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14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전체 의대동문을 대상으로 '고대의대의 밤'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전체 의대 동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의대교우회는 지난해 2월 '고대의대의 밤' 개최를 확정하고 8월 준비실무위원회에서 *대회장 김재정 의협회장(22회) *준비위원장 전용혁 교수(해부학·24회) *준비실무위원장 김형규 안암병원장(33회)를 선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대의료원이 2005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 각 분야에 포진한 동문들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과대학에서도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의대의 첫 행사를 개교 100주년 첫 기념행사로 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 설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계에서 전체 교우들이 참석, 향후 활동의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의대 교우와 전공의·학생·학부모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하여 '고의의학상' 및 '자랑스런 호의상' 등 시상식도 거행된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