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이 시립병원 최초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교육훈련센터로 지정됐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심혈관센터는 지난 17일 무전극선 심박동기 교육훈련센터 인증식을 진행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 이번 인증식은 시립병원 최초로 무전극선 심박동기 교육훈련센터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향후 수준 높은 부정맥 환자 치료를 기약하고자 마련됐다. 보라매병원은 무전극선 심박동기 도입 이후 평균 나이 82세의 고위험 고령 환자들의 시술을 안정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인증식을 통해 보라매병원은 타 병원에서 무전극선 심박동기 삽입술을 시행할 때,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는 ‘Center of Excellence’ 자격을 갖추게 됐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임우현/권순일 교수는 “주로 대학병원에서 시행하는 무전극선 심박동기 시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애써주신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향후 보라매병원의 부정맥 진료 품질을 높이고, 서울 시민의 부정맥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후 신경정신병적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팀(경희대학교 이하연 연구원, 연세대학교 신재일 교수)이 이 같은 코로나19 합병증에 대한 다국적•대규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한국 1000만명과 일본 1200만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의료 빅데이터를 구축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우울증, 불안, 불면증, 인지기능 장애 등의 신경정신병적 합병증을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감염 후 신경정신병적 후유증을 경험한 환자가 일반 인구 및 다른 호흡기 감염 환자보다 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길랭-바레 증후군, 인지기능 저하, 불안장애, 뇌염, 허혈성 뇌졸중, 기분 장애 등 다양한 질환에서 장기적인 위험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면 신경정신병적 부작용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도 확인했다.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1회 접종한 경우 부작용 위험이 30% 감소했고, 2회 접종한 경우 89% 감소했다. 가정의학과 김선영 교수는 “코로나 중에서도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롱코로나를 겪는 환자는 불안, 우울, 불면증 등을 호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ESG 경영 확산을 위한‘2024년 NECA ESSG(으쓱으쓱) 챌린지’를 추진한다. 2024년 NECA ESSG(으쓱으쓱) 챌린지는 임직원이 매월 셋째 주 연구원 ESG 경영 추진체계*를 반영한 ▲E(환경) ▲S-1(안전경영) ▲S-2(상생협력) ▲G(지배구조) 수칙을 실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임직원의 참여는‘으쓱으쓱 마일리지’로 적립(1인당 3000마일리지)되고, 누적된 마일리지와 동일한 금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7월 셋째 주, 첫 번째 ESSG(으쓱으쓱) 챌린지는‘일회용품 없day’주간으로 텀블러·머그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실천한다. 세부진행 계획을 살펴보면 ▲7월 일회용품 없day ▲8월 대중교통 탑시day ▲9월 전통시장 장본day ▲10월 업사이클링 만든day ▲11월 온기 나눈day ▲12월 디지털 다이어트 day 순서대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월 1회 이상 업(業) 특성을 반영한 올바른 의료정보 제공, 의료취약 계층 건강증진 활동‘청년동행’봉사, 지역사회 상생활동‘아나바다(바자회)’ 참여, 연구윤리 및 인권경영 강화 활동 등을 추진해 자체 ESG 역량을 제고하고 ESG 경
세브란스병원이 의료 서비스 품질·재구매 부문에서 최고점을 받으면서 브랜드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이 7월 19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4 브랜드고객만족도’ 시상식에서 종합병원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브랜드고객만족도(BCSI·Brand Customer Satisfaction Index)는 한국마케팅협회와 평가 전문기관인 소비자평가가 주관하며 매년 실시하는 전국 단위의 조사로 브랜드의 미래 구매 경쟁력을 예측하는 지표다. 올해 10회를 맞은 BCSI 조사는 99개 산업군(소비재 50개, 내구재 19개, 서비스 30개) 내 사업체에 대해,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측정했다. 조사 결과에 따른 종합 점수는 전반적인 만족도, 서비스 품질, 가격, 디자인, 재구매 의향 점수를 합산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조사 모델 중 ‘서비스 품질’과 ‘재구매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특히 디지털 기술을 통한 병원 이용 편의성 제고, 내원객 의견을 상시 수렴하고 피드백을 제공하는 시스템 등이 환자 중심 서비스 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2년 국내 최초로 ‘환자
한림대의료원이 마련한 에코&디지털(Eco&Digital) 체험 어린이 캠프가 성료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6월 15·22·29일 충남 태안군 일송문화관에서 교직원 대상으로 ‘에코&디지털(Eco&Digital) 체험 캠프’를 개최했다고 7월 19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ESG경영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교직원 가족간 소통과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고 자녀들이 디지털 기술과 환경보호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총 40개 가족, 156명이 참여했다. 아이들은 캠프에서 숲 체험 활동을 했다. QR코드 보물찾기를 통해 다양한 곤충과 식물에 대해 배우고 일송문화관 인근 청포대 해수욕장에서 해양생물 관찰 및 해변 쓰레기 줍기 등의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또 의료분야에서 활용되는 3D 프린팅 기술과 3D 팬의 원리에 대해 배워보고 이를 활용하여 ‘나만의 테라리움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이들이 이러한 체험을 하는 동안 교직원들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기획된 ‘힐링 가드닝’, ‘퍼스널 컬러진단’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등 자유일정을 즐겼다. 에이치코어(H-CORE) 박성호 센터장(
