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미국 랩트(RAPT Therapeutics) 및 MSD와 협업해 진행한 임상 2상 시험에서 CCR4 타깃 경구용 면역항암제 ‘티부메시르논(코드명: FLX475)’과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KEYTRUDA, 성분명: 펨브롤리주맙·pembrolizumab)’ 병용요법의 잠재력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ASCO GI Cancers Symposium’(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에 참가해 위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티부메시르논’ 임상 2상 단계 1의 최종 결과를 포스터 발표로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티부메시르논은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조절 T세포(Treg)의 종양 내 이동을 유도하는 ‘CCR4 수용체 단백질’을 차단하는 경구용 면역항암제로, 종양 미세환경에서 면역 억제 신호를 감소시키고, 면역 시스템의 활성을 촉진해 항종양 효과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이 후보물질은 2019년 한미약품이 미국 바이오기업 랩트로부터 도입했으며, 이듬해 한미약품은 MSD와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의 공급을 포함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학회에서 한미약품은 티부메시르
2025-02-17 14:01대한임상미생물학회는 신종 감염병의 출현과 항균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월 7~8일 양일간 ‘제15차 심포지엄 및 제12회 감염관리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감염병 및 항균제 내성: 대한민국의 검사실 대비와 발전(Emerging Infectious Diseases and Antimicrobial Resistance: Preparedness and Laboratory Advances in Korea)’을 주제로, 130명 이상의 병원 및 학계의 임상미생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과학기술센터와 서울성모병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의 역학적 특성 및 인체 감염 가능성, 마버그 바이러스(Marburg virus), 엠폭스(Mpox) 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최신 연구와 역학적 분석 결과가 공유됐으며, 이에 대한 국내 방역 시스템의 준비 상황과 제도적 보완 방안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졌다. 또한, 국내외 항균제 내성 문제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항균제 스튜어드십 프로그램(Antimicrobial Stewardship Pro
2025-02-17 11:30대한의학회가 2025년도 제68차 전문의 자격시험 1차시험 합격자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557명의 대상자 중 535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500명이 합격해 전체 합격률은 93.63%로 집계됐다. 주요 필수의료 및 기피과 과목을 살펴보면, 심장혈관흉부외과에서는 6명의 응시자가, 산부인과에서는 12명의 응시자가, 신경외과에서는 14명의 응시자가, 외과에서는 18명의 응시자가, 소아청소년과에서는 24명의 응시자가 전원합격했다. 또 응급의학과에서는 응시자 27명 중 26명이,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23명 중 20명이 합격했다. 이번 시험에서 가장 많은 응시자가 몰린 과목은 내과로 95명이 응시해 83명이 합격하면서 87.37%의 합격률을 보였다. 가정의학과도 91명이 응시해 82명이 합격함으로써 90.1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인기가 많은 주요 과목을 보면 피부과에서 7명 응시자, 안과에서 20명의 응시자, 성형외과에서 11명의 응시자가, 영상의학과에서는 13명의 응시자가 모두 합격했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41명 중 39명의 응시자가, 재활의학과에서는 10명 중 9명의 응시자가 합격했다. 이밖에도 정형외과 52명, 이비인후과 15명, 비뇨의학
2025-02-17 11:21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본부(본부장 박정혜, 이하 부산본부)는 17일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부산본부는 사용연한이 경과한 업무용 사무자동화기기 PC, 모니터 등 전산장비 52대를 사단법인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사랑의 PC보내기 운동본부, 본부장 김정우)에 전달했다. 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은 보건복지부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장애인 및 정보소외계층의 정보화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전산장비는 업사이클링 과정을 거친 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에 지원되어 정보화 취약계층의 교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정혜 본부장은 “이번 사랑의 PC 나눔 활동으로 정보화 취약계층의 IT접근성을 높여 정보화 격차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지속적인 기증을 통해 자원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 경영실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2-17 10:31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지난 14일 삼성동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 대표이사 금창원)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이하 aHUS) 유전자 진단의 신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시켜 희귀질환 환자들의 진단방랑을 최소화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aHUS는 체내에 침입한 바이러스, 세균 등 이물질을 제거하는 면역체계인 보체가 유전적 요인 등으로 만성적으로 조절되지 않으면서 발생하는 급성 희귀질환이다. 대표적인 증상은 보체 과활성화로 인해 적혈구가 깨지는 ‘용혈’이며, 이로 인한 혈전은 작은 혈관들을 막아 혈전성 미세혈관병증(Thrombotic Microangiopathy, TMA)을 유발해 여러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 aHUS는 보편적인 진단 방법이 없어 주로 감별 진단을 통해 진단이 이루어져 왔으나 환자의 60%에서 유전적 변이가 발견되는 만큼 유전자 검사가 해당 질환을 확진할 수 있는 신뢰도 높은 방법으로 기대되고 있다. 진단을 위해서
