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케미컬(대표이사 백진우∙이만우)의 종속회사인 라이프 사이언스 기업 제네웰(대표이사 한상덕)은 자사의 통증감소 약물전달 의료기기 웰패스(WELPASS)가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웰패스는 서방성 약물방출 제어 기술을 통해 수술 후 통증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신개념 의료기기다. 소량의 국소마취제를 겔과 혼합해 수술 절개 부위에 적용하면 국소마취제가 72시간 동안 서서히 방출되면서 통증을 완화한다. 기존 통증관리 제품보다 약 8분의 1가량 적은 양의 국소마취제로도 통증 조절 효과가 유지된다. 또 수술 중 체내 목표 부위에 도포, 주입하면 적용이 완료돼 환자가 수술 후 국소마취제 투입을 위한 별도의 통증조절 장치를 부착하지 않아도 된다. 제네웰은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통과로 웰패스의 의료현장 활용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내년 건강보험 등재가 완료되면 웰패스의 적용 범위가 확대돼 사용량은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제네웰이 2015년 개발에 착수한 웰패스는 삼성서울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통증 조절 효과를 확인받은 바 있으며 20
2025-10-16 10:26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이하 한국 노보 노디스크, 대표이사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은 위고비의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15일 의료진 대상 ‘Wegovy Goes Beyond’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국내 비만 치료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는 위고비가 지닌 임상적 가치를 조명하고, 축적된 진료 현장의 최신 지견과 향후 비만 치료 환경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위고비는 지난 2024년 10월 15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한국 환자들에게 공급되기 시작해 성인 37.2%, 성인 남성 46%로 높은 비만율을 보이고 있는 한국 비만 치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위고비는 품목허가 직후부터 국민적 관심을 받아오며 현재(2025년 10월 16일) 출시 1년을 경과했다. 위고비 국내 출시 1주년을 기념하는 이날 심포지엄에는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비만 치료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진료과에서 약 800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민선 교수(대한비만학회 이사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비만대사외과 프란체스코 루비노(Francesco Rubino) 교수(미국비만대사외과학회 의장) ▲서울대학교병원 해부학교실 최형진 부교수(G
2025-10-16 10:23
한국 사회에서 말기환자의 의료결정과 관련된 용어 ‘연명의료중단등결정(법률상 용어, 이하 연명의료결정)’, ‘의사조력자살’, ‘안락사’에 대한 인식 혼란이 여전히 심각하며, 특히 ‘존엄사’(death with dignity)라는 주관적 용어가 다양한 의료행위를 구분하지 못해 여론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성누가병원 김수정·신명섭 연구팀과 서울대 허대석 명예교수(한국보건의료연구원)가, 2024년 6월,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말기환자의 의료결정과 관련된 용어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 분석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해당논문은 대한의학회지 2025년 최근호에 게재됐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안락사, 의사 조력 자살, 연명의료결정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객관적 용어를 선택하게 한 결과, 연명의료결정에 대한 정확한 인식률은 85.9%로 높았으나, 안락사(37.4%)와 의사 조력 자살(53.8%)의 정확한 인식률은 연명의료결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주관적 용어인 '존엄사'는 세 가지 의료 행위를 효과적으로 구분하지 못하는 혼란의 원인으로 드러났다. 연명의료결정 시나리오 응답자의 57.2%, 의사 조력 자살 시나리오 응답자의 34.3%,
2025-10-16 10:20
한미약품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에제티미브/로수바스타틴)’과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이하 SGLT2i, sodium-glucose cotransporter 2 inhibitor) ‘다파론패밀리(다파글리플로진,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의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적 이점을 국제비만학회에서 발표하며 의료진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4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국제비만학회(ICOMES 2025,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hosted by KSSO) 기간 중, 5일과 6일 양일간 로수젯과 다파론패밀리를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 및 조찬 세션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5일 런천 심포지엄에서는 한양의대 내분비대사내과 홍상모 교수가 연자로 나서, 당뇨병을 동반한 이상지질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로수젯의 임상적 유용성을 발표했다. 홍 교수는 EROICA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하며, 로수젯 10/2.5mg의 치료 효과를 조명했다. 그는 발표를 통해,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에서 저용량 스타틴 기반의 스타틴/에제티미브 병용요법이 유의미