110개 병원에서 전공의 1만3531명 중 56.5%가 사직 처리됐다. 보건복지부가 수련병원의 전공의 사직 처리 현황 및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 신청 결과를 7월 18일 공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전공의 복귀대책’을 발표해, 각 수련병원(기관)에 7월 15일까지 소속 전공의의 복귀 또는 사직 여부를 확인해 결원을 확정하고, 2024년도 하반기 전공의 모집인원을 7월 17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으로 신청할 것을 요청했다. 7월 17일까지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처리 결과를 제출했고, 2024년 3월 기준 임용대상자 1만3531명 중 7648명(56.5%)이 사직(임용포기 포함)처리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턴의 경우 임용대상자 3068명 중 2950명(96.2%)이 사직(임용포기)했고, 레지던트는 1만463명 중 4698명(44.9%)이 사직했다. 한편, 수련병원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인턴 2557명과 레지던트 5150명 등 총 7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7월 19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쳐, 7월 22일에 20
정부는 7월 18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전달체계·지역의료 전문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공급‧이용체계 정상화를 위한 일차의료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그간 일차의료가 확립되지 않아 만성질환 등 예방적‧포괄적 건강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진으로부터 의료기관을 안내받기 어려워 대형병원 쏠림과 의료 과다 이용이 발생하게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본 전문위원회에서는 일차의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혁하기 위해 살펴봐야 할 과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일차의료 인력양성 방안 ▲팀(의사, 간호사 등) 기반 일차의료 모델 개발 ▲의료취약지 일차의료 제공방안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지불제도 등을 논의했다.
현재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가까워지면서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눈여겨봐야 할 ‘커뮤니티 케어’ 성공사례가 제시됐다. ‘2024 과학언론의 날: 과학기자대회’가 7월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문석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중앙대 의과대학 교수)은 ‘초고령사회 진입과 의료계 대응’을 발제했다. 먼저 문 부원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맞아 의료계 차원에서는 ‘커뮤니티 케어 플랫폼’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의사가 치료에 전담토록 만들어주고 돌봄은 지자체에서 하되, 구별적으로 움직이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지역의사회가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동등한 위치에서 교류·협력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지역에서 활동해야 하므로 일차의료기관 주도로 지역사회 돌봄 제공을 확대하는 것이 어떻겠냐?”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보건의료·복지·돌봄 등 여러 서비스들을 ‘만성질환예방 및 주치의 사업’을 통해 통합된 건강-의료 안전망 하나로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의료보험의 지출을 감소시키고, ‘통합돌봄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7월 18일 대구동산병원 별관 1층에서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남석 학교법인 계명대학교 이사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을 비롯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계획 및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및 커팅식 등을 진행하며,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의 성공적인 건립을 함께 기원했다.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사업은 대구·경북 지역의 장애 및 고위험 아동들에게 맞춤형 재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은 2021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 T.F.팀을 발족하고 사업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했으며, 몇 차례의 검토와 심의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한편, 경북권(대구)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국비 36억원과 지방비 36억원 등 총 7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구동산병원 별관 1~2층을 리모델링하여 건립된다. 연면적 약 1100평 규모로 낮병동 20병상을 갖추며, 50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수용할 수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훈련센터가 의료커뮤니케이션 개념을 익히고 의료분쟁 조정 사례 파악을 통해 소통 기법을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난 16일 ‘[3Z] 의료커뮤니케이션 스킬 업(Zero 감정노동, Zero 컴플레인, Zero 스트레스)’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공공의료기관 재직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의료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습득해 환자와의 소통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현업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MOT 기법을 활용한 의료커뮤니케이션의 이해 ▲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의료커뮤니케이션 ▲번아웃을 막는 마음 건강 케어로 구성됐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운영하며, 올해 연간 10개 과정을 10회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5~6일에는 ‘방사선사를 위한 체계적인 검사품질관리 과정’ 교육이 1박 2일 과정으로 개최되며, 교육 신청은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학습관리시스템 홈페이지(https://www.edunmc.or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위치한 청렴‧반부패협의체 소속 기관 간 청렴·반부패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이 7월 18일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입주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국가생명윤리정책원과 함께‘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입주한 5개 공공기관은 2022년 7월부터 청렴‧감사 업무 발전을 위해‘청렴‧반부패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이번 결의식은 보건복지행정타운 내 공공기관 간 청렴∙반부패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공공 책임성과 청렴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5개 기관 대표자(기관장)는 적극적인 ▲반부패 활동 참여 ▲법과 원칙 준수 ▲사적 이익 추구 및 금품·향응 수수 금지 ▲부당한 업무 지시 근절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청렴윤리경영 실천 결의서를 낭독하고 서약했다.