2025-02-17 10:30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 7-8일과 14-15일, 총 4일간 세계적인 항암 분야 석학들과 함께 최신 암 치료 지견을 논의하는 ‘온코 서밋 2025(ONCO SUMMIT 2025)’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8년에 시작돼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한 온코 서밋은 다케다제약 성장신흥사업부(Growth Emerging Market: GEM)와 한국다케다제약 의학부가 주최하는 학술행사로, 전 세계 종양학 전문가들과 아태 지역 의료진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암 치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7개국 3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해 난소암, 다발골수종, 림프종, 폐암 등 주요 종양학 분야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임상 시사점을 논의했다. 2월 7일과 8일 진행된 난소암 세션에서는 난소암 1차 유지요법의 필요성과 바이오마커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 전략을 중심으로 논의가 펼쳐졌다. GCIG(Gynecologic Cancer InterGroup) 의장 마이클 북맨(Michael A. Bookman) 박사는 난소암 환자 치료에 있어 1차 유지요법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PARP 억제제 치료 타이밍 및 투여 방법 등에 따른 다양한 치
2025-02-17 09:47에실로코리아가 지난달 19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열린 ‘대한검안학회 제26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어린이 근시 진행 억제 안경렌즈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소개했다. 대한검안학회 정기학술대회는 안과 및 검안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는 ‘올바른 검안과 새로운 검안’을 주제로 주요 안질환별 검진 방법, 안과영역 내 AI 기술의 역할과 활용 그리고 근시 관리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에실로코리아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현장을 찾은 전문가들에게 ‘에실로 스텔리스트’의 기술적 특징과 2개년 임상시험 결과를 설명했다. 또한 근시 관리를 위한 콘택트렌즈나 아트로핀 안약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에실로 스텔리스트’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지난 10월 국내 출시한 ‘에실로 스텔리스트’는 H.A.L.T(Highly Aspheric Lens Target) 기술을 적용한 고도화된 비구면 마이크로렌즈 설계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하는 동시에 근시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최근 2년간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에실로 스텔리스트를 매일 12시간 착용한 어린이들은 단초점 안경렌즈를 착용한 어린이들보
2025-02-17 09:40전북대학교 난치성 호흡기 질환 치료제 개발 연구소(소장 이용철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오는 18일 오후 2시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ITRC: RWD & AI-enabled Drug Development Symposium’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연구자들과 임상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I와 실세계 데이터(RWD)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정밀의료의 미래를 가늠해보는 첫 번째 자리인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장령우 연구원, 서울아산병원 김남국 교수, 카이스트 김우연 교수, 전북대 Hilal Tayara 교수, 전북대병원 정재석 교수 등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AI 기반 폐 영상 분석, Real-World Evidence(RWE) 기반의 의료 AI 적용 사례, 생성형 AI를 활용한 신약 설계, 기도질환 맞춤형 치료를 위한 환자 검체 연구 등 다양한 최신 연구와 임상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특히 전북대병원 호흡기질환센터가 구축한 10년 이상의 장기 입원환자 데이터를 포함한 AI와