2025-10-16 10:13
엘렉타코리아(대표이사 권창섭)는 ‘엘렉타 유니티(Elekta Unity)’를 통해 구현되는 ‘방사선 조사 중 자기공명영상 유도 기술’이 작년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데 이어, 올해 10월 1일부터 국내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급여 적용 이전에는 암 환자가 엘렉타 유니티로 치료받을 경우 흡수선량(Gy)에 따라 최대 40만원까지 환자가 전액을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건강보험 급여화로 환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방사선 조사 중 자기공명영상 유도 기술’에 대해 새로 적용되는 급여 항목은 ▲입체조형치료(5만 4460원) ▲정위적 방사선 분할치료(16만 3380원) ▲체부 정위적 방사선 분할치료(16만 3380원) ▲세기변조 방사선치료(10만 8920원) 등이다. 엘렉타코리아 권창섭 대표는 “이번 건강보험 급여화를 통해 엘렉타 유니티의 임상적 장점이 더 많은 암 환자들에게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당 장비가 필요한 암 환자들이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국내 도입과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엘렉타 유니티는 MRI와 선형가속기를 단일 플랫폼으로 결합한 ‘자기공명영상 유도 방사선치료(MRgRT, Magnet
2025-10-16 10:00
한 명의 의사가 졸피뎀 1만 4036정과 식욕억제제 1만 9264정을 단 한 번에 처방한 사실이 확인됐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사안을 발견하고도 언제부터 이런 행위가 이뤄졌는지, 얼마나 반복됐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전진숙 국회의원(광주 북구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확보한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식약처는 2025년 6월 16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 처방내역 분석 과정에서 해당 의료기관의 비정상적 처방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고, 같은날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현장점검 결과, 해당 의사는 과거부터 졸피뎀과 식욕억제제 등 마약류 사용 보고를 하지 않아 재고량이 맞지 않자, 이를 맞추기 위해 본인 명의로 허위 처방을 입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실제 환자 치료 목적이 아닌 시스템상 재고 차감을 위한 허위 처방이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약처는 이런 행위가 언제부터 반복됐는지, 다른 의료기관에서도 발생했는지, 실제 환자에게 얼마나 투약됐는지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수사 관련 사항이라 공개가 어렵다”는 답변만 내놓은 상태다. 식약처는 사건을 인지한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2025년 9월 10일, 해
2025-10-16 09:55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연근)는 국내 최초로 분말형 혈액투석제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제조 및 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혈액투석 치료에는 혈액 내 산도(Ph) 유지를 위해 산성의 ‘A액(Acid Bag)’과 알카리성의 ‘B액(Bicarbonate Bag)’이 함께 사용되는데, 이번 허가 제품은 기존의 용액 제형인 B액의 단점을 보완한 분말형 제품으로 국내 제품 중엔 최초로 허가를 획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분말형 혈액투석제 품목 허가 획득을 통해 A액, B액, 분말형 B투석제를 모두 갖춘 회사가 됐다. 분말형 제품은 기존 용액 제형 제품 대비 부피가 작고 가벼워 물류 및 운송비를 낮출 수 있어 원가 측면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기존 수입을 통해 국내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밀봉형 제품과 달리 용기와 뚜껑이 분리되는 개봉형 구조로 잔여 내용물 배출이 편리해 의료기관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는 지난 2022년부터 충북 음성HD공장 내 분말형 혈액투석제 전용 제조라인을 구축해 대량 생산 체제를 완비했으며, 최근 제조허가 획득까지 완료하고 국내 주요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국내 판매되는 분말형 혈
2025-10-16 09:51
세란병원 척추내시경센터 김지연 센터장과 최수용 과장 연구팀이 척추내시경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Neurospine에 게재했다. 이번 논문은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Ossification of the Ligamentum Flavum, OLF) 환자 중 심한 경막 골화(dural ossification)를 동반한 척추관 협착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연구로, 수술 전 영상 분석을 통한 평가와 환자 맞춤형 척추내시경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 논문 제목은 'Biportal Endoscopic Techniques for Severe Dural Ossification in Thoracic Ossification of the Ligamentum Flavum: Insights From Preoperative Imaging'이다. 흉추 황색인대 골화증은 척수신경을 압박해 하지마비나 보행장애를 유발하는 중증 질환으로, 수술 부위가 좁고 경막 손상 위험이 높아 수술 난이도와 위험도가 매우 높은 대표 척추질환이다. 연구팀은 영상 분석을 기반으로 개별 환자의 병변 형태를 세밀히 평가하고, 이에 맞는 내시경 수술 기법을 적용해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하면서도 정확한 신경 감압을
