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D관 9층에 AI 의료·영상센터(AIM 센터)를 개소했다. 강북삼성병원 AIM 센터에서는 유방X-ray, 흉부CT·X-Ray, 뇌CT·MRI·MRA 등 10여 개의 AI 영상판독 솔루션을 도입하여 본원 및 건진 의료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며, 다양한 의료 AI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AI솔루션은 CT, MRI, MRA 등 의료영상에서 질병 의심 부위를 판독 및 분석하여 전문의의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AI 솔루션의 진단 보조를 통해 판독 소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크로스체크를 바탕으로 판독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AIM 센터 개소를 통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검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스마트 의료체계를 통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구현해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올해 ‘미래헬스케어본부’를 신설해 IC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를 선도하고 있는 강북삼성병원은 추후 AI 솔루션 도입 분야를 영상판독에서 음성 인식 및 생체신호 분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해, 첨단 AI 의료 환경을 갖춘 스마트병원
영남권 최초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가 준공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7월 30일 본관동 지하 2층에 위치한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는 영남권 최초의 연구 및 임상용 방사성의약품의 생산 및 공급이 가능한 GMP 시설이다. 국책 연구기관을 비롯해 ▲지역 대학·병원 ▲기업과 협업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다양한 임상용 방사성의약품의 생산과 공급을 통해 미충족 최신 검사와 치료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큰 의미를 가진다.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는 방사성의약품 합성용·분배용·연구용 핫셀과 자동합성장치 등을 갖춘 제조실과 방사성의약품 품질관리실, 무균 및 미생물한도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이 동남권 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구축 중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및 동위원소 활용연구센터와 협력해 방사선 바이오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의료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의학원장은 “동남권 방사성의약품 GMP 제조소를 통해 수출용 신형연구로에서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방사성의
제2회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JUMP AI(.py) 2024’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가 8월 5일부터 9월 23까지 혁신적인 AI 신약개발 모델 개발에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자가면역 및 염증성 질환 치료제 관련 타겟 물질인‘IRAK4 IC50’데이터셋(대웅제약 제공)을 활용해 IRAK4 IC50 활성 값을 예측하는 우수 모델을 개발한 연구자를 시상하는 대회로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신약개발 후보물질 최적화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경진대회는 인공지능 활용 신약개발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연구자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10월 31일 인공지능 신약개발 컨퍼런스(AI Pharma Conference)에서 시상 예정으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 1점(상금 1000만원) ▲우수상(진흥원장상·협회장상·후원사상) 3점(상금 각 4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경진대회 성과물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AI신약개발 교육 플랫폼(www.laidd.org)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2024 AI 신약개발 경진대회 플랫폼(bit.ly/jump-ai-2024)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케어 센터’를 개소했다. 스마트 케어 센터는 최첨단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이용한 진단·검사·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건강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문을 열었다. 센터는 심전도 AI 기반으로 심부전을 조기에 진단하는 ‘AI-ECG’를 비롯해 ▲망막을 촬영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닥터 눈(Dr.Noon)’ ▲폐 수술 전후 또는 호흡기 환자들의 폐호흡 재활을 돕는 ‘애드에이블’ ▲손가락 체혈 없이 혈당을 연속 측정해 관리하는 ‘리브레(FreeStyle Libre)’ ▲통증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모니터링 하는 ‘올튼(All-Teun)’ 등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스마트 의료장비들을 갖췄다. 또한, 전담간호사가 센터에 상주해 환자들에게 스마트 의료기기를 활용한 검사와 관리를 진행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및 디지털 교육 시스템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질병을 예측‧예방하고, 의료진과 환자간 소통을 확대해 양질의 스마트 헬스 케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성빈센트병원은 스마트 케어 센터 개소가 환자에게 보다 세밀하고 안전한 진료서
조선대병원이 본격적으로 ‘병원형Wee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조선대병원이 지난 29일 병원 2층 하종현홀에서 ‘병원형Wee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월 30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선대학교 전재열 부총장, 조선대병원 김진호 병원장, 김승곤 병원형Wee센터장을 비롯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유관기관 관계자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4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조선대학교병원 ‘병원형Wee센터’는 학교에서 위기 상황 발생 시 전문적 개입을 통한 즉각적·적극적 대처로 위기학생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도록 지원하며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진단-상담-치료까지 전문가의 차별화된 One-sto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광주지역 초·중·고 학생 중 정서 및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로 전문적 심층치료, 대안교육 과정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치료와 더불어 학습권 보장과 학업중단을 예방해 향후 학교로 복귀하도록 돕고 있다. 센터 프로그램은 ▲심층적 전문 상담, 심리검사 및 개인치료 ▲가족상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치료 ▲대안교육 운영 ▲교사 자문 등으로 진행된다.
