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가 전년보다 빠르게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이 ‘2024년 말라리아 매개모기 조사감시사업’을 통해 23주차(6월 2~8일)에 말라리아 위험지역(서울, 인천, 경기, 강원)에서 채집한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3개 시·군 이상에서 증가해 주의보 기준에 도달함에 따라 6월 18일자로 전국에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올해부터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4개 시도(서울‧인천‧경기‧강원) 내 53개 시‧군‧구로 확대해, 위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및 인식도 제고를 위해 ‘말라리아 주의보-경보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말라리아 유행을 조기에 차단하고자 했다. 말라리아 위험지역 53개 시‧군‧구 내 61개 지점(전체 76개 지점 중 지점과 채집 방법을 고려해 일부 제외)에서 23주차 매개모기 밀도 감시 결과, 하루 평균 모기지수가 0.5 이상인 지역이 3곳으로, 각각 ▲강화군(0.8) ▲파주시(0.8) ▲철원군(0.6) 등을 기록하며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기준을 충족했다. 더불어 올해 주의보 발령은 전년 대비 1주 이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23주차 최고 기온(27.3℃)이 평년 및 전년 대비 약 2℃ 높아져 모기의 활동이 다소 빨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지난 17일 부천성모병원 대회의실에서 장기기증 활성화 및 장기이식 의료 분야의 공동 발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성모병원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 체계 구축 ▲뇌사장기 기증자의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 정보 취득의 보장, 진료 행정 지원 협조 ▲기증을 위한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적인 협조 및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등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대한뇌졸중학회가 대한신경과학회와 함께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 도입 계획을 발표했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지난 15일 대한신경과학회와 공동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이건희홀에서 개최한 ‘신경계 필수의료와 급성뇌졸중 인증의 제도’ 공청회에서 뇌졸중을 포함한 신경계 필수중증응급질환의 국내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신경계 필수중증질환에 대해 논의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뇌졸중을 포함한 신경계 필수중증의료 진료에 대한 병원전단계, 응급실, 중환자실 치료 및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확인하고,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의 필요성과 안정적 제도 구축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뇌졸중학회 뿐 아니라 유관학회인 대한뇌전증학회,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대한수면의학회 임원진, 보건복지부 관계자들도 참석해 성공적인 급성 뇌졸중 인증의 제도의 구축과 운영을 위해 각 학회의 인증의 제도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로 응급실에서 신경계 질환을 담당하는 의료진의 업무 부담은 매우 높은 편이다. 뇌졸중 등 필수중증응급질환은 시간을 다투는 치료가 필요함에도 정확한 신경학적 평가와 검사를 시행한 후에야
의료사고가 발생해도 의사들이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회피하려 드는 것은 의사들에게 자율 징계권 없이 형사 처벌에만 의존하는 우리나라의 구조적 문제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문가 집단의 죽음’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6월 17일 서울의대 융합관 안윤선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고려대 명예교수)가 개인적인 소견을 바탕으로 ‘Professionallism은 무엇인가, 한국 사회 속에서 Professionallism 확립하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안 원장은 “전문직의 특성으로 근대국가 형성의 근간을 시작으로 ▲장기간의 교육·훈련 ▲공인된 배타적 면허 ▲사회적 공익 추구 ▲자체적 윤리 강령 ▲자율규제 등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사회 중심 가치 창조에 나서는 것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를 제공하는 것을 추구해야 하는 내적 가치와 돈과 명성 및 파워 등 외적 가치가 균형을 이루어져야 하는데, 의사들이 수십 년간 화가 났던 것은 외적 가치를 추구하는 것에 대해 강압적인 통제가 들어오면서 내적 가치만 추구해야 했던 불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특히, 안 원장은 전문직인 의사에게 있어 ‘
필수의료 개혁이 성공하려면실질적인 대책과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특히조율·타협·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쓴소리가 제기됐다. 또한, 이번 의료사태를 비롯해 필수의료 분야에서 문제점이 발생한 원인 중 하나로 의사에게 의무만 짊어지게 하고, 그에 적합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 시스템과 인식 등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한신경과학회 김승현 이사장과 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인증의 태스크포스(TF) 나정호 위원장은 대한신경과학회 또는 대한뇌졸중학회 출입 기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휴진 참여’ 바람에 대해 학회 입장은 어떻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의료사태와 정부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의료개혁에 대해 어떠한 입장인지에 대해 밝혔다. Q. 최근 각 병원 또는 학회마다 ‘휴진 참여’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대한신경과학회와 대한뇌졸중학회에서도 관련 논의가 이뤄졌던 적이 있었나요? 휴진 참여에 대한 입장은 어떻게 되시나요? [김승현 이사장]: 대한의학회가 전문과목에 대한 대표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대한의학회에서 대표로 동참한다고 말하면 전문학회들도 다 동참하는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저희와 같은 전문학회들은 전문의를 배출하는
