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고위험군 소아·영유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12세 이상에 이어 고위험군 소아(5-11세) 및 영유아(6개월-4세)도 11월 1일부터 XBB.1.5 신규백신(화이자, 모더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19일 발표했다. 12세 미만 고위험군 접종계획은 대한소아감염학회의 의견을 토대로, 소아청소년 분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등은 XBB.1.5 신규백신 허가연령을 6개월 이상으로 설정했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2세 미만의 XBB.1.5 신규백신 접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접종은 XBB.1.5 신규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고위험군 소아(5-11세)와 ·영유아(6개월-4세)가 접종 대상이며, 접종 백신은 이미 국내 도입된 모더나 XBB.1.5 신규백신과 도입 예정인 영유아(6개월-4세)용 화이자 XBB.1.5 신규 백신이다. 소아(5-11세) 및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영유아는 모더나 백신을,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영유아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고위험군인 소아 및 이전에 화이자 백신을 접종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한 코로나19 신규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질병관리청은 ’23-’24절기 코로나19 백신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10월 19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의 접종이 시작된다고 안내했다. ’23-’24절기 접종은 우선적인 보호가 필요한 고위험군부터 접종을 시행하며, 접종기간은 10월 19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국민은 11월 1일부터 희망하는 경우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기간은 11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1.5만 개소)이며, 고위험군을 포함한 모든 국민은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최근 코로나19의 치명률(0.03%, 8월말 기준)은 계절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65세 이상에서의 치명률은 0.15%로 64세 이하(0.004%)의 약 40배에 달해,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대비가 필요한 질병이므로 이번 접종기간 내 신규백신으로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접종백신은 현재 유행변이에 대응하여 개발된 XBB.1.5 단가백신(화이자, 모더나)으로, 2022년 동절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10대 생활수칙’이 개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0월 20일 세계 골다공증의 날을 맞아 6개 전문 학회와 공동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관리를 위한 10대 생활수칙’을 개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생활수칙 개정은 변화된 골다공증 질환 관리 및 환경에 맞춰 6개 전문학회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2013년 제정 이후 10년 만에 개정이 이뤄졌다. 이번 골다공증 예방관리수칙은 총 10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성장기부터 노년기까지의 실천 사항을 반영해 전생애주기적 관리를 강조하고, 골다공증 예방관리에 중요한 ▲적절 체중 유지 ▲영양·신체활동 ▲위험군에 대한 진단검사 ▲지속 관리를 포함했다. ◆성장기에 적절한 운동과 영양관리를 통해 50대부터 시작되는 급격한 골 소실에 대비하기뼈는 청소년기를 거쳐 30대 초기 성년기까지 ‘최대 골량’을 이루게 되며, 약 35세에 총 골량이 천천히 감소해 매 10년마다 약 3%씩 감소한다. 따라서 18~30세 사이에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운동을 하면 골 질량이 최대로 형성돼 노년기의 뼈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저체중이 되지 않도록 적정 체중 유지하기체중 감소는 골 감소 및 골다공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어떠한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로 의사 면허가 정지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료기록 수정·열람·복사 등으로, 특히 진료기록은 최근 소송에서 환자 측이 요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진료기록 내용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음은 물론,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라 관리 등이 엄격히 요구된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뉴스는 법무법인 의성 이동필 대표변호사를 만나 의료현장에서 의외로 많이 발생하는 진료기록과 관련된 실수 및 소송 관련 추세로는 무엇이 있고, 어떠한 점을 주의깊게 살펴 이를 방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진료기록 수정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A. 일단 진료기록은 사실대로 기재해야 합니다. 절대로 허위 내용이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바로 의료법에서는 고의로 사실과 다르게 수정하거나 추가 기재해서는 안 되며, 위반 시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는 규정은 있으나, 진료기록을 수정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없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는 진료기록을 ‘사실대로’ 수정해도 괜찮다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기증활성화 및 생명나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0월 16일부터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기증활성화 및 생명나눔 캠페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병원과의 보다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접근성을 강화해 더 많은 장기기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됐다. 행사 구성은 커피 & 차 제공, 장기기증과 관련된 포토 릴레이, 기증활성화를 위한 이젤 전시 및 장기기증 서약을 오는 10월 20일까지 진행한다.
