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국민건강을 지키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4일 발표한 ‘기후보건 중장기 계획’에 대한 후속 조치로, 중장기 계획의 실효성 및 지속성 확보를 위해 ‘기후 보건 중장기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7월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효율적인 질병 감시와 기후위기 대비·대응으로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회복력 증진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했으며, 이번 시행계획은 중장기 계획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중장기 계획의 기후보건 적응 정책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 일정을 구체화해 수립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기후위기에 대비해 질병관리청이 추진해야 할 실천 과제를 구체화하여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것이며, 시행계획의 실천 과제는 ▲감시체계 강화(8건) ▲대비‧대응체계 마련(3건) ▲대내외 협력(6건) ▲연구 및 예방관리(4건) 등 총 21개 과제로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폭염‧한파 대비 감시체계 고도화 및 감염병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취약 집단 건강 보호와 국외 질병 유행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마련을 추진한다. 또한, 대내·외 협력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강화와 감염병 및 보건 분야에 대해 국가 간 협력
2024-07-24 09:32대한응급의학회가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피습 사건 당시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119구급헬기를 이용해 전원한 것에 대해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 의사 및 부산소방재난본부 공무원 등이 공직자 행동강령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대한응급의학회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비서실장에 대해 관련 법 조항의 미비를 이유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도 못하면서, 응급환자 진료 과정의 하나인 전원에 관여하고 이송을 시행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전문의(교수)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교수) ▲부산소방재난본부 소방공무원에게 징계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 형평성·공정성이 있는 것인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오히려 응급의료체계의 몰이해에서 비롯된 원거리의 특정 병원으로 전원을 요청해 사회적 논쟁을 불러일으킨 정치권에 대해 올바른 판단과 따끔한 질책을 통해 우리 사회가 국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응급의료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결정을 국민권익위원회가 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 스스로 자정 작용이 일어나 일부의 그릇된 특권 의식이 응급의
2024-07-24 09:28“의료수가 체계 무너뜨리는 환산지수 차등적용 반대한다!” 7월 24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의원·병원 환산지수 결정 안건을 처리할 예정인 가운데, 대한일반과의사회가 환산지수 차등 적용을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먼저 일반과의사회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수가 협상을 대표한 의협은 이미 지난 5월 진행됐던 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에서 물가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공단의 수치 제안을 거절함으로써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 과정에서 공단은 ‘유형 내 환산지수 차등적용(환산지수 쪼개기)’를 수가협상 타결의 조건으로 계속 주장해 결국 협상의 파행과 결렬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알다시피 의료수가는 상대가치점수와 환산지수의 곱셈으로 구체적인 가격이 결정된다. 각 의료행위에 대한 상대적인 가치의 조정은 상대가치 연구를 통해 이뤄지고, 환산지수는 상대가치점수를 수가 가격으로 환산하기 위한 매개(媒介) 지수다. 일반과의사회는 “지난 2001년부터 공단과의 수가협상이 시작되면서 상대가치점수가 아닌 환산지수에 대해서만 협상을 해왔던 것”이라면서 “각 의료행위에 대해서 그 가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 상대가치 연구를 통해 조정하는 것이지, 환산지수를 건드려서는
2024-07-24 08:45동구바이오제약은 7월 30일에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인 실데나필 50mg 과 조루 치료제 성분인 클로미프라민 15mg 두 가지 성분의 복합제인 ‘구세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 22개 대학병원에서 남성 조루 환자 7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을 통해 효과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았다. 신제품의 출시를 앞두고 동구바이오제약은 7월 20일~21일 양일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비뇨의학과 전문의50여명을 초청해 ‘구세정’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대한남성과학회 학회장인 손환철 교수(서울의대 비뇨의학과)와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회장인 김용우 원장(웰비뇨의학과)이 공동 좌장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비뇨의학과 대학병원 교수뿐만 아니라, 개원의도 참여해 ‘구세정’의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고찰과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약물치료의 접근방법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비뇨기약물 파이프라인의 새로운 시작인 ‘구세정’의 3상 임상 결과(한림의대 이원기 교수)를 필두로 2025년 1분기 발매될 만성 전립선염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쎄닐톤’의 임상적 유용성(베스탑비뇨의학과 이민호 원장) 및…