충북대병원 제16대 김원섭 병원장이 취임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7월 30일 본원 서관 9층 와송홀에서 제16대 김원섭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충북대학교 고창섭 총장, 김혜영 의과대학장, 박유식 교무처장, 홍장의 학생처장, 충북대학교병원 김정태 상임감사, 김동호 전 병원장, 한헌석 전 병원장, 조명찬 전 병원장 등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 취임을 축하했다. 김원섭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병원은 새로운 희망의 빛을 찾고 있는 시점에 서 있다”라며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했고, 충북지역 공공의료의 한 축을 충실히 지켜왔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지만, 이 도전을 함께 극복해 더욱 밝은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라면서 “충북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의 병원장으로서 도민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정책의 선봉에서 공공의료 확립에 최선을 다 하여 충북대병원을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사랑받는 의료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병원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원섭 병원장은 “행복한 직원이 환자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말처럼 모든 임직원들이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아가겠으며
전국 107명의 흉부외과 전공의 중 현재 사직하지 않은 상태로 근무하는 인원은 전국적으로 12명 뿐이며, 나머지 인원은 사직 또는 사직 과정 진행 중으로, 국가 차원의 긴급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대흉외)는 2024년 7월 24~26일 기간 동안 전국의 수련 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사직현황을 공식 집계했다고 7월 29일 밝혔다. 집계 결과, 현재 전국의 심장혈관흉부외과 전공의 107명 중 사직 처리된 전공의는 75명이며, 보류 상태로 사직을 기다리는 전공의는 20명으로, 복귀 후 근무 중 전공의는 ▲1년차 3명 ▲2년차 2명 ▲3년차 1명 ▲4년차 6명 등 총 12명이 전부인 것으로 집계됐다. 2025년 배출 가능한 흉부외과 전문의 수는 최대 6명이며, 2025년부터 전국 흉부외과 전공의 수가 한자리 수로의 감소할 것으로 대흉외는 전망했다.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상황은 더욱 심각했는데, 전공의 명맥이 유지되며 필수의료의 지역의료 유지의 예로 인용됐던 ▲경남·부산 ▲대구·경북 ▲전남 등의 전공의 수가 급감했으며, 전북지역은 전공의가 소멸돼 제주·강원·충북에 이어 전공의 없는 권역에 포함됐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공의도
영유아(0~6세) 층에서 수족구병 유행이 최근 10년간 가장 큰 규모로 돌고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질병관리청은 영유아(0~6세) 층에서 수족구병이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발생함에 따라,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의 소독 등 수족구병 예방수칙 준수를 7월 29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이 운영하는 수족구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영유아(0~6세)에서 외래환자 1000명당 수족구병 (의사)환자 분율은 7월 3주(7.14~7.20) 기준 78.5명으로, 과거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2019년(7.14.~7.20. 77.6명)보다 환자 수가 증가했다. 수족구병 발생 연령은 18세 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0~6세 78.5명/1000명 ▲7~18세 18.2명/1000명으로 모두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최근 3~4년 동안 수족구병의 유행이 크지 않아 지역사회 내 집단면역력이 낮아지면서, 면역력이 약하고 개인위생이 취약한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질병관리청이 판단이다. 따라서 질병관리청은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국민이 직접 디자인한 국가예방접종 반창고가 제작된다. 질병관리청이 국가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제고하고 예방접종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예방접종 이미지를 담은 실물 반창고를 제작해 전국 시·도에 배포한다고 7월 2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4월 22~28일 동안 진행한 ‘2024년 예방접종주간’ 행사 중 하나로 예방접종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3월 8일부터 4월 3일까지 ‘나만의 반창고 만들기’ 대국민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후 국민 아이디어와 함께한 국가예방접종 반창고는 실생활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용품 제작 전문회사에 의뢰해 제작했고, 일상생활에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표준형1(72×18mm) ▲표준형2(55×18mm) ▲미니형(38×8mm) ▲원형(∅22mm) 등 다양한 규격으로 제작했다. 제작 수량은 총 1만2500개로, 전국 시‧도에 배포해 예방접종 홍보사업에 활용하거나 예방접종에 참여하시는 국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나만의 반창고 만들기’ 수상자들에게도 전달 드려 예방접종 홍보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질병관리청은 이번 반
정부가 전공의 수련교육 환경 개선에 진정성을 보여주고 있지 않고 있다는 지적과 비판이 제기되며, 정치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고 전공의의 배치와 교육 등을 관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들이 제기됐다.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 의사 대토론회’가 7월 26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전국의과대학비상대책위원회 최창민 위원장은 전공의 수련교육에 대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근본적인 이유 중 하나로 전공의의 지위가 근로자로서의 지위와 전문적인 의학을 수련하는 피교육자의 지위가 공존하는 이중적인 지위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공의들이 체계적인 의학을 배워야 하는 상황에서 근로자로 취급을 하고, 노동권을 적용하려고 하면 피교육자로 해석을 하는 방식으로 악용하는 상황이 20년 넘게 반복되고 있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또한, 최근 정부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겠다면서 추진하는 필수의료 패키지 등을 살펴보면 근무시간을 줄임으로써 전공의를 대우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교육을 받아야 하는 시간을 줄여버리는 것으로, 이는 정부가 전공의들을 여전히 근로자로서만 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지금까지 인턴 수련이 교수들의 과도한 업무와 수련병원의 낮은 관심 및 표준화되지 못한 프로그램 등 여러 문제들이 겹쳐 제대로 된 수련이 이뤄질 수 없었던 바, 이에 대한 제도와 프로그램의 구조적 개선과 교수와 인턴이 수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제기됐다.