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기모란 교수 연구팀(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C형간염 선별검사 도입의 경제성 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C형간염은 C형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 감염으로 발생하는 간질환으로, 감염자의 약 70~80%가 만성화되는 특징이 있다. 국내 C형 간염 유병률은 약 0.6~0.8%로 추정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C형 간염은 효과적인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이 어려워 감염자의 상당수가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내고 있어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배경에서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선별검사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으며,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2030년까지 C형 간염 퇴치를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각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C형간염 퇴치 목표▲발생률: 인구 10만 명당 5명 이하, ▲C형간염 관련 간질환 사망률: 인구 10만 명당 2명 이하 달성을 위한 다양한 선별검사 시나리오를 분석했으며, 그
2025-07-04 05:50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이사장 송정한, 이하 ‘재단’)은 지난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JUMP 2025 학회에서 ‘KMed Connect’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알리고, 현지 의료진 대상 실습 중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번 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성남시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을 현지 의료진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통해 현지 의료진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경험을 쌓는 데 중점을 뒀다.‘KMed Connect’는 의료진을 비롯해 산업계 관계자와 학회 참가자 등 다양한 대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국산 의료기기의 사용법과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다룬 핸즈온 교육(Hands-on Session)과 함께, 제품의 특징과 기능을 자세히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병행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핸즈온 세션에서는 ▲㈜다인메디컬그룹의 초음파 진단기 ‘우루스(URUS)’, ▲㈜로엔서지컬의 정밀 수술 로봇 ‘자메닉스(Zamenix)’,
2025-07-03 18:43(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는 희귀질환인 폰 히펠-린다우 증후군(Von Hippel-Lindau Syndrome, 이하 VHL) 환자들이 유일한 치료제인 웰리렉(성분명 벨주티판)을 경제적 이유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헌법상 건강권·생명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VHL은 중추신경계, 신장, 망막, 췌장 등 다양한 장기에 종양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반복적인 수술과 재발을 겪으며 평생 투병을 이어가야 하는 난치성 질환이다. 환자의 약 50~70%는 신장암 등 악성 종양이 동반되며, 방치 시 장기 기능 저하, 장애, 생명 위협으로 이어질 수 있다. 202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된 웰리렉은 VHL의 유일한 표적치료제로, 질병의 핵심인 저산소증유도인자-2 알파(HIF-2α) 경로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종양의 성장을 차단한다. 그러나 현재 비급여 약제로 분류돼 성인 기준 한 달 약값이 2261만원에 달하고 있어 대부분의 환자들은 치료를 포기하거나, 정량보다 적은 양을 복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합회 측은 “치료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5-07-03 17:53인하대병원이 케냐 국립의과대학(KMTC) 및 케냐타 국립병원(KNH) 의료진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응급 및 중환자관리 교수법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고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주관하고 인하대병원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는 3개년 사업(2024~2026)의 2차년도 프로그램이다. 2차년도 연수는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사업책임자인 입원의학과 김정수 교수를 비롯해 응급의학과 신승열 교수, 입원의학과 박미화교수, 국제협력팀 실무진 등을 파견해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케냐 국립의과대학 교수진과 케냐타 국립병원 의료진 등 50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케냐 보건부와 기타 병원 관계자 88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해 총 138명이 연수에 함께했다. 강의는 실제 환자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중환자 전문인력으로 조직된 ‘신속대응 시스템의 설계와 개요’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때 24시간 혈액을 천천히 정화해 주는 ‘지속적 신대체요법(CRRT)’ ▲응급실에서 빠르게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하는 간편 초음파 검사 ‘포커