환자의 의료이용 제한 방안 없이 지역 국립대병원을 ‘Big 5 병원’ 수준의 병원으로 만드는 것은 지역 국립대병원의 목표 중 하나인 지방의료의 컨트롤타워를 달성할 수 없으며, 오히려 지역 의료의 독점화가 이뤄지는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2024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6월 14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마음으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신경철 영남대학교병원장이 ‘지역 상급종합병원을 빅5 수준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먼저 신 병원장은 우리나라 지역의료 상황과 관련해 지역 건강 불균형과 필수의료 공동화가 벌어지고 있으며, 역학조사와 의사과학자 양성 등에 있어서 힘든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위의 문제들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정부는 의사 수 부족과 의사 분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대정원 증원과 지역의사제 도입 등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 일환으로 정부가 지난해 10월에 발표한 필수의료 패키지 등에 따르면 국립대병원을 지역 거점병원으로 육성 및 지역 내에서 치료가 완결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목표가 제시됐으며, 국립대병원 소속 의사 증원과
적자 경영이 이뤄지고 있는 지방의료원의 현실을 개선하려면 운영비 지원을 비롯해 독립채산제 폐지와 행정 효율화, 공공의료 전달체계 확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024 대한의학회 학술대회’가 6월 14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소통과 공감, 그리고 한마음으로’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김대연 순천의료원장은 정부가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개선을 위해 ‘필수의료 패키지와 건강보험 종합계획 등을 통해 세밀하게 개선 방향 등을 제시했지만, 각 방안마다 실질적으로 현실화되기가 어려운 점을 지적했다. 김 원장은 “정부에서 지역의료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의사 인력 수급 개선을 위해서 지역 인재 전형을 통해 지역에서 학생을 뽑고, 각 지역에서 뽑은 학생들이 저마다 자신이 뽑힌 지역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강제적으로 시행한다고 하는데, 실현 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어떤 제도를 신설·도입해서 지방 국립대학 또는 지역 인재 전형을 통해 뽑은 학생들을 강제로 해당 지역에 머물게 하겠다는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공중보건장학생이나 軍위탁 장학생을 했던 사람들도 복무기간이 너무 길어 어떻게든 빨리 전역 등을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데이터사이언스의 시대적 동향을 주제로 향후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의 공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14일 진리관 6층 대강당에서 ‘2024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데이터사이언스센터 개소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데이터사이언스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 향후 공동 협력 방안의 모색을 통해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부로 구성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진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세션별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부에서는 차상균 서울대학교 교수가 기조강연(Challenging New Frontiers with Data Science & Freedom of Innovation)을 펼쳤다. 2부 세션 1은 ‘의료 데이터사이언스의 시대적 동향(좌장: 김병재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정보화실장)’을 주제로 ▲Digital healthcare 2024 : Age of generative AI(나군호 네이버헬스케어 연구소장) ▲Large lan
세종충남대병원이 자율·혁신적 고객 중심 경영 지속 추진을 통해 고객만족도가 이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6월 17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3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만족도 조사 주관사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기획재정부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 시행기관인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했으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서비스 품질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조사에서 나타난 분야별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86.7점을 획득해 전년 대비 2.3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둘러 개선이 필요한 사항으로는 ‘입원 절차 및 과정’이 주로 언급돼 입원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적자원 역량 환경 ▲서비스 완결성 ▲제도·절차·시스템 환경 ▲서비스 효익성 ▲이용자 환경 편리성 등의 항목도 내부 검토를 통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재정부가
파킨슨병 진단 검사로 초기 치매 전환을 예측하는 바이오마커(생체 표지자)가 개발됐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신경과 정석종·전민영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용 교수, 이태인 학생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5년에서 2017년 사이 세브란스병원에서 새롭게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187명의 환자를 5년 이상 추적 관찰 후, 치매로 전환된 치매고위험군(47명)과 전환되지 않은 저위험군(140명)을 나눴다. 이후 연구에는 FP-CIT PET을 시간 경과에 따라 이중 단계(Dual-phase)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해 이 중 뇌의 관류 패턴을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조기 단계(Early-phase) 영상을 정량 분석해 파킨슨병 환자의 뇌 관류 패턴을 통해 초기 치매 전환을 예측할 수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파킨슨병 치매 고위험군은 저위험군에 비해 하부 내측 측두엽, 후측 띠이랑, 뇌섬엽 등 알츠하이머병에서 흔하게 관류가 떨어지는 부위에 저관류 패턴을 보였다. 또한, 우측 내후각피질, 좌측 편도체, 좌측 띠이랑잘록에서의 관류 패턴을 기반으로 한 선형 판별분석 예측 모델은 치매로의