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 의사 대토론회’가 7월 26일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수련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먼저 대한의학회 박용범 수련교육이사는 인턴제도의 구조적 문제와 인턴제도에 대한 병원들의 인식·운영방식에 대해 비판했다. 박 이사는 “현행 인턴제도는 피수련자인 인턴의 개별적 교육 수요를 적절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은 물론, 수련병원의 필요에 따라 여러 진료과를 순환하게 하고 있고, 많은 수를 자병원 형태로 선발해 순환근무 불균형 등의 문제가 내포돼 있다”라고 밝혔다.심지어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가 다 있는 인턴 레지던트 수련병원은 전체 인턴 수련병원 중 68%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인턴 정원이 5명 이하가 44% 달할 뿐만 아니라 인턴을 수련하기에
대다수의 전국의 의과대학 교수들이 병원의 전공의 일괄 사직과 대규모 하반기 모집 모두 잘못된 정책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관련 정책 추진 등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가 ‘병원의 일괄 사직 및 대규모 하반기 모집에 대한 전국 의대교수 설문조사’ 결과를 7월 26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7월 19~25일 7일간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3039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무대응 전공의에 대한 병원의 일괄 사직 결정에 대해 66.9%가 ‘반대한다’고 답변했으며, 만약 불가피하게 사직됐다면 언제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96.1%가 ‘2024년 2월’에 사직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병원의 후반기 모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89.2%가 ‘반대한다’라고 답변했으며, 하반기 모집이 확정되면 해당 전공의를 뽑겠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50.2%가 수련병원 상관없이 하반기 전공의를 뽑지 않겠다는 목소리를 냈으나, “우리병원에서 사직한 전공의라면 뽑겠다”는 조건부 수용도 44%에 달했다. 이번 전공의 일괄사직 및 대규모 하반기 모집에 책임이 큰 사람·조직을 묻는 질문
“응급환자 이송 지연은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 아니다!”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최근 서울시 관내 소방서 119 구급대 차량에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병원 선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는 것과 관련해 응급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은 기존부터 존재하고 있는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국민과 의료진 간 갈등과 불신을 조장할 우려가 있는 잘못된 내용의 안내문을 부착한 것에 대해 서울소방재난본부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적인 철거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전달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전달한 항의서한에는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현장을 지켜주고 있는 서울소방재난본부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는 한편 구급차량에 붙인 안내문에 대해서는 현재의 의정갈등과 응급환자 이송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것은 이미 기존부터 존재하던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이는 오랜 기간 응급의료 전달체계가 무너지는 것을 방치해 온 정부의 정책 실패에 기인한 것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의사회는 “의사들의 일방적인 책임인 것처럼 호도하는 문구를 119 구급차량에 부착하는 것은 국민들과 의료진 간 갈등과 불신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기증 시신의 약 80%는 의학 전공자 대상 교육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및 한의과대학의 기증 시신 사용 교육의 ▲교육목적 ▲교육대상 ▲교육인원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자 6월 17일부터 7월 12일까지 의과대학 63개소 대상 해부 교육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63개 의과대학 제출 자료에 따르면, 기증 시신은 의과대학 학생 및 전공의·전문의 등 의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대부분 사용되고 있었으며, 의학 전공자 대상 교육 목적 이외에는 주로 간호학 또는 응급구조학과 같은 보건의료계열 전공자, ▲검시조사관 ▲구급대원 ▲체육전공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이 시행되고 있었다. 의사단체(학회·연구회)와 타 대학 및 민간교육업체 등 외부기관과 연계해 교육을 시행한 의과대학은 17개 대학이었으며, 그 중 4개 대학은 의료기기업체 또는 민간교육업체 등과 연계하여 교육을 시행했고, 이를 통해 ▲의사 160건 ▲간호사 1건 ▲물리치료 전공자 1건 ▲체육전공자 4건의 교육이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학교육 및 기증 목적에 맞게 기증된 시신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해부 교육의 타당성과 윤리성 등에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최근‘2024년 공중보건장학생 특성화 교육’을 개최했다. 지난 8~9일 올해 신규 선발된 공중보건장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입문 교육에 이어, 이번에는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이 시행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선발된 기존 공중보건장학 의과대학생·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대응 체계를 이해하고 다양한 공공보건의료 분야를 탐색함으로써 진로설계 및 자기개발 전략 수립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주요 내용은 ▲지역·필수의료 위기와 극복을 위한 전략 ▲응급·감염·모자 등 필수의료 탐색 ▲예비의료인을 위한 커리어패스 코칭 ▲디지털 헬스케어 특강 ▲공중보건장학제도 활성화 방안 논의 등으로 구성됐다. ‘공중보건장학제도 활성화 방안 논의’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공공보건의료 기관 체험 기회 확대 ▲지역별 네트워크 형성 ▲공중보건장학생 의무복무 후기 사례집 제작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