2024-07-24 08:23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으로부터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 ‘에피스클리(EPYSQLI, 프로젝트명 SB12, 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에피스클리는 미국 알렉시온이 개발한 솔리리스(SOLIRIS)의 바이오시밀러로,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의 치료제로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솔리리스는 환자의 치료 접근성 확대가 절실한 대표적인 초고가 희귀질환 치료제로서, 미국에서 PNH와 aHUS 치료를 위한 연평균 투약 금액이 약 60만 달러(원화 약 7.8억원)에 이르는 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큰 바이오의약품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허가로 미국 시장에서 총 8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승인받았으며, 이를 통해 미국에서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에 이어 혈액·신장질환 치료제 분야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
2024-07-24 07:53대한의사협회가 23일 수련평가위 위원 구성 변경을 골자로 한 개정안에 대해 전공의를 향해 ‘믿고 돌아오라던 정부의 표리부동적 행태’라고 비난했다. 보건복지부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위원 구성에 대해 기존 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가 3인에서 5인으로 변경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난 5월 29일, 복지부는 전공의 수평위 위원을 기존 2명에서 3명으로 늘린다는 발표를 하고선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정부 측 위원 2명을 늘리는 개정안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위원 구성 변경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우세하자 급기야 복지부는 7월 23일 브리핑에서 ‘전공의 위원을 확대하기 위해 장관이 지정하는 전문가 위원을 3명에서 5명으로 늘리는 내용으로 개정한다’라는 식의 황당무계한 발표로 과거 발언을 덮으려 하는 만행을 일삼고 있다는 것이 의협의 주장이다. 의협은 “전공의 위원을 확대하려면 대한전공의협의회 추천 위원을 늘려야 하는 것이 응당 이치에 맞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복지부는 속이 뻔히 보이는 거짓말로 의료계를 우롱하고 있다”며 “대한의사협회는 일단 막무가내로 발표해 여론을 지켜본 후 아
2024-07-24 06:00소아 두통환자에 대해 보호자의 관심이 요구되는 한편, 환자들의 ‘두통일기’ 작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대한두통학회가 인식개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1회 대한두통학회 환자/대중 대상 지역 순회 온라인 강의’를 23일 진행했다. 이 날 강의에서는△소아두통 진단과 치료△편두통 특이 급성기 치료△편두통 예방치료△군발두통 최신 치료를 주제로 하는 강의가 진행됐다. 소아두통 진단과 치료최윤주신경과의원 최윤주 원장 최윤주신경과의원 최윤주 원장은 “성인보다 적을 수 있으나 소아청소년에서도 두통은 많이 나타나며 나이가 올라갈수록 편두통의 유병률은 올라가고 있다”며 “성인과 달리 소아는 ‘확실한 편두통’ 같은 것들이 없는 경우가 흔하다. 성인 편두통이 4시간~3, 4일 정도 나타난다면, 소아는 1~2시간 내로 짧게 증상이 나타났다. 때문에 꾀병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아청소년은 면역력이 취약해 급성감염을 동반한 두통에 대해서는 무조건 감별해야 한다.”면서 “축농증, 부비동염 등으로도 두통이 많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간혹 뇌에 종양이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처음 두통이 발생했을 때 최소한 CT를 통해 확인해보는 것이 권장된다.”고 밝혔다. 이와…
2024-07-24 06:00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홍성한)은 7월 22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근속직원 3명에 대해 근속 표창을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근속 표창 수상 직원은 사무국 여재천 사무국장과 사업운영본부 대외협력팀 조승희 주임, 기획예산팀 김현진 주임으로, 업무의 탁월한 전문성과 함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조합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근속 표창을 수여받았다.
2024-07-23 19:58강원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강원특별자치도재활병원와 발달장애인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당사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3월 개소한 춘천 강원권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연대해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조기 진단 및 다양한 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통합운영 및 의료적 지원도 강화하게 됐다.
2024-07-23 16:19“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대해 의대 교수들은 반대한다!” 가톨릭의대, 고대의대, 서울의대, 성균관의대, 연세의대, 울산의대 등 총 6개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2024년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대한 입장을 7월 23일 발표했다. 먼저 비대위는 전공의들의 온전한 복귀 없이 일부 충원에 의존하는 미봉책 전공의 수련시스템으로는 양질의 전문의 배출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급년차 전공의 부재 상황에서는 1년차 전공의 수련의 질 저하가 매우 우려하는 한편, 지방 사직 전공의가 수도권 병원으로 옮길 경우 가뜩이나 열악한 지역 필수의료의 몰락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더불어 비대위는 전공의 교육의 주체인 진료과 교수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의 지도에 따라 진행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 동의하기 어려움을 강조했다. 끝으로 수련병원 정상화와 의대교육 현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 처방으로 상생의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7-23 16:19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16일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 의사를 대상으로 ‘소아응급의료(Pediatric Emergency Care)’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의료 취약지의 소아응급환자의 사망률을 낮추고 지역사회에서 질 높은 소아응급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올해 신규 과정으로 기획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소아응급환자의 특성 및 다빈도 증례 ▲복통을 호소하는 소아 환자에 대한 접근법 ▲중증-외상 소아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소아 심정지 대응으로 구성됐다. 한편,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사를 대상으로 임상술기 위주의 실습 및 질환별 최신 지견을 학습할 수 있는 전문임상 교육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13개 특화 교육 과정을 15회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8월 24일에는‘중환자 치료를 위한 기계환기(Ventilator) 워크숍’교육이 개최될 예정이다.
