돼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통찰과 자극을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지속되고 있는 의정 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공의와 전문의들이 적극적으로
2025-05-23 15:00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2025년 5월 21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가정의 달과 대선 국면을 맞아 ‘위기의 어린이 의료, 더 나은 대안’이라는 주제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 인력이 겪고 있는 심각한 부족 문제와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소아 외과계의 현황과 대책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소아의료 정책’ 수립을 위한 실질적인 제언들이 제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의사 수요 추계에 대한 과학적 방법론을 검토하고, 현재 소아청소년 의료를 위축시키는 불합리한 법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학회는 ‘어린이 건강기본법’ 제정과 함께 이를 전담할 정부 부서의 신설을 핵심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제안은 일본이 저출산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아동 보건의료 전담 법률과 부서를 마련한 사례를 근거로 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구체적인 문제 해결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 자리에서 김한석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이사장은 “정치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모두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투자와 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5-05-21 18:20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회장 송정수)는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2025년 5월 15일(목)부터 17일(토)까지 제45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9차 국제심포지엄(KCR2025)을 28개국 800여명의 국내외 참석자가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Presidential Plenary Session, ▲세계적 석학이 참여한 Keynote Lectures, ▲대한장연구학회, 대한감염학회,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와의 국내 학회 공동 심포지엄과 ▲아시아태평양국제류마티스학회(APLAR)와의 국외 학회 공동 심포지엄을 구성해 국내외적으로 류마티스 질환의 다양한 연구 내용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전체 세션장에 AI 동시통역 시스템을 도입해 참석자들이 화면과 본인의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하는 내용을 언어 장벽 없이 볼 수 있어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자유롭게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KCR 2025 학술대회는 94편의 구연 초록과 114편의 포스터가 발표됐고 포스터의 경우 우수한 7편의 포스터가 ‘포스터투어 세션’으로 선정돼 10분간 발표되는 영예를 안았으며, 활발한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져 연구
2025-05-21 18:07대한안과학회(이사장 김찬윤)와 한국망막학회(회장 박규형)는 지난 5월 20일, 대한안과학회 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직능본부 부본부장)과 함께 ‘국민 눈 건강 향상을 위한 제21대 대선 정책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과 대한안과학회 최경식 법제이사, 안지윤 부총무이사, 한국망막학회 박운철 총무이사 등 주요 안과·망막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나라 눈 건강 실태를 진단하고 안저검사 국가건강검진 도입 등 실명 예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필요성을 논의했다.고령화 속 3대 실명질환 급증…‘막을 수 있던 시각장애’ 전체 중 80~90% 차지 대한안과학회와 한국망막학회는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황반변성·당뇨망막병증·녹내장 등 3대 실명질환을 포함한 중증 안질환 발생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3대 실명질환 진료환자는 2019년 150만 명에서 2023년 201만명으로 33.1% 증가했으며, 이 중 50세 이상이 전체 진료환자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대표적인 실명 유발 질환인 황반변성의
2025-05-21 09:13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신진호 한양의대 교수)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 김종진)와 공동으로 세계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관리를 위한 글로벌 공동 행동 선언(Global Call to Action to Control High Blood Pressure)’ 캠페인에 참여해 국제적 협력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 캠페인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보건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혈압의 효과적 관리와 치료를 강화해, 2030년까지 전 세계 고혈압 조절률을 현재보다 두 배 높은 5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혈압은 전 세계 사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심장마비, 뇌졸중, 치매,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에서 관리되지 않은 고혈압 환자의 80%가 발생하며, 이는 국가 간 건강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공동 행동 선언은 국가 간, 민간 부문과 정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4가지 구체적 방안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각국 정부 및 민간 부문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 콜을 수행하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글로벌 차원의 인식 제고 및 참여 확대를 추진할 예
2025-05-20 13:41메디컬에이아이(대표이사 권준명)의 심전도 분석 AI 소프트웨어 AiTiALVSD가 세계적 권위의 유럽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이하 ESC)의 공식 보도자료 및 링크드인 공식 채널을 통해 소개되며 그 의학적 유효성과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17일 ESC는 AI-enabled ECG algorithm performs well in the early detection of heart failure in Kenya라는 제목의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케냐에서 진행된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AI 기반 심전도 분석 소프트웨어 AiTiALVSD의 심부전 조기 진단 성능을 조명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Texas Southwestern Medical Center, Dallas, Texas, USA)의 암바리시 판데이(Ambarish Pandey) 박사가 주도했으며, 메디컬에이아이의 AiTiALVSD를 활용해 심부전의 일종인 좌심실 수축기능 부전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전향적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는 케냐 내 8개 의료기관에서 총 5992명의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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