2025-07-03 15:53GC녹십자의료재단(대표원장 이상곤)은 지난 1일 용인에 위치한 진단검사센터에서 혈액검사 전자동 검사실(Total Laboratory Automation, 이하 TLA) 시스템의 가동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새로운 TLA 시스템은 검체 분류 및 분석부터 보관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세계 최초로 2층에 걸쳐 연결된 수직 통합 시설로 브리지를 통해 서로 다른 층의 장비를 연결하고 통합해 효율적인 데이터 저장과 검체 검사의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버튼 하나로 검체를 지하에서 지상 검사실로 자동 이동시킬 수 있는 스마트 검사실 인프라를 구현했다. 이 시스템은 ‘검사실의 혁신(Lab + Innovation)’을 의미로 ‘래비노 트랙(Labinno)’으로 명명되었다. 래비노 트랙은 아태지역에서 시간당 하루에 가장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으며, 트랙 총 길이와 연결된 분석 장비 규모 면에서 전 세계 상위 10대 트랙 중 하나로 평가된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맞춤형 대용량 검체 저장고(High Volume Storage, HVS)가 구축된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하 1층에 구축된 맞춤형 대용량 검체 저장고는 최대 61만개의 검체 보관
2025-07-03 13:53법원이 가처분 인용으로 콜마그룹 윤동한 회장의 손을 들며 콜마그룹의 경영질서 재정립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6월 27일,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이 보유 중인 콜마홀딩스 주식 460만주에 대해 일체의 처분을 금지하는 ‘주식처분금지가처분’을 인용했다. 이는 윤동한 회장이 제기한 주식반환청구권 보호를 위한 긴급 조치로, 향후 본안소송에서 윤 회장이 승소하더라도 주식이 사전 처분돼 반환 받지 못하는 사태를 막기 위한 법적 수단이다. 이번 결정은 윤 회장이 제기한 ‘증여계약 취소 또는 해제에 따른 주식반환청구권’이 존재함을 전제로 부담부증여 또는 착오취소의 법리와 사실관계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윤동한 회장은 지난 5월 30일,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14%에 해당하는 460만주의 증여계약을 해제하고, 주식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했다. 윤 회장은 윤상현 부회장이 2018년 체결한 경영합의를 어기고 콜마비앤에이치의 대표이사인 윤여원 대표의 사임을 강요하며 임시주주총회 소집청구 절차를 강행한 것이 증여 전제조건을 위반한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 회장이 주식을 반환
2025-07-03 12:15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 법제화’를 골자로 한 간호법 개정안 대표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대표발의자로 나선 가운데,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최희선)가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번 간호법 개정안은 병원 현장에서 간호사 1명이 감당해야 하는 과도한 환자 수를 법으로 제한하고, 실효성 있는 인력 배치를 통해 환자 안전과 간호사의 노동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 의원은 발언에서 “간호사들이 병상 사이를 쉴 틈 없이 뛰어다니고 있지만, 쏟아지는 업무 속에 ‘잠시만요’라는 말만 반복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간호사의 사명을 지키고, 환자를 온전히 돌볼 수 있도록 법과 제도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의 핵심 내용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환자군과 병원 특성, 근무 형태 등을 고려해 간호사 1인당 적정 환자 수를 기준으로 배치기준을 정하도록 명시한 것이다. 아울러 배치 기준 마련을 간호정책심의위원회가 담당하도록 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병원별 간호사 배치 현황 공개와 국가 책임 명문화를 통해 기준 준수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는 조
2025-07-03 11:57룰루메딕(대표 김영웅, 우성한)이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고도화와 함께 의료 AI 서비스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룰루메딕은 AWS 기반으로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고도화와 함께 AI 활용을 위한 의료데이터 구조화, SaaS 제공 형태 최적화, 보안 인증 확보 등 다각도의 기술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대규모 바이오 데이터의 효율적 관리 및 분석 기술, 국내외 보안 및 개인정보 규정에 따른 인증 프로세스 합리화, AI·빅데이터 환경에서의 비용 최적화 및 리소스 관리 방안 제공 등이다. 룰루메딕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보건의료 정보원(KHIS)이 주관한 의료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사업자로 현재 국내 유일의 해외 연동형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디스탯(d’stat)을 운영 중이다. 다양한 의료기관 및 제약사,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의료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확장을 지속해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가 주도한 다수의 헬스케어 사업에 참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리딩컴퍼니로 발돋움 하고…
