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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한국남성 발기부전 의사상담 11% 불과”

바이엘, 10명 중 7명 술자리서 발기부전 논의

 
국내 남성의 11%만이 의사와 발기부전에 대해 상담하고 있으며, 발기부전 정보는 신문에서 가장 많이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엘은 서울을 포함한 7개 대도시에 거주하는 40~65세까지의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사의 발기부전제 치료제 레비트라 및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인지도를 전화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남성의 71.4%가 친구나 동료와의 술자리에서 발기부전에 대해 주로 이야기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의 상담 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응답자는 10.9%에 머물렀으며, 배우자나 여자친구와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하는 응답자는 4.5%로 나타났다.
 
업무상 접대 자리나 술자리에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대답은 각각 2.3%와 2%의 비율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친구나 동료와의 술자리를 통해 주로 발기부전에 대해 이야기한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지난 2004년 11월에 실시한 조사결과(53.1%)에 비해 무려 18.3%나 증가했다.
 
반면 ‘의사와 상담한다’와 ‘배우자나 여자 친구와 대화한다’는 대답은 각각 20.5%(36.4%→10.9%)와 7.1%(11.6%→4.5%) 감소했다.
 
발기부전에 대한 질병인식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4.4%가 ‘치료가 필요한 질병’라고 답변했으며, 30.2%는 ‘질병이긴 하나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운동이나 식이요법 등을 통해 개선될 수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와 함께 9.3%는 ‘치료가 전혀 필요하지 않다’라고 대답해 아직도 발기부전에 대해 많은 남성들이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정보는 주로 어디를 통해 얻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신문이라는 답변이 51.5%로 가장 많았으며, 친구나 직장 동료를 통하는 경우가 24.6%, 잡지나 TV가 12.6%로 나타났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자는 9%에 불과했으며, 의사나 약사를 통해 발기부전치료제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 응답자는 전체 응답자의 2.4%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55.9%가 남성들의 발기부전치료제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의사라고 대답해 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처방이 여전히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친구(19%), 배우자(9.1%), 동료(3%), 약사(2.7%), 기타(10.3%) 등이 발기부전치료제 구매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초 조사결과에 비해 발기부전치료제 구매에 대한 의사의 영향력은 8.9% 감소했고, 친구의 영향력은 4.3% 증가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바이엘의 레비트라에 대해 소비자들이 인지하고 있는 주요 특징으로 빠른 효과 발현과 당뇨와 같이 치료하기 어려운 발기부전 환자에 대한 효능, 강직도 등이 꼽혔다.
 
이밖에 안정성과 알코올이나 기타 음식물의 영향력이 적은 점 등이 레비트라의 장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엘 강한구 전무는 “소비자들이 레비트라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빠른 효과발현’을 꼽은 것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소비자 대상 마케팅활동과 빠른 효과발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