2025-10-16 09:18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ICHOM(International Consortium for Health Outcomes Measurement) 2025 국제학회에서 ‘퇴원환자의 니즈를 반영한 가치 기반 진료 연계 모델(Integrating Patient Needs into Post-Discharge Care: The Case for a Value-Based Transitional Model in Korea)’을 주제로 초록을 발표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ICHOM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가 공동 설립한 국제 비영리 기관으로, ‘환자 중심 결과지표(Patient-Reported Outcomes)’를 기반으로 한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Healthcare)의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학회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600여 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가했으며, 보라매병원은 한국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Patient Engagement 분야의 ‘Guide Tour’ 세션에 선정돼 글로벌 무대를 빛냈다.발표는 공공…
2025-10-16 09:12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15일 병원 6층 세미나실에서 ‘2024-26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Jong-Wook Fellowship Program)은 세계보건기구(WHO) 전 사무총장 고(故) 이종욱 박사의 뜻을 기려,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전문성 강화와 국제보건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운영되는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이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며, 일산백병원은 2024년부터 라오스 및 방글라데시 의료진을 대상으로 임상과정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최원주 일산백병원 원장을 비롯해 김훈 인제대 국제개발협력센터장, 각 진료과 지도교수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정혜진 팀장 등이 참석해 연수생들의 성취를 축하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수료생은 라오스 국립의료기관과 교육기관에서 선발된 의사 7명(▲진단검사의학과 1명 ▲응급의학과 1명 ▲마취통증의학과 2명 ▲순환기내과 2명 ▲신경과 1명)과 간호사 3명 등 총 10명의 보건의료인은 약 5개월 동안 일산백병원 각 임상과와 간호 부문에서 맞춤형 임상 연수를 받았다. 이들은 연수 기간 동안 ▲
2025-10-16 09:00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국회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불안장애 환자가 200만명이 넘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우울증 환자는 32.9%, 불안장애 환자는 2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동·청소년 연령층의 증가율이 가장 높아 정신건강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우울증의 경우, 2024년 우울증 환자가 1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증 진료인원은 2020년 83만 2483명에서 2024년 110만 6658명으로 27만 4175명(32.9%) 증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74만 3622명으로 남성(36만 3036명) 대비 2배 이상 많았다. 연령대별 증가율을 보면 10대 미만이 118.2%로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991명에서 2024년 2162명으로 1171명 증가하며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연령대별 세부적인 성별로 살펴보면, ▲10대 미만 남성 143.1%(591명→1437명) ▲10대 여성 88.8%(2만 5435명→4만 8018명) ▲10대 미만 여성 81.3%(400명→725명) 순으로 나타나 아동·청소년층의 우울증 문제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
2025-10-16 08:23
영유아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영유아 일반검진의 1차 검진률이 다른 차수에 비해 크게 저조하고, 영유아 건강검진을 하는 병원을 찾기도 어려운 현실이다. 검진 결과 10명 중 2명은 주의나 정밀평가 등 관리가 필요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검진률 제고가 필요하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6세 미만 영유아를 대상으로 각 월령별 총 8차례에 걸쳐 영유아의 성장 및 발달사항을 점검하는 것이다. 기간 내 검진 시 비용은 전액 무료다.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검진 수검률은 2020년 83%에서 지난해 79%로 하락했다. 이를 차수별로 보면 2024년 기준, 짧은 검진기간(생후 14일~35일)으로 검진 안내기한이 촉박한 1차 건강검진의 수검률은 55.5%에 불과했다. 지역별 수검률 격차도 천차만별이다. 지난해 1차 수검률은 경북(71.4%)이 가장 높았고, 이어 광주·경남(69%), 대구·대전(68.9%) 등은 비교적 양호했으나, 강원(48.6%), 서울(49.4%), 경기(50.0%), 전남(50.4%) 등은 절반 남짓밖에 검진을 받지 않았다. 높은 병원 문턱도 문제다. 올해 8월 기
