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 지역임상시험센터에 선정되어 수도권에서 서울대학병원이, 비수도권에서 부산백병원으로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연구중심 병원임을 인정 받았다.
부산백병원은 경쟁력을 갖춘 선진형 임상시험센터 설립에 대한 재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보건복지부에 지역임상시험센터 유치 연구계획서를 제출하여 비수도권에서는 첫번째로 부산백병원이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선정됐다.
임상시험센터는 센터장(설상영 교수), 부센터장(신재국 교수)을 주축으로 3부 2실로 구성된 임상시험부, 임상시험지원부, 임상약리부, QA실, 행정실의 독립적인 조직체계로 편성 운영된다. 향후 5년간 40억원의 정부 연구지원금 및 10억원의 부산광역시 연구지원금, 기관 대응지원 50억원, 그리고 참여기업의 연구지원금을 포함하여 105억원 이상을 투입하여 국제수준의 임상시험 시설, 장비 및 인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임상시험센터가 완공될 경우 신약개발의 핵심단계인 임상시험 지원을 통해 국내 신약개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또 물론 다국가 임상시험 유치 등을 통해 외화 획득과 함께 임상시험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백병원은 지역내 주요 대형 의료기관들과 임상시험 상호협력을 통해 지역 전체 임상시험 및 임상연구 경쟁력을 함께 향상 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역연계를 통한 지역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백병원은 이미 지역내 다수 의료기관과 임상시험의 상호 협력을 체결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국내 다수 제약기업, 임상시험 대행기업 등과도 협력서를 교환하고 향후 국제수준의 임상시험 인프라 구축과 국외 임상시험의 유치 협력 등에 대해서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등 향후 성공적인 산학협력의 모델로 키우고자 하는 열의가 매우 높다.
한편 부산백병원은 부산광역시의 바이오ㆍ의료산업 육성계획과 이에 따른 적극적인 지원 및 지역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수준의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헤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신축 공사 중인 응급의료센터 건물에 400평 규모의 임상시험센터가 금년 8월경에 입주하기 위해 건축일정을 조정하는 등 부산백병원은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 (jieun.park@medifonews.com)
2005-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