신약물질 RCI001의 환경성 건성안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안과 김동현 교수가 새로운 염증성 안구질환 치료제인 ‘RCI001’의 환경성 건성안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김동현 교수는 이전 연구들을 통해 RCI001이 여러 안구표면 염증모델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 제제를 능가하는 항염증, 항산화 효과와 안압 관련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RCI001이 강력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알려진 자이드라(5% lifitegrast)와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1% prednisolone acetate)에 대비하여 각결막 상처치유와 눈물분비 촉진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환경성 건성안 동물실험을 통해 일주일간 매일 2회씩 RCI001과 자이드라, 프레드솔론 아세테이트를 투여하고 눈물샘, 결막과 각막의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RCI001을 7일간 투여했을 때 안구 표면의 손상이 32.45% 개선된 반면, 자이드라와 프레드니솔론 아세테이트는 각각 13.13%, 12.25%에 그쳤으며, RCI001이 눈의 건성안과 노화를 유발하는 산화스트레스를 탁월하게 억제하는 효과가
화순전남대병원이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활동·확산 예방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2023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우수상 표창을 받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45개의 지역 중심병원 중에 의료관련감염관리 발전을 위한 직무에 헌신하고, 전남지역 감염관리전담자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의료관련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동 및 지역 의료기관 네트워크 활동, 의료관련감염병 확산 예방 기여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2017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은상, 2021년 의료관련감염병 예방관리사업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북대학교병원은 공공임상교수(신경과 분야 1명)를 선발·임용하고, 이달부터 순환근무를 통해 신경과 진료 공백이 발생한 진안군의료원을 지원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3일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신규 임용 공공임상교수 사령장 교부식을 개최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이날 교부식은 유희철 병원장을 비롯한 이식 진료부문 부원장, 박지현 공공부문 부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는 2022년부터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국립대병원 소속의 공공임상교수를 선발해 국립대병원과 지방의료원,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순환근무로 배치해 감염병 등 필수의료 및 수련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북대병원은 군산의료원 1명(안과), 진안군의료원 4명(내과, 외과, 신경과, 정형외과) 순환근무를 통해 지역민 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지방거점공공병원과 진료과 네트워크 강화 및 환자 이송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신규 임용된 신경과 공공임상교수는 진안군치매안심센터 연계 협력의사로 조기 치매 예방활동과 진안군의료원에서 중증 치매도 검사를 통해 지역완결형 협력 의료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라남도의사회 2024년 전반기 학술대회가 성료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지난 15일 광주 무등파크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2024년도 전반기 학술대회를 6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목포한국병원 신경과 이성민 진료과장의 ‘개원가에서의 치매의 진단과 치료’ ▲밝은안과21의원 북구점 최정한 원장의 ‘환자들이 궁금해 하는 안과 질환’ ▲나주이비인후과 김종식 원장의 ‘실손보험 이야기’ ▲화순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이누리 교수의‘Comprehensive Treatment Options for Patients with 2nd stage HTN & High-risk Hypertension‘ ▲순천향대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이은혜 교수의 ’건강보험의 이념 ; 보건복지부는 왜 산으로 가는가?’ ▲원광대병원 순환기내과 정형기 교수의 ‘이제는 알아야할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임상 적용’ 등이 차례로 이어졌다. 또한, 환자 진료와 함께 지속적으로 연구에 매진하여 우수한 논문을 게재하고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이순천(광양사랑병원 혈관외과)·김바롬(목포기독병원 정형외과) 회원이 제3회 전라남도의사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무릎관절염의 중기 혹은 말기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법인 근위경골절골술 후 이식한 금속판을 제거하면 통증 감소 및 기능을 유의미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은 정형외과 송시영 교수(교신저자)와 강동성심병원 정형외과 이효범 교수(1저자) 연구팀이 개방형 근위경골절골술 후 이식물을 제거해 이식물 관련 통증을 완화하고 슬관절의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개방형 근위경골절골술을 받은 뒤 금속판 제거수술을 받은 55명의 환자들을 추적관찰해 순차적으로 이식물 관련 통증점수(VAS), 슬관절 임상평가 및 기능평가, 방사선검사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금속판 제거 후 통증 호소 환자수는 10분의 1로, 통증점수도 20분의 1까지 감소했고, 슬관절의 임상평가 점수는 2배, 기능평가 점수는 3배 넘게 상승했다. 송시영 교수는 “고령화로 무릎관절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표적인 수술적 치료인 근위경골절골술의 경우 수술 후 발생하는 이식물 관련 통증으로 인해 기능 회복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를 통해 뼈 이식 없는 개방형 근위경골절골술 후 이식물 제거를 통해 성공적으로 통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