2024-07-23 16:19윤정호 신임 전북대 치과병원 치과진료처장이 취임했다. 전북대학교 치과병원은 전임 김경아 치과진료처장과 신임 윤정호 치과진료처장에 대한 이·취임식이 지난 16일 치과병원 지하 1층 연송홀에서 거행됐다고 7월 23일 밝혔다. 윤정호 치과진료처장은 현재 전북대학교 치과대학 치주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치주과학회 국제이사와 국제치과연구학회 한국지부회 부회장 등 여러학회의 이사직을 맡아 활동 중이다. 오는 2026년 7월 10일까지 2년간 치과병원을 이끌어갈 윤정호 신임 치과진료처장은 취임사를 통해 “One team 정신으로 하나되는 조직 문화, 의료진의 역량 강화 및 환자 중심의 병원, 지역사회와 상생과 더불어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중점 사업으로 ▲단결된 조직문화로 발전하는 치과병원 ▲내원객 및 동료에 대한 배려와 존중을 통한 신뢰받는 치과병원 ▲독립된 치과병원으로의 위상 정립 ▲최신 의료기술 및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치료계획 제공 등에 대한 추진계획을 밝혔다. 이어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자율적이고 서로 존중하는 직장문화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치과병원
2024-07-23 16:19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신현진, 이하 목암연구소)는 23일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가속화 프로젝트에서 ‘AI 솔루션 개발’ 연구를 주관하는 5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348억원을 투입해 산업계와 의료계, 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신약개발 데이터를 연합학습 기반 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단축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목암연구소는 광주과학기술원, 전북대산학협력단, 한국과학기술원, 아이젠사이언스 등과 함께 신약개발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실험데이터로 약물 후보 물질 발굴을 위한 ADME/T 예측(약물이 체내로 흡수되는 과정을 예측하는 방법)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에 신현진 소장은 “안전한 연합학습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중심의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신약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목암연구소가 보유한 신약개발 인공지능 역량이 연합학습과 함께 더욱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4-07-23 15:06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작했으며, 1차 의료개혁 로드맵과 법령 개정 및 재정투자 계획도 곧 발표될 예정이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월 23일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2일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7645명을 확정해 모집 공고를 실시하고 있음을 안내했다. 지원 기간은 7월 31일까지이며, 각 수련병원은 8월 중 선발 절차를 완료하고 9월부터 하반기 수련을 시작한다. 또한, 정부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수련 특례 외에도 국방부·병무청과 협의를 통해 군 미필 복귀 전공의들이 수련을 지장없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8월 말까지 1차 의료개혁 로드맵과 법령 개정 및 재정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2024-07-23 13:59보건복지부가 지역사회 기반 치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을 공모해 48개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을 선정했다.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은 지역사회를 발전적인 치매안심마을로 선도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기반한 우수유형을 발굴해 확산하고자 2022년부터 실시됐으며, 올해에는 ▲실종예방 안전망 ▲치매환자 사회참여 ▲안전환경 조성 ▲조기발굴 체계 구축 등 4가지 유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서 경북 경주시 등 48개 치매안심센터의 사업을 우수선도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총 9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사업 종료 후 우수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이번 공모사업은 치매환자가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거주하고 생활하시기 위해 지역사회 내 치매에 친숙한 환경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다”라며, “이번 선도사업으로 치매에 더욱 친숙하고 공존할 수 있는 지역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존중받으며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읍면동 단위로 지역 특성
2024-07-23 11:04신약 개발을 위한 연합학습 기반 인공지능 기술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합학습 기반 신약 개발 가속화 프로젝트 사업(R&D)’의 26개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선다고 7월 23일 밝혔다. ‘연합학습’은 개인·기관 등 여러 위치에 분산 저장된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지 않고 로컬(내부)에서 학습시켜 분석 결과만을 중앙서버로 전송 후 학습모델을 갱신하는 분산형 학습 기법이다. 본 사업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활용 가능한 연합학습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기간을 단축하고자 복지부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부터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사업단을 출범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업단은 공모 및 평가를 거쳐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신약개발 데이터 활용 및 품질관리 ▲AI 솔루션 개발 3개 분야 26개 세부과제와 과제별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했다. 먼저, 연합학습 플랫폼 구축 분야에서는 기관간 데이터 공유 없이 보안을 유지하면서 안전하게 인공지능 학습이 가능한 연합학습 플랫폼을 구축하는 과제와 해당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에비드넷이 선정됐다.신약개발 데이터…
