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기관과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개최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6월 2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군·구 치매안심센터 공공후견사업 담당자 및 시민공공후견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치매공공후견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공공후견 우수사례 발굴・포상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치매공공후견사업 시행 6년차를 맞이해 처음 개최됐다. ‘치매공공후견사업’은 ‘치매관리법’제12조의3에 근거해, 치매로 인한 의사결정 능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공공후견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법원의 후견심판청구 절차・비용 및 공공후견인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기관부문과 개인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했으며, 기관(치매안심센터) 7개소와 개인(공공후견인) 15명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먼저 기관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기장군 치매안심센터, 서울특별시 강동구 치매안심센터, 충청북도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총 3개소가 수상했다. 이어 우수상은 경기도 광명시 치매안심센터,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 서울특별시 강서구 치매안심센터, 세종특별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가상환경에서 전산장애 훈련을 시도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7월 3일 4층 전산교육실에서 디지털 트윈 기반 전산장애 재난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산장애 훈련과 같은 대규모 집체훈련에는 복잡한 준비과정과 많은 현장 지원인력이 필요하다. 특히, 의료기관에서의 훈련은 환자 진료 등 필수적인 업무의 중단 없이 시행해야 하기에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이에 대해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가상환경인 ‘디지털 트윈’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했다. 12개 부서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훈련은 가상의 환자와 공간을 활용해 안전한 병원 환경을 유지하면서도 인적·물적 자원과 시간·비용을 최소화했다. 병원은 지난 2023년 12월 전산장애 대응 지침서를 제·개정하고, 개원 후 첫 외래 전산장애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더 나아가 이번 훈련에서는 재난 위험도가 높은 전산장애 유형을 다시 선정하고, 가상환경 플랫폼을 접목하는 등 개선된 솔루션을 구축했다. 가상환경 플랫폼은 317개의 진료공간과 6개 출입구를 포함한 병원 환경을 가상으로 구현했다. 가상환자는 연령과 중증도별 실제 환자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
정부가 기관지 확장제 등 수급 불안정 의약품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6월 27일 관련 기관·단체 등과 함께 ‘제16차 수급 불안정 의약품 대응 민관협의체’를 개최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약사 공급중단에 따라 수급 불안이 예측되는 대장 수술 전 처치용 장 세척 하제 및 기관지 확장제에 대한 대응방안 및 수급 불안정 의약품 사후 관리 지원 방안을 논의하였다. 공급 중단된 대장 수술 전 처치용 장 세척 하제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많이 사용되는 제품이다. 급여가 적용되는 타약제의 경우, 일부 환자에게서는 사용에 있어 대체가 어려워, 해당 제약사의 공급 중단 원인 등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지난 6월 4일 급성천식 및 만성 기관지경련 처치제로 사용되는 기관지 확장제 벤토린네뷸 수입자(글락소스미스클라인)가 제조소 변경 등으로 오는 8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일시적으로 해당 의약품 공급 부족을 보고한 바 있다. 해당 기간 사용법이 다른 해당 제약사 타 제품(벤토린흡입액)으로 치료 가능하나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어 요양기관 등 사전 안내 및 연쇄 품절 대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민관
경북대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2024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대병원은 비수도권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으로 2013년부터 현재까지 4회 연속 재지정을 받을 만큼 우수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본 사업은 연구중심병원의 중점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미국의 연구중심병원 및 유수 연구기관 간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성과의 글로벌 확산 및 첨단기술 조기 확보를 목표로 1년 6개월간 총사업비 35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대병원은 ‘대사 리와이어링 기반의 당뇨병 합병증 신규치료법 개발 (연구책임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을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당뇨병 연구기관인 하버드 조슬린 당뇨병 센터와의 당뇨병성 신장질환, 망막병증, 족부궤양 및 난청 관련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연구진은 고혈당에 의한 ‘대사 리와이어링(Metabolic rewiring)’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신뢰도 높은 바이오마커 구축 등 새로운 진단/치료 기술 조기 확보를 목표로 연구를 7월 1일 본격 수행한다.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가 전문인력 암 예방을 위해 나선다. 단국대병원은 충청남도교육청과 지난 2일 ‘전문인력 암 예방 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남지역암센터 청소년 암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충남교육청 소속 보건교사·영양교사·영양사·조리사·조리실무사·학생의 암예방 교육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학생 건강관리 체계화를 위한 업무협의 및 기술지원 ▲전문인력을 통한 건강생활·암예방 관련 교육프로그램 지원 ▲지역 특성에 맞는 암관리사업을 위한 협력 ▲기타 상호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사업 등이다.