2025-07-03 11:46입센코리아(대표 양미선)가 약학대 학생 인턴들과 약사 출신 직원들을 연결해 바이오제약회사 커리어에 대해 소개하는 멘토링 행사를 열었다. 입센코리아는 작년에 처음으로 약학대 심화실습프로그램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중앙대학교, 차의과대학 및 아주대학교 등에서 총 7명의 약학대 학생 인턴을 선발했다. ‘입센코리아 선배들과의 대화’로 이름 붙여진 이번 멘토링 행사에서는, 제약 마케팅, 마켓 액세스, 메디컬, 약물감시 등 다양한 부서의 약사 출신 직원들이 바이오제약회사 내에서의 커리어를 소개하고, 약학대 졸업 이후 진로에 대한 조언을 이어갔다. 프랑스에 본사를 둔 입센은 1929년 설립돼 약 1백년 가까운 기업역사를 지닌 유럽의 대표적 제약기업이다. 최근에는 종양학(oncology), 희귀질환(rare disease), 그리고 신경과학(neuroscience)을 3개의 전략적 중점 분야로 설정하고 전세계 1백여개 나라에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입센은 ‘환자와 사회에 대한 실질적인 영향’을 인재 채용의 최우선 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확고한 목적의식, 끊임없는 학습 및 지식 공유, 성공에 대한 매진, 신뢰
2025-07-03 11:43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7월 2일(화), 스타트업 투자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비영리재단 임팩트재단(이사장 고경환)과 ‘의료기기 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협회 측에서 김영민 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임민혁 전무가 참석했으며, 재단 측은 고경환 이사장, 김상범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이번 협약은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생태계 진입 및 시장 확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산업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국내외 헬스케어 관련 행사 공동기획 및 운영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시장 진출 및 판로 개척 지원 △기타 양 기관이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협력 사항이다. 김영민 협회장은 “지속적인 의료기기 스타트업 발굴과 기업 육성을 통한 국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양 기관의 인적·기술적 역량을 적극 활용해 상호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임팩트재단 고경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2025-07-03 11:37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는 올해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을 맞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알레르기 응급질환인 아나필락시스의 응급대처 약물인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상품명: Jext)를 처방받을 수 있는 병원을 검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올해 2025년 세계 알레르기 주간(6월29일-7월5일)은 ‘아나필락시스: 막을 수 있는 위협 (Anaphylaxis: A Preventable Threat)’을 주제로 진행된다. 아나필락시스는 음식물, 약물, 곤충 독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두드러기, 호흡곤란, 실신, 혈압 저하와 같은 증상이 급격히 나타나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수적이다. 특히, 아나필락시스가 발생하면 즉시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를 사용하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학회는 아나필락시스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전국적으로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를 처방받을 수 있는 병원을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에피네프린 자가주사기는 알레르기 전문의 진료가 가능한 일부 병원에서만 처방이 가능한데, 그 동안 이를 처방받을 수 있는 병원을 파악하
2025-07-03 11:34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이 한국 의사들의 정당한 단체 행동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반복적인 업무개시명령과 근로 강제의 문제점을 전세계에 알렸다. 의정연은 ‘한국에서 의사에 대한 업무 개시 명령과 근로 강제: 전공의의 사직서 제출을 중심으로「Dienstaufnahmebefehle und Arbeitszwang für Ärzte in Südkorea: Bezugnehmend auf die Rücktrittsschreiben der Assistenzärzte」’ 제목의 논문을 독일 최고의 의료법학 학술지인 Medizinrecht(MedR)에 게재했다. Medizinrecht(MedR)는 Springer Verlag & C.H. Beck가 공동 발간하는 국제학술지다. 의정연은 지난 1월 의사의 단체 행동에 대한 정부의 반복적인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해 의사 단체 행동의 기본권 보장, 업무개시명령 및 진료 유지 명령의 위헌성을 검토한 ‘의료인의 단체행동권과 기본권 보장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 바 있다. 특히 2024년 의정 사태로 촉발된 전공의에 대한 진료 유지 명령과 근로 강제 관련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 의료계의 상황을 세계에 알리고, 보건복지부가…
