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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국내연구진 세계최대 프로테옴사업단 총괄

제주의대 이봉희 교수, 한국 줄기세포 표준화 주도

국내 연구진이 줄기세포 자체의 핵심 기술과 지식 확보, 단백체 연구 분야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테옴 사업단의 총 책임자로 선정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대학교는 의과대학 이봉회 교수 총책임자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영목 박사, 서울대 수의학과 강경선 교수 등 3명이 '인간 신경줄기세포 프로테옴 프로젝트'(Human Neural Stem Cell Proteome Project)를 맡아 10년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인간 뇌 프로테옴 프로젝트’는 인간 게놈프로젝트 이후 진행되고 있는 인간 프로테옴 프로젝트 중 하나로 독일의 핼무트 마이어 교수가 총책임자로 최근 약 1100만 유로(한화 약 150억원)의 연구비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프로테옴 사업단이다.
 
이 사업은 배아와 성체 줄기세포로부터 치매, 뇌졸증, 파킨슨 병과 척수손상 환자 모두에게 적용 될 수 있는 모든 줄기세포들의 유전체 및 단백질를 규명해 줄기세포를 실용화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이다.
  
세계에서 공인된 이번 사업을 수행할 이 교수팀은 배아 및 성체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치매, 뇌졸중, 파킨슨병 및 척수손상 환자 등에 적용될 수 있는 모든 줄기세포들의 유전체 및 단백체를 규명하게 된다.
 
이 교수와 강 교수는 오랜 기간 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해 온 신경줄기세포 분야의 권위자들이며, 최근에는 치매나 뇌 질환 치료에 활용될 수 있는 신경줄기세포의 사멸과 관련된 유전자의 사멸 기전을 밝혀 2005년 8월 ‘Stem Cell Express’ 판에 게재된 바 있다.
 
국내 연구진들은 1단계로 3년간 *신경줄기세포 단백질체 연구 국제인프라 확대 *신경줄기세포 은행의 설립과 시표 전처리의 세계적 표준화 *동물 모델 및 한국인 신경줄기세포 단백질체의 표준지도 완성한다.
 
2단계로 3년간 *신경줄기세포 단백질체 공동활용 *노화 및 신경계질병 유용단백질 소재 발굴, 3단계로 4년간 *세계 인종별 다형성 유용단백질 소재 발굴 *신경줄기세포 단백질체의 systems biology를 통한 기능연구를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정확한 방법과 순서는 오는 12월 열리는 대륙별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