2025-02-17 09:38한독제석재단(이사장 김영진)이 14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제18회 한독제석재단 장학금 및 연구지원금 수여식’을 열고 의대, 약대생과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장학생 총 13명, 의약학 교수 총 2명에게 총 1억 5천만원의 장학금과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한독제석재단은 매년 의대, 약대 장학생을 선정해 졸업할 때까지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의 추천으로 선정된 북한이탈 보건의료 전공 장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의약학 분야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연구과제 및 성과를 기준으로 의약학 교수 및 연구원을 선발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의대 장학생 4명과 약대 장학생 4명에게 장학금 총 8천만원이 전달됐다. 또 남북보건의료교육재단 추천 장학생 5명에게는 총 1천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한독제석재단은 의학, 약학 분야 교수 총 2명에게 연구지원금을 전달했다. 의학 부문에서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박성호 교수가 ‘재발성 뇌경색 진단을 위한 MRI 기반 인공지능모델 개발 및 검증’에 대한 연구과제로 3천만원의 연구지원금을 받았다. 약학 부문에서는 전북대학교 약학대학 전하림 교수가 Real-world da
2025-02-17 09:37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 5년 연속 현금배당을 결정하며 주주친화적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 마크로젠은 14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총배당금 규모는 32억 5,000만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1.8%에 해당한다. 배당 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이다. 이번 현금배당은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마크로젠이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는 기업가치 제고 활동의 일환이다. 마크로젠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증대를 위해 자사주 매입, 임직원 주주참여 프로그램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활동을 전개해 왔다. 앞으로도 현금배당을 포함해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초개인화 건강관리 플랫폼 ‘젠톡(GenTok)’에 AI 챗봇을 도입하고 유전자 분석에서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또한 한국전쟁 유가족 유전자검사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비의료기관 최초로 바이오뱅크 개설 허가를 받아 정밀의학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마크로젠은 싱가포르 정부의 정밀의학 연구 프로젝트(PRECISE) 파트너
2025-02-17 09:34오스테오닉이 ‘존슨앤존슨 메드테크 코리아(Johnson & Johnson Medtech Korea)’로부터 골이식재인 ‘DBX Putty’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DBX Putty’는 미국 골이식재 제조사인 ‘MTF바이오로직스(MTF Biologics Inc)’가 개발한 제품으로 글로벌 판권을 ‘존슨앤존슨 메드테크’가 보유하고 있으며, 오스테오닉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 ‘MTF(Musculoskeletal Transplant Foundation) 바이오로직스’는 1987년 정형외과 의사들에 의해 미국 뉴저지에 설립됐으며, 창립 이래 420만개 이상의 동종골을 공급하는 등 최상의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인체조직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MTF사의 ‘DBX Putty’는 DBM(Demineralized Bone Material)을 기반으로 한 골이식재다. 인체 뼈에서 무기질을 제거해 만든 것으로 손상된 뼈 부분이나 척추 수술에 이식해 골 형성을 재건하는데 사용된다. 특히 ‘DBX Putty’는 미네랄이 제거 된 피질골 파우더와 생체 적합성이 높은 히알루론산을 배합했기 때문에 골 유도 기능과 골 전도 기능을 모두
2025-02-17 09:28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이 SGLT2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의 EMPA-REG OUTCOME 연구 발표 1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간의 연구 성과를 조명하는 인포그래픽을 17일 공개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인포그래픽에 자디앙이 당뇨병-심장-신장 영역에서 수행한 임상 연구의 주요 성과와 치료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인포그래픽에서는 EMPA-REG OUTCOME을 비롯해 2형당뇨병을 넘어 만성심부전과 만성콩팥병 적응증 확대를 이끈 주요 랜드마크 임상 연구를 중심으로 자디앙의 당뇨병-심장-신장 통합관리 역사가 소개됐다. 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콩팥질환은 상호 연결된 질환으로, 한 영역이 악화되면 다른 영역 또한 함께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당뇨병은 만성콩팥병의 주요 원인이며, 만성콩팥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은 심혈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위험성을 고려해 2형당뇨병과 심장, 신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CRM(Cardiovascular-Renal-Metabolism) 치료 전략이 대두되고 있다. 2015년 발표된 EMPA-REG OUTCOME 3상 임상연구는 2형당뇨병 치료제 중 최초로