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가 출범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지난 16일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2024년 상반기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지정을 축하하기 위한 ‘중앙 및 지역환자안전센터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는 강원대병원,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삼성서울병원 등이 있으며,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로 지정된 곳으로는 ▲국군의무사령부 ▲단국대병원 ▲대한환자안전질향상간호사회 ▲삼성창원병원 ▲예수병원 등이 있다. 지역환자안전센터는 환자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중소보건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환자의 보호 및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환자안전활동을 수행한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지난 1일부터 새롭게 지정·운영된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를 대상으로 환자안전활동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센터 지정을 의미하는 현판을 전달했으며, 제1기 지역환자안전센터의 상반기 사업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의견을 교류하여 보다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제2기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지난 4월~5월 공모를 통해 의료기관과 협회·단체를 대상으로 신청
칠곡경북대병원을 중심으로 경북·대구 지역에서 감염병 발생 시 병상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배정하는 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7일 대구 라온제나 호텔에서 ‘2024년도 감염병전문병원 중심의 의료대응체계 구축사업 1차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 국립중앙의료원,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시·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시·도 소방본부, 경북대학교병원을 포함한 대구·경북 소재의 총 14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감염병 발생과 의료대응에 있어 의료인력 기준 마련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효율적인 병상 배정을 위한 시스템 개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또한, 이번 협의회는 신종감염병 발생 시 권역에서의 감염병전문병원과 질병대응센터 및 지방자체단체의 역할과 스마트 병상배정 시스템 활용을 위한 기관 협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부가 의료사고 보험·공제 실태 및 향후 개선 방향을 비롯해 의료사고 배상보험 관련 해외 사례 및 시사점, 의료사고 관련 법제 검토계획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부는 7월 18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제5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차 회의에서 의료분쟁 조정·감정제도 및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개선 방향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의료사고 형사처벌 특례 적용 대상과 범위, 법률적 쟁점을 검토했다. ◆의료사고 보험·공제 실태 및 향후 개선 방향 의료과실에 대한 민사소송 1심 기간은 평균 26개월로 전체 평균 민사소송 1심 기간 6개월 보다 4배 이상 장기화됨에 따라 의료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상당히 유발돼왔다. 이에 따라 의료사고 당사자 간 시간적·금전적 소모를 줄이고 신속한 분쟁 해결을 위해 합리적인 의료사고 배상보험·공제 체계 확충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재 연세대 김태현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여 보건복지부의 정책연구용역 과제로 수행 중인 ‘의료사고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및 종합보험 도입 연구‘ 내용이 발표됐으며, 환자·의료진 모두가 만족하는 보험·공제 체계 구축 방향을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현장 중심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정보 표준 기술 확산의 발판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한 2024년 보건의료정보 전송기술 국제표준 FHIR(Fast Healthcare Interoperability Resources) 활용 부트캠프가 7월 10~12일 2박3일 일정으로 성료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FHIRⓇ는 여러 보건의료정보 전송기술 국제표준 중 하나로 전세계에서 현재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이며,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보건의료데이터 용어 및 전송 표준' 고시를 통해 FHIRⓇ를 중심으로 한 국내 보건의료데이터 상호운용성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 부트캠프는 국내 FHIRⓇ 기술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FHIRⓇ 활용을 지원하고자 그간 추진해 왔던 온라인교육 등의 단순 교육방식에서 벗어난 참여자 중심의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지난 6월 11~27일 동안 사전 참여자 접수를 통해 3: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8개 팀(23명)이 최종 참가했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대학(원)생 ▲임상의 ▲의료정보업체 종사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으로 이루어졌다. 사전학습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