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가족에게 제공할 수 있는 연명의료 중단 관련 기록의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보관을 시스템으로 할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환자가족은 환자의 연명의료 중단 기록에 대해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이나 해당 의료기관에 그 기록의 열람을 요청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두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록의 범위가 다르고, 범위도 각각 명확히 규정되지 않아 환자가족의 기록 열람이 지연되는 경우가 발생돼 왔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이를 개선하고자 각 기관에 요청 가능한 기록의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했으며, 국민들의 연명의료결정제도 참여가 늘어나 생산되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가 증가함에 따라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LIS)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보관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보건복지부 성재경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제도 이용자인 국민과 제도 제공 기반인 등록기관과 의료기관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마련했다”라며, “연명의료 중단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연명의료결정제도를 국민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과 제이앤피메디가 환자 중심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다. 강북삼성병원은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JNPMEDI)과 ‘환자 중심 스마트 임상시험센터’를 위한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해 신설된 강북삼성병원 임상시험센터의 디지털 기반 연구 경쟁력을 강화하여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센터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강북삼성병원에서 진행하는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Investigator Initiated Trial, IIT)에 대한 비대면 전자동의서 서비스 구현을 시작으로 협업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은 임상시험 자원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임상시험이 나아갈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고, 제이앤피메디는 AI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임상시험센터 구축 지원으로 첨단 연구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이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가 우수한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가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수련병원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지 평가하고 성적이 우수한 의료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에 성빈센트병원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유방촬영(Mammography)에 대한 장비·인력·시설·안전관리·판독·감염관리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모범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발달장애인 행동문제 치료 등을 위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광역지자체별로 1개 이상 설치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은 발달장애인 의료인프라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개정안은 광역지자체마다 1개소 이상의 발달장애인거점병원을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거점병원은 발달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진료과목 간 협진체계를 구축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제공하고, 자해·타해 등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복지부가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복지부는 2016년부터 거점병원을 지정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11곳의 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제주,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남, 경북, 전남 등 9곳에 거점병원이 없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 2021년에 거점병원을 이용한 발달장애인 8258명 중 2683명(32.3%)은 거주지가 아닌 수백 킬로 떨어진 타 시도까지 이동해 치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강선우 의원은 “발달장애인의 행동문제 치료를 위해서는 장기간 주기적인
7월 24일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2권이 발간됐다. 해당 서적은 윤인모 가톨릭의대 예방의학교실 외래교수 (성형외과 전문의)가 사관학교형 의대 제도를 국민에게 소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한 책으로, ‘의료제도 그린페이퍼(녹서)’ 형태로 만들어졌으며, 우리나라가 봉착한 의료문제의 원인을 고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윤인모 교수를 만나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시리즈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펴낸 목적이 무엇이고, 준비 과정에서 목격한 우리나라 의료의 현실 및 문제점이 무엇이 있으며, 해결방안으로 제시되는 의사 수입과 의대 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국립의대 확충 등이 실효성이 있어보이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먼저 지난 24일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2권이 발간됐습니다. 어떠한 계기로 ‘의대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을 시리즈로 내게 됐으며, 각 시리즈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 의과대학과 보건의료의 문제에 대한 기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의 시발점은 작년에 있었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가 뇌졸중으로 사망한 사건으로, 병원 내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간호사도 응급상황이
