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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계, 한의학의 ‘의료윤리적 존재가치’ 따진다.

6월 21일, '과학과 의료윤리로 본 한방문제 해외연자 초청세미나'개최

의료계가 한의학의 과학적 입증가능 여부 및 환자에 대한 의료윤리적 측면에서의 존재가치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유용상)는 6월21일 15시 의협회관에서 해외연자를 초청한 가운데 '과학과 의료윤리로 본 한방문제 해외연자 초청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양의학에 대한 한국 의사 및 중국학자들의 성찰 경험을 의학적, 과학·철학적 입장에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국 중남대 장궁야요(張功耀) 교수(중국 중남대 과학기술과 사회발전연구소 소장 및 교수)가 '한의학은 도대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한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 그리고 중국내 중서결합제도의 허와 실, 중국내 중성약의 현황을 발표한다.

남복동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이 '이 사람을 아십니까? 한의학, 그 불편한 진실' 저술강연을 통한 주제발표를, 강석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이 '한의학, 약인가 독인가'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하며, 홍성수 의료윤리연구회 회장이 '의료윤리 관점에서 본 한의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세미나를 주최하는 유용상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어두운 전통에 대한 성찰 없이는 성숙한 선진국가와 시민이 될 수 없는 바, 중국과 한국의 민족진영에서 국수(國粹)라 주장하는 전통 漢醫學과 전통 韓醫學을 반사적으로 성찰하는 역사적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개최배경을 설명했다.

유용상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가 동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인의 의료인권을 지켜내는 큰 계기가 됨과 아울러 한중 지식인들의 열린 우정이 지속되어 후손에게 귀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