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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국내 주요 학술대회서 연이은 수상

김선옥·정연우 연구팀 ‘우수 초록상’, 정호석 교수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잠복고환 치료 시기 결정 근거 제시 및 전립선비대증 맞춤형 치료 토대 마련



전남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최근 개최된 주요 학술대회에서 잇달아 학술상을 수상하며 꾸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선옥 교수· 정호석 교수 

전남대병원은 비뇨의학과 김선옥 교수·정연우 전공의 연구팀과 정호석 교수가 각각 대한소아비뇨의학회와 대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및 아시아 남성건강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3일 전했다.

김선옥 교수와 정연우 전공의 연구팀은 지난 3월27일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에서 열린 ‘대한소아비뇨의학회 제39차 학술대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국내 신생아 976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코호트 분석을 통해 잠복고환의 발생률과 자연 하강 양상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 미숙아나 저체중아의 경우 출생 직후 고환이 내려오지 않는 비율이 높았으나, 대다수는 생후 6개월 이내에 자연 하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뇨생식기 기형이 동반된 경우에는 자연 하강 가능성이 낮아 조기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환아별 맞춤형 치료시기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인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정호석 교수는 지난 3월27일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제43회 대한남성과학회 및 제9회 아시아 남성건강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 정 교수는 전립선비대증 환자 280명을 대상으로 홀뮴 레이저 적출술(HoLEP)과 전립선동맥색전술(PAE)의 1년 경과를 비교한 다기관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두 치료법이 배뇨 및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함으로써, 환자의 상태와 우선순위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치료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뇨의학과 의료진은 “이번 수상은 전남대병원의 임상 연구가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문적인 연구를 통해 지역민과 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