소방청은 잘못된 안전상식으로 각종 안전사고 시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잘못된 안전상식 바로잡기’ 기획 홍보를 추진한다. 18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뱀물림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816건이며, 지역별로는 경북 133건(16.3%) > 강원 110건(13.5%) > 경기 109건(13.4%)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발생 장소는 밭 276건(33.8%) > 집(마당) 140건(17.2%) > 길가 67건(8.2%) > 산 50건(6.1%) 등의 순으로, 주로 밭일과 풀을 베는 작업 중에 많이 물린 것으로 나타났으며, 환자의 남녀 성비는 각각 ▲남성 419명(51.3%) ▲여성 389명(47.7%)으로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51세 이상이 654명으로 전체 연령의 80.1%를 차지했으며, 하루 중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하는 시간은 저녁 6시~9시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잘못된 응급처치로 상태가 더 악화된 건수도 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잘못된 응급처치로는 ▲뱀에 물린 부위의 윗부분을 꽉 묶기 ▲독사 여부 확인을 위해 뱀을 잡는 행위 ▲입으로 물린 부위 빨아내거나 돼지비계로 문지르기
질병관리청이 중대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만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추석 명절과 잇따른 연휴로 음식 과잉섭취와 신체활동이 감소했을 것을 우려해, 지자체별 비만율(자가보고) 현황을 분석했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7개 광역자치단체, 258개 보건소, 34개 지역대학과 함께 매년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의료이용 등에 대해 조사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상세 분석했다. 분석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비만율은 2022년 32.5%로 전년도(32.2%)보다 0.3%p 증가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해 오던 비만율이 코로나19 유행 시작 시기(2020년) 31.3%로 2018년(31.8%) 대비 소폭 감소했다가, 2021년부터는 32%대를 기록하며 다시 증가 추세됐는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신체활동이 위축되면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성별 비만율이 경우 전반적으로 남자(40.2%)가 여자(22.1%)보다 비만율이 높았으며, 남자는 3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과 함께 산재환자를 위한 보건의료질 향상에 앞장선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17일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과 협력의료기관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연구, 의학 및 교육정보 교류, 의료기술 자문 및 협업, 상호 환자 및 검사 의뢰 등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상호 환자 의뢰 ▲의학정보 교류 ▲학술 지원 및 공동연구 ▲의료 및 진료지원 인력 교육 ▲의료기술 지원 등에 대한 교류 협력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7일부터 장기려기념암센터 중앙로비에서 제14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과 병원 이용객에게 감염에 대한 주의를 환기하고,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특히 이번 감염관리주간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 종식 후 처음 진행한 감염관리 주간행사로 4년만에 환자참여형의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지난 3년의 감염관리 주간행사가 코로나 관련 방역수칙과 보호구 착탈의 교육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병원 로비에서 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감린이의 보호구를 찾아라 ▲손을 비비삼 ▲휴대폰 표면 위생검사 등의 캠페인과 감염관리 퀴즈, 인스타그램 포토존 이벤트 등으로 환자와 보호자거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캠페인에서는 병원내의 질환뿐 아니라 가을철을 맞아 야외활동에서 진드기 등이 매개체가 되는 SFTS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쯔쯔가무시병등 감염에 의한 질병의 주의도 당부했다.
