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사는 여성의 경부암을 유발하는 두 종류의 바이러스에 대해 단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 임상 실험한 결과 100% 효과를 나타냈다고 10월 6일 발표했다.
가다실 (Gardasil)로 불리는 이 백신은 모든 자궁경부암 가운데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인간 파필로바이러스 (HPVs) 16 및 18 두 종류의 발암원인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회사측은 13개 국가 12,000 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 가다실 (Gardasil) 이 암으로 진전되는 병변 발생을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한다.
성적으로 전염되는 HPV는 모든 여성의 약 75%에 감염되어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지 못한 여성 30만명 정도가 매년 사망에 이르고 있다.
한편, 금년 초 GSK의 별도 연구에서 GSK가 개발한 백신이 4종의 HPVs 에 의한 암 차단 효과가 92% 나타났다고 보고한 바 있다. (VOA news)
백윤정 기자(yunjeong.baek@medifonews.com)
200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