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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고대병원, 대사수술의 창시자 초청강연


대사수술의 창시자라고 일컬어지는 프란체스코 루비노 박사(Dr. Francesco Rubino)가 고대병원에서 대사수술 최신지견에 대해 강의한다.

고려대학교병원 대사비만센터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강연은 오는 4월 23일(수) 오후5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20호에서 개최되며, ‘대사수술 : 최근 발전과 임상시험(Metabolic Surgery for Metabolic Syndrome : Emerging, Evolution & Clinical Trial)을 주제로 루비노 박사가 강의할 예정이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강연은 당초 24일(목) 오전 11시 30분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사정상 23일(수) 오후 5시로 변경됐고 장소 역시 의과대학 본관 320호로 변경됐다.

대사수술은 비만환자에서 비만수술 후 동반된 당뇨병이 호전되는 것에 착안하여 고안된 수술법으로 최근 외과분야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이다. 대사수술은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와 비만에 따르는 각종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한 수술 방법으로 체중 감량뿐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대사성 질환의 치료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비노 박사는 비만수술에서 대사수술의 개념을 만들어 과학적으로 증명한 연구자이자, 지난 2012년 수술적 치료를 당뇨의 한 치료방법으로써 공인되게 한 장본인으로 대사수술의 창시자라고 불린다. 특히, 세계 최초로 병원에 대사증후군을 주 치료 타켓으로 삼은 대사수술과를 설립하여 비만수술과의 치료성적과 확연히 구별되는 대사증후군 호전 결과를 보여주어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이 공로를 인정받아 이 분야를 독립적인 학문으로 독립시켜 해당분야 세계 최초 교수로 임용이 되었다.

루비노 박사를 초청한 고대병원 위장관외과 박성수 교수는 “비만이 세계적인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시점에서, 이 분야의 창시자이자 세계적인 전문가에게 관련 분야의 전문 지식과 최신지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현재 고대안암병원에서 왕성하게 연구하고 있는 한국인의 비만 당뇨 수술을 위한 연구를 루비노 박사와 함께 협업하여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창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루비노 박사는 이탈리아 로마 카톨릭대학병원, 웨일 코넬 의과대학/뉴욕 장로교 병원의 수석 위장비만대사 수술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킹스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dnon)과 킹스칼리지 병원(King’s College Hospital)에 당뇨병수술센터장 및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