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 연구개발 자금 지원

복지부·진흥원, 총 60억 규모 편성…기업별 3억 이내 지원

보건복지부(장관 진영)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고경화)은 혁신형제약기업이 국제적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를 할 수 있도록 국제공동연구 및 기술교류 활동에 총 60억 규모의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한다.

‘혁신형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사업’은 혁신형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미래 보건의료 수요 대응연구 및 산업 고도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위한 사업이다.

국내 혁신형제약기업과 글로벌 제약기업·대학·연구소 등과의 공동연구, 기술 및 인력교류 등 개방형 협력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며, 연구내용에 따라 기업별로 총 3억원 이내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5월29일 오후4시 진흥원 서울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우리 제약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외 제약 선진국과 우수 연구기관과의 교류가 활발해질 필요가 있으며, 특히 이번 사업이 혁신형 제약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은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제약기업을 인증하고 집중 지원함으로써 제약산업 구조의 선진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신약 연구개발 등에 일정규모 이상의 투자를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제약산업육성·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하고 지원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고려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하는데 ▲연간 매출액 1,000억원 미만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7%이상 ▲연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5% 이상 ▲글로벌 진출역량(미국·유럽 GMP 생산시설 보유) 기업의 경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3% 이상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