2025-02-17 09:26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17일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헬스케어와 농업에 특화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의 발전에 함께해 온 지난 70년을 조명하고, 혁신적인 제품과 지속가능경영을 기반으로 한 재도약 의지를 다졌다. 바이엘 코리아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바이엘의 한국 지사로 1955년 작물보호 사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진출했으며, 한국전쟁 직후 식량이 부족하던 50년대부터 당시 한국농약(현 팜한농)과 협력해 농작물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작물보호 제품을 제공해왔다. 1960년대는 한일약품공업과의 기술 제휴로 바이엘 제품의 국내 생산을 시작했고, 1972년에는 바이엘약품㈜을 설립하면서 헬스케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1989년 바이엘 코리아 설립으로 현재의 모습을 갖췄고, 2000년대에 접어 들어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로슈 일반의약품 사업부, 한국쉐링제약, MSD 컨슈머케어 사업부를, 농업분야에서는 아벤티스 크롭사이언스와 몬산토를 순차적으로 인수 합병하며 한층 더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군을 보유한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바이엘 코리아는 70주년을 기념해 ‘브라보! 바이엘 코리아, 함께 한 70년 함께 할 미
2025-02-17 09:11입센(Ipsen)은 오늘 진행성 신세포암(advanced Renal Cell Carcinoma, aRC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카보메틱스(제품명: Cabometyx, 성분명: 카보잔티닙, cabozantinib)와 니볼루맙(nivolumab) 병용요법의 3상 임상시험 CheckMate 9ER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최종 연구 결과에서 수니티닙(Sunitinib) 대비 병용요법의 장기 유효성이 5년 이상 유지됨이 입증됐으며, 국제 전이성 신장세포암 데이터베이스 컨소시엄(IMDC) 위험 분류와 관계없이 생존 기간 및 종양 진행까지의 시간을 연장했다. 본 연구 결과는 2025년 2월 13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기암 심포지엄(ASCO GU)에서 로버트 J. 모쩌(Robert J. Motzer) 박사에 의해 발표됐다. 이번 연구의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중간 추적 관찰 기간은 67.6개월로, 카보메틱스와·니볼루맙 병용요법이 수니티닙 대비 초기 생존 혜택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확인됐다. 병용요법을 받은 환자군의 절대 중앙 OS는 46.5개월로, 수니티닙 투여군(35.5개월) 대비 11개월
2025-02-17 09:01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5년 2월 17일부터 김포·제주공항에서 공항만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해외여행자가 입국 시 희망하면 검역소에서 3종 호흡기 감염병(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AI), 코로나19, 인플루엔자바이러스 A/B)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기존에는 검역 단계에서 1급 검역감염병의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검사와 격리를 수행했으나, 역학적 연관성이 없는 경우에도 유증상 여행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해, 검사를 받고 귀가하도록 조치한다. 검사결과를 본인의 휴대폰 또는 이메일로 받을 수 있으며, 양성일 경우에는 검역소에서 양성확인서를 발급받아 의료기관에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여행자 호흡기 감염병 검사 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해외감염병 및 신․변종 병원체의 국내 유입을 조기에 탐지하고, 해외입국자에게는 호흡기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단계에서 신속한 검사로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2-17 08:56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김경아 사장)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과 유럽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골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Prolia & Xgev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제품 2종의 품목허가를 각각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글로벌 제약사 암젠(Amgen)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으로, 용량과 투약 주기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프롤리아)와 골거대세포종 등의 치료제(엑스지바)로 구분되며, 지난해 두 제품의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은 65억 9900만달러(약 9.7조원)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 별로 각각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오스포미브(Ospomyv™)’, 유럽에서 ‘오보덴스(Obodence™)’로,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는 미국과 유럽 동일하게 ‘엑스브릭(Xbryk™)’의 제품명으로 승인 받았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10종, 유럽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하며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업계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한 기존 자