2025-07-03 10:31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뇌종양분과(신경외과 김상대, 서영범, 김명지, 전치만 교수)가 뇌종양 수술 누적 1,2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4년 본관 증축과 함께 신경외과 집중치료실이 개소한 이후 이뤄낸 성과로, 고대안산병원은 경기 서남부 뇌종양 치료의 거점병원으로서, 오랜 기간 중추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방사선 수술을 포함해 200건 이상 수술을 집도했으며, 고대의료원 산하 3개(안암, 구로, 안산) 병원 중 개두술 부문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고대안산병원에는 뇌종양분과 교수가 응급상황에 대비해 상주하며 성인뿐만 아니라 소아 환자까지 다양한 뇌종양 질환을 진단, 치료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내시경을 활용한 두개저 접근 수술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절개 없이 고정밀 방사선을 종양에 조사하는 정위적 방사선 수술도 적극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고대안산병원은 코 안이나 안구를 통해 내시경으로 종양에 접근하는 최소침습 수술법을 활용해 최소한의 절개로 종양을 제거하고 있다. 또한 정위적 방사선 수술을 병행해 수술이 어려운 부위나 크기가 작은 종양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있
2025-07-03 09:38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싱가포르 최대 임상 진단 수탁기관 이노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Innoquest Diagnostics)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베르티스의 대표 암 진단 솔루션인 유방암 조기 진단 혈액 검사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싱가포르 현지 검사 체계를 강화하고, 동남아시아 등 신규 국가로의 진단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체결됐다. 베르티스는 마스토체크를 포함한 체크(CHECK) 시리즈에 적용되는 단백체 질량 분석 기술을 제공하며, 이노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는 싱가포르에서 마스토체크의 유통 및 검사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베르티스는 향후 증가할 검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검사 운영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양사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호주, 홍콩 등 7개국으로 검사 범위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췌장암, 난소암 등 기타 암종에 대한 진단 파이프라인 공급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노퀘스트 다이어그노스틱스는 동남아시아 진단 서비스 전문 기업 패솔로지 아시아 그룹(Pathology Asia Group)의 자회사로, 싱가포르에 기반을 두고
2025-07-03 09:26코젠바이오텍이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대한임상미생물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 참가해 최신 호흡기 바이러스 진단 설루션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Advances in Clinical Microbiology: From Culture to Whole Genome Sequencing’을 주제로 임상 미생물학 진단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이 논의됐다. 감염병 진단, 항균제 내성 관리, 공중보건 대응 등 임상 미생물학의 핵심 역할과 신기술의 임상 현장 적용 가능성 및 발전 방향도 다뤘다. 코젠바이오텍은 전시 부스에서 올가을 출시 예정인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 1, 2, 3, 4’와 함께 ‘PowerChek™ Bacterial Pneumonia Real-time PCR Kit Ⅰ, Ⅱ’를 소개했다. ‘PowerChek™ Respiratory Virus Panel 1, 2, 3, 4’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B형 △엔테로바이러스 △사람리노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229E, OC43, NL63)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1·2·3·4형 △아데노바이러스 △사람메
2025-07-03 09:21원광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에서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빠른 진단을 위해, 자동화 된 쯔쯔가무시병(16S rRNA)[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과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실시간역전사중합효소연쇄반응법]의 검사실자체개발검사법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4-11월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서 주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10일 이내 잠복기를 걸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 증상이 나타나며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긴다.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으로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에 해당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 결과 보고까지 평균 5-8일이 소요된다. 원광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분자진단 전 자동화시스템 PANTHER Fusion System (Hologic, US)에 주문 제작한 쯔쯔가무시와 중증열성효소판감소증후군바이러스의 시발체, 탐침자를 조합하여 검체 접수 기간 3시간 이내에 결과를 보고할 수 있도록 검사법을 개발했다. 또한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 출혈열도 동시에 감별할 수…