서울아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승모판막 클립시술 100례를 달성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심장내과 김대희·강도윤 교수팀이 2020년 국내 첫 승모판막 클립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최근 국내 처음으로 100번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중증 승모판 역류증 환자에게 외과적으로 승모판을 성형 혹은 교체하는 개흉 수술을 해왔는데, 수술 위험도가 높은 고령의 환자나 다른 질환을 동반한 고위험 환자는 수술이 어려워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 2020년 1월 국내 처음으로 승모판막 클립시술을 시작했다. 도입 첫해인 2020년에만 14건의 승모판막 클립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이후 ▲2021년 26건 ▲2022년 38건 등을 달성했으며, 올해 10월까지 22건을 달성하며 승모판막 클립시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승모판막 클립시술을 받은 100명의 환자 평균 나이는 78세다. 그 중 최고령은 올해 3월 시술 받은 93세 환자로, 시술 후 지금까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이외에도 서울아산병원에서 승모판막 클립시술을 받은 환자 5명 중 2명은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이 원인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뇌졸중 관련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뇌졸중의 날’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건강 강좌는 환우와 보호자, 지역주민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뇌졸중에 대해 이해하고 예방하기 위해 ‘신속한 응급치료 119’라는 주제의 정보를 제공한다. 강좌는 신경과 구자성 교수의 인사말에 이어, ▲‘뇌졸중의 이해’(신경과 이민환 교수) ▲‘뇌졸중 궁금증 A to Z’(신경과 이한빈 교수) ▲‘뇌졸중의 수술적 치료’(신경외과 조우철 교수) ▲‘뇌졸중과 재활’(재활의학과 임성훈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뇌졸중의 영양관리’(영양팀 강지민 영양사) ▲‘노인장기요양 보험 장애인 진단 및 혜택’(사회사업팀 강나래 사회사업가) 등의 강좌도 진행되며, 강좌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선착순으로 강좌에 참여한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사은품 및 간식을 제공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이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2023 Korean Stroke Network(한국 뇌졸중 네트워크)으로부터 ‘뇌졸중센터 모범인증병원’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뇌졸중학회는 뇌졸중환자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응급혈관시술이 가능한 재관류치료(막힌 뇌혈관을 뚫어 혈액을 공급하는 치료) 뇌졸중센터 인증사업을 진행 중이며, 일부 선도 병원을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현재 85개의 뇌졸중센터 인증병원 가운데 분당차병원을 비롯한 9개 병원이 모범인증병원으로 선정됐다. 분당차병원은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뇌졸중전문간호사, 언어치료사, 사회복지사, 재활치료사 등 전문 의료진이 급성에서 만성에 이르는 뇌신경질환(뇌종양, 뇌혈관질환, 치매, 이상운동질환, 말초신경질환 등)을 치료하고 있다. 특히, 분당차병원은 다학제 진료로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인 뇌신경계질환의 특성을 반영해 진단부터 수술 및 약물치료, 재활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1:1 원스톱 치료를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관한 모범적 운영 경험을 갖춘 우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해 정책개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정책과제의 효과성과 타당성을 검증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활동하며, 2024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인센티브 평가지표에서 가산점을 받는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 전문 의료진이 입원환자의 간호를 24시간 전담, 개별 간병인이나 보호자 상주가 필요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환자에게 빠른 회복 환경을 제공하며,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도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천성모병원은 2015년 9월 1일 35병상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성심관 전 병동 322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으로 오픈, 2021년 성모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로 현재 총 489병상, 11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다. 불과 2년 후인 2025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고, 여기에 합계 출산율(2022년 기준 0.78명)의 가파른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우리 국민의 평균연령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같은 추세는 해당 사회나 국가가 얼마나 노령화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인 ‘중위 연령’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중위 연령은 전체 인구를 연령순으로 줄을 세웠을 때 한가운데 있는 사람의 나이를 뜻한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중위 연령은 45.6세까지 치솟았다. 30년 전인 1993년에는 28.4세, 2003년과 2013년에는 각각 33.5세와 39.7세였다. 불과 30년 만에 중위 연령이 17.2년 더 늘어난 셈이며, 얼마 전까지 중년에 꼰대 취급이나 받던 40대 중반이 청년으로 자리매김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이처럼 사회 전체가 점점 늙게 되면 건강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고령 인구가 그만큼 늘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것이 골다공증과 이로 인한 골절이다. 전상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모든 사람은 늙는다. 이는 만고 불변의 진리다. 소 잃고 외양간
의사들이 환자를 진료하면서 흔히 발생하는 실수로는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물음에 대해 어떠한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답변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아주 사소한 실수 하나로 의사 면허가 정지될 수 있는 일이 있다. 그것은 바로 진단서·처방전 작성·처방과 관련된 부분으로 이름 하나 잘못 기재했다가 면허가 정지되는 등 매우 작은 실수를 제때 인지하지 못해 의사들이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의외로 의료현장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메디포뉴스는 법무법인 의성 이동필 대표변호사를 만나 의료현장에서 의외로 많이 발생하는 진단서·처방전 작성·처방과 관련된 실수로는 무엇이 있고, 어떠한 점을 주의깊게 살펴 이를 방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진단서 작성·처방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무엇이 있나요? A. 우선 진단서는 환자의 건강·질병 상태를 표기하는 문서이기 때문에 법에서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 문서로,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의료법에서도 직접 진찰·검안한 의사만이 진단서를 발행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진단서와 관련해 조심해야 할 점으로는 오진으로 진단명을 잘못 기재하는 경우입니다. 우선 ‘허위진단서’는 객관적으로 환자가 가진 질병과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