2025-02-17 08:48오스코텍(김정근∙윤태영 각자대표)과 제노스코(고종성∙김세원 각자대표)가 각각 독자적인 연구개발(R&D)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추진하며 차세대 글로벌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두 기업은 설립 초기 협업을 통해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상품명: 렉라자∙라즈크루즈)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세비도플레닙’을 공동 개발하며 임상 진입 및 글로벌 상업화에 성공했다. 특히, 2015년 레이저티닙의 기술이전 성공을 계기로, 양사는 각자의 신약 개발 역량과 연구진의 전문성을 재확인하며 독립적인 연구개발 전략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확대했다. 이를 바탕으로 중복되지 않는 차별화된 신약개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합의했으며, 이후 각 사의 강점을 살린 R&D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각 사는 차별화된 R&D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스코텍은 ‘세비도플레닙’ 및 공동연구과제의 임상시험 진행을 통해 대규모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개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반면, 제노스코는 자체 플랫폼 기반의 신약 후보물
2025-02-17 08:42오펠라의 한국법인(이하 오펠라)은 세노비스 키즈가 새학기를 맞아 새 캠페인 ‘과학적 영양 설계로 탄탄하게 당당하게!’를 론칭하고 신규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과학적 영양 설계로 탄탄하게 당당하게!’ 캠페인에는 ‘멀티비타민 미네랄’의 과학적으로 설계된 15가지 필수 영양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선물하고, 성장기 아이들이 내면의 힘 ‘자존감’을 키워 당당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학급, 교우, 생활 습관 등 새롭게 변화하는 것들이 많은 새학기에는 변화하는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 기초 건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이에 성장기 어린이의 튼튼한 기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세노비스 키즈의 베스트 셀러 라인 ‘히어로 삼총사’를 통해 기초 건강을 바탕으로 무엇이든지 잘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불어 넣겠다는 취지다. 새롭게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는 집, 학교, 운동장, 태권도장 등을 배경으로 성장기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활력과 자신감이 필요한 순간에 세노비스 키즈가 함께 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아이가 자라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그 안에서 세노비스 키
2025-02-17 08:31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의 생존기간은 1년 미만으로, 5년 상대생존율이 국내 5대암 중 가장 낮아 예후가 좋지 않다. 이처럼 척박한 전이성 위암 1차치료 환경에 14년만에 새로운 약이 등장했다. 한국아스텔라스의 ‘빌로이’가 그 주인공으로, 전이성 위암 1차치료에서 HER2 음성 환자를 대상으로 승인된 최초의 표적치료제이자 세계최초 클라우딘 18.2를 표적하는 항암제로 국내 출시됐다. 한국아스텔라스가 클라우딘 18.2 양성 위암 표적치료제 ‘빌로이(성분명 졸비툭시맙)’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4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라선영 교수(대한암학회 이사장, 대한항암요법연구회 위암분과장)이 전이성 위암치료에 대한 빌로이의 효과 및 가치에 대해 소개했다. 라선영 교수는 위암의 원격전이 시 위험성을 설명하며, 새로운 표적 치료제의 개발이 전이성 위암 치료의 생존율 개선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 교수는 “원격전이 폐암에서는 신약의 등장으로 5년 상대생존율이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동안, 원격전이 위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여전히 6.6%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이성 위암 환자 중 약 90%가 HER2 음성으로 나타나
2025-02-17 06:00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필립스의 최신형 혈관조영진단기기 아주리온(Azurion 7M12)을 최근 도입하여 심혈관촬영실에서 운용중이라고 14일 전했다. 아주리온은 혈관 및 구조적 심질환을 진단하고 중재시술을 하는데 쓰이는 Smart PRO 플랫폼 기반의 초정밀 최첨단 기기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먼저, 의료진이 간편하고 쉽게 기기를 다룰 수 있도록 설계되어 시술 준비 시간을 단축시키고, 오류 가능성을 줄여 전반적인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며 이를 통해 복잡한 시술 환경에서도 의료진이 정확하고 신속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게 한다. 최신 디지털 영상 기술을 적용하여 고해상도 영상으로 의료진이 미소 병변을 비롯해 혈관 질환을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게하는데 중재적 시술 시 미소 병변을 확인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12인치 디텍터는 심혈관 중재시술 시 보다 넓은 진단영역을 볼 수 있어 효과적인 해부학적 진단을 가능케 한다. 아울러, 중재적 시술 중 실시간으로 관상동맥의 경로를 안내하여 시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기술인 동적 관상동맥 로드맵이 탑재되어 있어 시술을 빠르고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스텐트 영상을 선명하게 증강시키는 스텐트
2025-02-17 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