2025-07-03 09:21메디웨일(Mediwhale, 대표이사 최태근)의 망막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인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닥터눈 CVD와 펀더스는 향후 3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이 기능해졌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2025년 6월 27일부터 2028년 6월 26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초기 판로 확보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지정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구매 상담회, 수요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CT(컴퓨터 단층촬영)와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100여 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로,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2025-07-03 09:18원자력병원은 7월 2일 환자 및 내원객의 안전한 승강기 이용을 위해 전국 병원 최초로 ‘지능형 승강기 안전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지능형 승강기 안전 플랫폼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과 사물 인터넷(IoT) 센서를 기반으로 실시간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이다. 승강기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쓰러짐, 폭행, 화재 등 이상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즉시 병원 상황실 및 모바일 기기로 실시간 알림을 전송한다. 특히 위급 상황에서는 도움을 요청하는 음성을 감지하고, 양방향 영상 통화로 상황실과 즉시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조 유도 안내 및 위치 정보 전송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대응이 이루어진다. 지능형 승강기 안전 플랫폼은 현재 본관과 외래 등 주요 환자 출입 승강기 총 5개소에 설치되었으며, 향후 병원 전체 승강기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김동호 원자력병원장은 “이번 승강기 안전 플랫폼 도입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와 보호자, 특히 노약자나 응급 환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혁
2025-07-03 09:1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베트남의 의약품·의료기기 규제 수준 향상을 위한 대한민국 식약처의 지원과 협력에 대한 그 간의 성과를 소개하는 기사가 WHO 대표 누리집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15년부터 서태평양 지역 국가(라오스,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를 대상으로 의약품 등 규제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의약품 평가기술 지원 등 연간 9억원을 지원하고 있다.WHO 기사의 주요내용은 ▲코로나19 대유행 시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기술 확보 ▲글로벌 기준이 반영된 의약품법 제정(’24.9월)을 통한 허가체계 간소화 ▲규제기관 담당자의 역량 강화 등 베트남의 규제 수준 제고와 보건위기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에 식약처가 기여했다고 다뤘다. 식약처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한국의 의약품 규제 역량과 국제 기여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내 의약품의 신속한 허가를 위한 참조국(reference country) 지정을 요청하는 등 실질적인 규제협력을 통해 한국 규제체계 확산과 국내 의약품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2025-07-03 09:13JW중외제약은 최근 인천 운서동 소재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대한위장관외과학회의 제2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주’와 ‘위너프에이플러스주’의 임상적 유효성을 공유하는 ‘SUPPORT’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위장관외과를 포함한 외과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이혁준 교수가 ‘위암 수술 환자에 대한 비경구 영양 보충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위 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 104명을 대상으로 보충적 정맥영양요법(SPN)의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는 수술 후 3일차부터 경구 섭취와 TPN을 병행 투여한 환자군과, 수술 후 2일차부터 3일차까지 경구 섭취와 기초수액을 병행한 뒤 4일차부터 경구 섭취만 진행한 대조군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지표는 총 열량 공급량, 체중·체질량지수(BMI) 변화 등이다. 연구 결과 SPN 환자군의 입원 기간 중 총 열량 공급량은 평균 9680.20kcal로 대조군(3804.09kcal) 대비 유의하게 높았다. 이 교수는 “위너프를 활용한 SPN 환자군은 단독 영양공급을 받은 대조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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