한편, 단국대병원 충남지역암센터는 2023년 6월 개소 이후 지역 내 암 정복을 책임지는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주민의 암예방관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맞춤형 지역 특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암교육 역량강화 연수교육은 물론 미래세대의 암예방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다양한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ADHD 아동의 뇌 혈류량이 연령에 따라 뚜렷하게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DHD 아동의 뇌 기능의 변화는 만 7~8세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이는 ADHD 증상의 발현이나 심화가 이 시기에 두드러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ADHD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나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및 중재 전략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은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팀(정신건강의학과 임유빈 임상강사)과 영상의학과 손철호 교수팀(의생명연구원 송희진 연구교수)이 ASL-MRI를 이용하여 ADHD와 정상 아동의 뇌 활동 발달 경로를 비교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연구팀은 ADHD 아동 157명과 정상 아동 109명을 대상으로, 연령별로 ▲만 6~7세 ▲만 8~9세 ▲만 10~12세 그룹으로 나누어 연구를 진행했다. 모든 참여자는 동맥스핀라벨링 관류자기공명영상 기법인 ASL-MRI(arterial spin labeling perfusion magnetic resonance imaging)을 사용해 MRI에서 동맥 내 혈액의 물 분자를 표지한 후 국소적인 뇌의 혈류량을 측정했다. 이 기
자가면역 반응 조절을 통한 파킨슨병 관련 새로운 치료 전략이 제시됐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류마티스내과 김민교 교수 연구팀이 최근 경상국립대학교 약리학교실 윤승필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발표한 논문에서, 알파-시뉴클레인(alpha-synuclein) 펩타이드 유발 자가면역 반응이 파킨슨병 병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김민교 교수팀은 먼저 동물 모델에서 알파-시뉴클레인 펩타이드를 투여하여 자가면역 반응을 유도했다. 그 결과 자가면역 반응이 유발된 동물 모델에서 신경세포 사멸과 신경 염증이 심화되는 것을 관찰했다. 또한, 연구팀이 알파-시뉴클레인 펩타이드에 대한 특정 면역 세포의 반응을 분석한 결과, 이 면역 세포가 신경세포 손상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됐다. 이는 알파-시뉴클레인 펩타이드 유발 자가면역 반응이 파킨슨병의 주요 병리적 특징인 신경세포 손실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음을 시사한다. 김민교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이 단순한 신경 퇴행성 질환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강력하게 나타낸다”면서 “이는 기존 파킨슨병 치료 전략과는 또 다른 새로운 치료 방향을 제시하며, 자가면역 반응 조절을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 새 집행부가 선출됐다.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는 최근 대한간호협회 서울간호교육연수원에서 ‘2024년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 2차 대표자회의’를 열고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연합회 8기를 이끌 전국회장과 전국부회장에 김효민 리더(이화여대 간호대학 2학년)와 유가은 리더(예수대 간호학부 2학년)를 각각 선출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 8기 회장단과 운영위원회를 함께 이끌어갈 총괄정책국장과 총괄기획국장, 총괄홍보국장은 각 분야별 전국 국장 회의를 이달 중 각각 개최해 선출할 예정이다. 또 오는 8월 초 전국의 차세대간호리더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는 앞으로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간호정책에 대한 간호대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회는 대한간호협회 활동에 대한 간호대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해 미래 간호사 인재를 양성하고, 간호대학생들의 보건의료정책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만들어진 단체다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의 장애인 재활 취약시설 운동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제주대학교병원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2024년 지역 특성화 사업으로 장애인 재활 취약시설 내 장애인 및 예비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재활운동교육 ‘2024 건강모드락’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운영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시 내 노숙인 생활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에게 운동 및 재활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 건강증진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으로는 개인별 기능상태에 따라 1:1 맞춤형 재활 운동교육 각 10회기와 그룹 재활 운동 프로그램 10회기를 비롯해 시설 내 종사자들의 장애인 건강권 기본 및 일상생활 가이드 등 역량 강화 교육도 제공됐다. 최준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은 “하반기에는 추가 모니터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피드백과 추가 교육이 제공될 것” 이라고 전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의료지원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책임집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를 12년 연속 의료 지원한다고 7월 3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7월 5~6일 부천시청 앞 소향로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리는 시민 참여 행사 ‘승천나이트’ 운영 시간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파견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의료 지원과 신속한 환자 이송 및 치료를 책임진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4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 어울마당,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등 오프라인 상영관과 온라인 상영관(wavve)에서 상영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손예진 배우 특별전이 열린다. 시민 참여 행사 ‘7월의 카니발’(7월 5~7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 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흔히 감기약으로 사용되는 암브록솔 성분이 희귀질환인 고셔병의 신경학적 증상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 함은 물론, 특히 초기에 치료를 시작한 환자들은 9년 후부터는 발작 증상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의학유전학센터 이범희·황수진 교수팀이 2013년부터 약 10년 동안 고셔병 환자 중 신경학적 증상이 있는 환자 6명을 대상으로 기존 표준 치료법인 효소대체요법과 암브록솔 치료법을 병용한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7월 3일 밝혔다. 10만 명에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질환 고셔병은 체내 세포의 특정 효소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glucocerebrosidase)가 유전적 문제로 인해 결핍돼, 해당 효소가 분해하는 당지질을 정상인만큼 분해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결국 이 당지질이 체내 세포 내 축적돼 골수에 영향을 미쳐 뼈 통증 및 괴사가 생길 수 있고 간·비장·림프절 비대가 생길 수 있다. 다행히 효소를 추가로 공급하는 치료법인 효소대체요법이 개발돼 사용되고 있지만, 효소대체요법으로는 고셔병 환자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 환자 중에서는 절반 정도가 겪는 ▲발작 ▲인지기능 장애 ▲안구