2025-10-16 08:1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가 최근 5년간 총 2억 7천만정 이상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부 잘하는 약이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면서 10대 이하에 대한 처방이 급증하고 있어, 마약류 의약품의 과다처방 및 오남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2251만정에서 매년 급증해 2024년에는 7906만정으로 5년간 3.5배 폭증했다. 환자수도 2020년 11만 417명에서 2024년 37만 6431명으로 3.4배 증가했으며, 2025년 5월 기준 이미 3839만정이 처방됐다. 메틸페니데이트는 식약처가 지정한 향정신성 마약류 의약품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각성제다. ADHD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에서 ‘공부 잘하는 약’, ‘집중력을 높여주는 약’으로 잘못 인식되면서 무분별한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10대 이하가 전체 처방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5년 5월까지 10대 이하 처방량은 총 1억 5085만정으로 전체의 55.8%에 달했다. 2024년 한 해만 봐도 10대 이
2025-10-16 08:08
밤 늦게 아픈 아이들을 위한 달빛어린이병원, 몇 곳 되지 않는 병원들마저도 수도권에 몰렸고 지방은 여전히 손길이 닿지 않는다. 서영석 의원은 수도권 편중과 지방 소아 진료 공백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심야 운영 시간 연장과 소아과 전문의 처치 가산 등 실질적 개선책을 주문했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제도적 지원 없이는 현실적 한계가 크다고 응답했다. 1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소아청소년병원협회 최용재 회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시켜 달빛어린이병원의 운영 현황과 개선 필요성에 대해 질의했다. 서영석 의원은 수도권에 달빛어린이병원이 집중돼 지방 접근성이 떨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지방 야간 소아 진료는 여전히 부족하다. 수도권은 질적 성장을, 지방은 양적 성장을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아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한 진료 전달 체계가 작동하면 맞벌이 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최용재 회장은 이에 대해 “달빛어린이병원 사업의 본래 목적은 밤 늦은 시간에도 소아 진료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실제 수도권 병원들은 질적 성장을 도모할 때가 됐고, 지방은 여전히 양적성장 필요성이…
2025-10-16 07:20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유청준 위원장이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공의 노동환경의 실태에 대해 진술했다. 이 자리에서 유청준 위원장은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전문의 대체 인력 확보, 1인당 환자 수 제한, 전공의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수련평가위원회 정상화, 현장조사를 포함한 실질적인 관리·감독 체계 구축을 주장했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공의노조 유청준 위원장은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등의 복지부 질의에 대한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먼저 서명옥 의원은 72시간 시범사업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질의했다. 유청준 위원장은 “실태조사 결과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국 소속 전공의의 42% 정도가 실제로 72시간 넘게 일하고 있었다”며, “수련병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범사업임에도 현장 이행률은 60%도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유 위원장은 “입원전문의와 같은 대체 인력의 확보가 절실하다”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에 대해 “평가 모니터링해서 개선방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답변했으나, 서명옥 의원은 “시범사업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중간중간 감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또 서
2025-10-16 07:09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바이오헬스 스타트업과 의료현장을 잇는 ‘혁신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미래의료혁신센터에서 ‘2025 CNUHH 미래의료혁신 매칭데이’를 열고 의료기관과 창업기업이 손잡는 새로운 개방형 협력 모델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며,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과 ‘디지털바이오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을 위한 K-HOPE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 사업의 핵심 거점 병원으로 참여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바이오진흥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병원 임상의, 특허법인 변리사, 창업 및 사업화 지원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기술 수요와 제도적 지원 방안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는 임상시험과 실증 테스트를 희망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창업기업 대표와 임직원들도 함께해 병원 인프라와의 연계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유진셀랩·테크빌 송혜경 전무가 ‘창업에서 상장까지, 바이오 스타트업의 운명을 가르는 10 Do’s&am