2024-07-23 10:39보건복지부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을 통해 배아·태아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질환을 지정하는 절차에 관한 사항을 개선했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 및 전문가의 요청을 검토하여 2009년부터 2024년까지 7차례의 고시 개정을 통해 배아 또는 태아를 대상으로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는 유전질환을 63개에서 218개로 확대해왔다. 해당 절차는 그간 비정기적 임시자문단의 검토를 거쳐 고시 개정을 통해 진행돼왔으나, 기술의 발전으로 희귀·난치질환의 원인 유전자 규명이 빨라지며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의 고충을 해소하고자,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와의 논의를 거쳐 정기적·공식적인 유전질환 검토 절차 마련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시행령 개정 이후부터는 상설 자문위원회의 분기별 또는 반기별 검토를 거쳐 추가 질환이 선정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 공고되므로, 유전질환이 있는 가계가 유전질환의 추가 여부를 확인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은 “공식 절차를 마련하되, 불필요한 행정 절차에 따른 시간 소요는 줄이는 것이 이번 시행령 개정의
2024-07-23 10:25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전국 대학교 제약공학과 4학년(졸업예정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약영업(MR)의 이해와 졸업 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2회 제약영업 트레이닝 캠프와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행사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진행됐으며, 캠퍼스 견학과 주요 개량신약 제품 교육, 제약영업(MR)의 이해, 현직자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마지막 날인 19일(금)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제2회 전국 대학생 개량신약 디테일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MR이 돼 캠프 과정에서 배운 것을 종합하여 고객(의사)에게 개량신약을 영업하는 상황을 만들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테스트 1등에게는 100만원, 2등에게는 50만원 등 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콘테스트의 1등을 수상한 충남대학교 박중욱 학생은 “실제 MR 직무에 대한경험과 스킬을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해당 분야에 대해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큰 경험이 될 수 있다고 느꼈다”며 “현직자분들에게 직접 피드백도 받을 수 있어 유익한 경험
2024-07-23 10:21전북대병원이 지역사회 내 의료서비스체계 구축을 위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계속 수행해 나가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 및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7월 23일 밝혔다. 공공부문(공공보건의료사업실)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 공공전문진료센터인 노인보건의료센터와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를 비롯해 ▲어린이병원(소아청소년과) ▲장애인구강진료센터 ▲내분비대사내과 ▲신경과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장애인구강진료센터(백진아 교수)는 전북도 내 장애인에 대한 지역사회 거점 전문병원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구강질환 예방 교육 및 구강검진과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질환 진료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장애인복지시설 24개소 약 600명을 구강검진 및 구강 보건교육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20개소 약 400명을 추가 수행 및 공공보건의료 참관 실습 및 전북도 내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분비대사내과(이경애 교수)는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함께 전북도 내 임신 중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비롯해 인슐린 투여 및 자가조절 방법…
2024-07-23 10:03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 ‘라본디’의 임상 4상 연구 결과가 미국골대사학회(ASBMR)의 오픈 엑세스 저널인 JBMR Plus(Impact Factor : 3.4) 최신호에 등재됐다. ‘라본디캡슐(라록시펜, 콜레칼시페롤)’은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이하 SERM)와 비타민D를 결합한 복합제로, 세계 최초로 SERM 계열의 라록시펜염산염(Raloxifene HCl)에 비타민D의 콜레칼시페롤농축분말(Cholecalciferol)을 결합한 제품이다. 라본디는 국내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에서 5년 연속 원외처방조제액 1위(2019~2023년, UBIST G3J, M5b3 기준)를 기록했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이유미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참여한 라본디 임상 4상 연구는 폐경 후 골감소증(-2.5<T-score<-1.0) 여성 112명을 대상으로 라본디와 비타민D 단독제제(cholecalciferol 800IU)를 1년간 투여한 이후 요추, 대퇴경부, 고관절 골밀도 변화를 평가했다. 일차 변수로 요추 골밀도(lumbar spine BMD)를, 이차 변수로 대퇴경부 골밀도(femoral neck BMD)와 고관절 골밀도(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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