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청각학회(회장 홍성화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28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임상강의실에서 제10회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생아청각선별검사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방향에 대해서 논의한다. 신생아기에는 정상이지만 영유아기를 거치면서 청력이 나빠지는 지연성 혹은 진행성 난청을 가진 소아들에 대한 청각선별검사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 밖에 자유 연제를 통해 신생아와 영유아의 청각선별 검사에 대한 최신 국내 연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보건복지부 신생아난청 조기진단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는 보건소와 산부인과, 지자체별에 대한 시상도 있다. 전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는 청각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시·구를 대상으로 신생아청각선별검사 우수상을 수여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수경 교수(대한청각학회 정보이사)는 “대한청각학회에서는 2003년부터 신생아청각선별검사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자 매년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며 “대한청각학회는 국내 모든 신생아들이 청각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난청을 진단받고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하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