폐경 전 정상체중의 여성이 비만 여성보다 유방암 위험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헬스케어데이터센터 류승호·장유수 교수와 한양대학교 박보영·마이트랜 교수 공동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유방암 발생 원인에 대한 지평을 넓혔다고 7월 3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1년부터 2019년 사이 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를 방문한 20세 이상 54세 이하의 폐경 전 여성 12만여 명을 평균 6.7년 간 추적 관찰해 체성분(체지방량, 체질량지수, 허리둘레, 근육량)과 유방암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폐경 전 여성에서는 체질량지수(kg/m2), 허리둘레(cm), 체지방량(kg)이 1단위씩 증가할 때마다 유방암 위험도는 1~4% 감소했다. 또한, 체중 대비 체지방량이 10%로 증가할수록 유방암 위험도는 12% 줄어들었으며, 근육량은 유방암 위험과 유의한 상관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소 장유수 교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난소뿐 아니라 지방세포에서도 생성된다. 폐경 후 여성에서는 난소에서의 에스트로겐 분비가 중단되지만, 지방조직에서 에스트로겐이 분비되기 때문에 비만할수록 유방암의 위험도 상승한다”
영남대의료원이 아제르바이잔 감염병 관련 관료·의료진 대상으로 선진 감염병 관리체계와 환자 중심 감염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지난 6월 9~22일 기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제르바이잔 지역의료관리청(The Administration of Regional Medical Divisions: TABİB) 중견 관리자와 주요 공립 병원 감염병 관리 의료진 18명을 대상으로 3차 연도 감염병 관리 초청 연수를 성료했다고 7월 2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감염병 관리와 대응체계 ▲예방접종 정책 사례 ▲감염 표준 예방 지침 ▲광역 단위 감염병 관리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로컬 거버넌스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동시에 질병관리청과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등 유관 기관 방문 연수를 병행해 연수생들의 감염병 관리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이어 과정을 종료하면서 연수생들은 교육 내용을 토대로 자국의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과 감염병 전문가 양성 및 현지에 적용 가능한 감염예방 지침 준수에 대한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2월 1일 정부가 의대정원 2000명을 증원하겠다는 방침 등을 밝히자 전공의들이 사직하고 의대생들이 휴진하기 시작한 이래 5개월 동안 의료대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어려운 의료상황 속에서 전공의 의존 비중이 컸던 대학병원·수련병원을 중심으로 많은 병원들이 경영난을 비롯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많은 대학병원장들의 움직임 등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정신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출입 기자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의료사태와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의료개혁에 대해 어떠한 입장이고,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상황 등에 대해 밝혔다. Q. 먼저 전남대병원장에 취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취임하시자마자 의료상황이 악화되는 등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취임 100일을 보낸 소감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의료상황이 해결되지 못한 채 장기화되면서 이로 인해 병원 이용에 불편을 겪으시는 시민들은 물론 병원 의료진 및 직원들에게 송구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취임한 후 의료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해결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거점병원이자 국립대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해야 하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의료공
의대협이 타 협회나 단체의 결정·요구에 휘둘린 결정을 내리지 않고, 오로지 의대생을 위한 결정을 내리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이 지난 1일 최근 의료사태와 의정갈등이 장기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의대협은 “지난 2월 전국 40개 의과대학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휴학 의사를 밝힌 이래 학생들은 현 시국에 대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내어왔지만, 올해 한 해의 하반기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의정 갈등이 4개월이 넘도록 지속되고 있음에도 정부에서는 여전히 학생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교육부와 대학본부는 학생들이 정당하게 제출한 휴학계를 의도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있으며,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오직 학사 운영에만 매몰돼 학생들의 의사를 억압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 부당하게 진행된 정책으로 말미암아 의과대학 교육 현장을 흔들리게 하더니, 이제는 기존의 의학 교육 과정 자체를 부정하면서 교육의 질을 완전히 무너뜨리려는 형국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무엇보다도 의대협은 “비과학적인 증원 정책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로 인해 예상되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학습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