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보트 제약회사는 9월 28일 경증 및 중간 정도의 퇴행성 척추디스크 환자를 위해 경미한 침습 방법의 척추이식 시술로 치료를 시도하는 임상실험 대상환자를 모집한다 고 언급하고 있다.
월리스(Wallis)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이 기구는 디스크교체 수술 등 척추 융합할 지경까지 진전되지 않은 허리통증 환자치료를 위해 고안 된 것이다.
퇴행성 디스크 질환이란 척추의 디스크가 잘못되어 척추의 일부가 다른 부위와 접촉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월리스 시스템은 척추 사이의 공간에 삽입해 척추 뒷면 뼈 주위를 감싸는 밴드를 장치하는 시술인 셈이다.
애보트측은 임상실험에 약 340명을 대상으로 할 것이며 지금까지 알려진 “다이나믹 안정화 시술(dynamic stabilization)"을 약물, 운동 및 물리 치료 등 비 수술적 치료와 비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레곤 보건과학대학의 교수인 킷췔(Scott Kitchel) 박사는 애보트 기구를 최초로 이식 시술한 의사로 목표는 환자의 척추에 운동 범위를 유지해 안전한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시술은 비 수술 요법과 더 공격적이고 침습적인 수술의 중간 정도라고 킷췔 박사는 설명하고 있다. 환자의 척추를 통해 피부 가까이 이식하는 것으로 복부를 관통하는 디스크 대체수술과는 대조적이다.
Medtronic 회사도 유사한 기구 제조회사로 소위 다이나믹 안정화기술을 상용개발 중에 있으며 아직은 미국 시장에서 시판 허가는 되지 않고 있다.(로이터)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