2025-10-16 06:45
이번 3분기 의약품 원외처방 상위 50위 이내의 제품들이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원외처방액이 증가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상위 50위 이내에 속하는 주요 의약품들은 2024년 3분기 3조 339억원에서 2025년 3분기 3조 3452억원으로 원외처방 규모가 10.3% 확대됐다. 특히 상위 5개제품들 대부분 큰 성장을 이뤘지만, 리피토만큼은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 2위를 차지하는 제품들은 그 격차가 더욱 좁혀졌다. 한미약품의 로수젯이 2024년 3분기 1535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692억원으로 10.2% 증가했고, HK이노엔의 케이캡은 같은 기간 동안 1421억원에서 1607억원으로 13.1% 확대되며 로수젯과의 매출차이가 100억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도 2024년 3분기 967억원에서 2025년 3분기 1424억원으로 47.2%의 증가세를 보였다. 더불어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도 1174억원에서 1366억원으로 16.4% 확대됐다. 반면 비아트리스의 리피토는 동 기간 동안 1405억원에서 1326억원으로 5.6% 줄어들게 됐다. 특히 원외처방 상
2025-10-16 06:00
이대서울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관창·복진산 교수는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흉선 절제술의 효과를 입증했다. 흉선은 가슴 중앙의 양측 폐 사이에 위치해 있는 기관으로, 기존에는 가슴뼈를 반으로 갈라 흉선을 제거하는 정중흉골절개술(개흉술)이 주로 시행됐다. 하지만 큰 절개로 인해 회복 기간이 길 뿐만 아니라, 심한 통증과 함께 감염, 출혈, 흉터 등 다른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어 표준 수술법으로 자리잡는 데 한계가 있었다. 최근에는 흉강경 또는 로봇을 이용한 최소 절개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교수팀은 기존 수술 대비 흉관을 넣지 않은 수술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수술 평균 시간이 30분 단축됐고, 전신마취 소요 시간까지 줄어들어 환자의 부담을 덜게됐다. 환자의 입원 기간도 평균 1.5일 줄어 보다 많은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 환경 제공이 가능해졌다. 다빈치 SP는 하나의 절개창으로 고성능 카메라와 수술 기구를 동시에 수술하는 방법으로 인체 내 좁고 복잡한 흉부에서 시야 확보가 뛰어나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한, 기존 다공(多孔) 로봇수술보다 한 번의 작은 절개로 흉터를 최소화해 출혈과 회복 부
2025-10-16 05:52
위고비가 출시된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정감사를 통해 안전관리 문제가 지적됐다.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임산부 등에게 처방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비만진료와 무관한 진료과목을 다루는 곳마저 위고비를 처방하고 있어 의료계와 정부 모두 안전관리에 촉각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남희 의원이 ‘위고비’의 처방 실태와 안전 관리 문제를 집중 지적했다. 김남희 “SNS에는 위고비 효과를 증명하는 간증 글이 쏟아지고 있다.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작용을 모방해 체중 감량 효과를 준다고 알려져 있지만, 의료 현장에서 허가 기준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의원실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에서 위고비는 39만 5384건 처방됐다. 이는 의료기관이 자율적으로 등록한 수치에 불과해 실제 투약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 의원은 “체질량지수가 정상인 청소년과 임산부에게도 처방되는 사례가 있었다”며 “만 12세 어린이에게 69건, 임산부에게는 194건의 위고비가 투약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위고비를 처방한 진료 과목이 정신과, 비뇨기과,…
2025-10-16 05:50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고압산소치료 도입 2년 3개월만인 지난 9월, 고압산소치료 건수 1만례를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7월 고압산소치료 챔버 1, 2호기 도입 이후 단기간에 거둔 성과로, 지난 7월 21일에는 고압산소치료 챔버 3호기를 추가 도입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인 36인 동시 치료 시스템을 완성했다. 중증 화상환자의 회복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처치유 촉진’과 ‘감염 예방’이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조직 회복과 혈류 개선에 효과적인 고압산소치료를 도입해 2023년 7월 '고압산소치료센터'를 개소했다. 고압산소치료는 일상생활에서 1기압과 달리, 2~4기압의 고압 환경에서 100% 산소를 흡입해 혈장 내 산소 용해도를 높여 손상된 조직까지 충분한 산소를 전달한다. 혈액을 통해 공급된 다량의 산소는 혈관 신생과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부종 완화 및 감염 억제 등 회복 속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고압산소치료를 통해 급성기 화상치료는 물론, 당뇨병성 족부궤양, 난치성 골수염 등 고난도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의 고압산소치료 건수는 도입 첫해인 2023년 2189건, 2024년 4612건, 2
2025-10-16 0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