“여름방학 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접종 꼭 챙겨주세요!” 질병관리청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Papillomavirus, HPV) 감염증 예방을 위해 이와 같은 당부를 전하며, 12~17세 여성청소년은 여름방학 동안 예방접종을 완료해 줄 것을 30일 요청했다. HPV 예방접종은 HPV 감염으로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등의 주요질환에서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8개국 중 36개국과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예방접종하는 안전한 백신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12~17세(’05~’11년생) 여성 청소년과 18~26세(’96~’04년생) 저소득층 여성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연도 마지막 대상(2005년생, 1996년생 저소득층)은 올해 12월까지 접종 지원이 가능하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학기 중 학업 등으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웠던 청소년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8월 초 개별 알림 문자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자는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 방문해 접종할 수 있으며, 아직까지 접종하지 못한 여성 청소년은 예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대한간호조무사협회가 지난 7월 20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우리 역사에서 국민건강증진과 국가 보건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한 간호조무사의 권익 향상과 처우 개선, 위상 강화에 앞장서 온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의 50년 역사를 돌아보고, 국가 필수 간호인력으로서 100년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목표와 방향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사회적으로 간호조무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을 반영하듯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을 축하했으며, “국민 곁에 50년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로 나아갈 것”을 슬로건으로 미래 도약을 다짐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을 만나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소감과 50여년 동안 간호조무사의 탄생 및 변천사, 간호조무사들이 처한 현실과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편, 1973년 7월 28일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중앙회와 전국 13개 시·도 간호조무사회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 권익향상과 보수교육 등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 및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관련 사업
2030년까지 만성간염 퇴치를 목표로 주요 정책 및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이 개최됐다. 질병관리청은 7월 28일 ‘세계 간염의 날’을 맞아, 전문가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공중보건 위협인 바이러스 간염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고, 현재 질병관리청이 추진 중인 주요 간염 퇴치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각계 전문가와 B형·C형 간염 조기 퇴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총 3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제1차 바이러스 간염 관리 기본계획’을 비롯한 질병관리청의 주요 추진 정책과 더불어, ‘국외 바이러스 간염 퇴치 전략’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B형·C형간염 코호트 연구 결과 ▲표준진료지침 및 교육 활용방안 ▲지자체(전남) 간염관리 사업 성과 등이 발표됐으며, 3부 패널토의에서는 질병관리청과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국내 간염 조기 퇴치를 위한 방안 마련’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세계 간염의 날’을 기념해 ‘One life, One liver’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계보건기구 주관 ‘세계 간염의 날’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들께 간염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기
고신대병원이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을 추진한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넥스인테크놀로지와 지난 26일 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회의실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의 기술 경쟁력 및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MOU는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양측 전문 분야 간 기술 교류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 신기술 개척 ▲부산에코델타시티(Busan Eco Delta City)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 ▲기타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제반 업무 등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가장많은 의료선교사가 활동하고 있는 고신대병원의 해외의료봉사를 기반으로 코이카와 ODA사업을 함께 진행하면서 IT기반의 융합형 해외의료봉사의 모델을 함께 만들기로 했다. 한편, 넥스인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의 융합기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가공·수집하고 전문적인 데이터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통해 기준에 맞춘 최적의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며, 데이터의 수집·처리와 원격 플랫폼을 통해 인공지능의 성능향상 솔루션을
질병청과 심평원이 자료 연계를 통한 코로나19 빅데이터 구축 기반을 마련한다. 질병관리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양 기관이 생산·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연계해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진료내역‧투약정보‧요양기관 정보 등을 토대로 진료비 심사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업무 등을 수행하는 국민의료 평가기관으로서, 그간 해외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을 활용한 감염병 확산 조기 차단 및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질병관리청과 서로 협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건강정보 빅데이터의 구축·개방 뿐만 아니라 감염병‧만성질환 등 보다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건강정보 빅데이터 구축·운영·개방 관련 자료 제공 및 공유 ▲질병예방 및 보건정책 수립에 필요한 근거 생산 ▲감염병·만성질환·희귀질환·건강위해 및 손상 요인‧항생제 사용관리‧예방접종 사업 등에 관한 협업체계 구축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표준 1차 항암치료를 받은 확장병기 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NK세포·항암치료제 병용 안건이 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부는 27일 2023년 제7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심의위원회 운영 사항과 관련된 보고안건에 대해 논의하고,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에서 제출한 각각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 등을 심의해 총 3건의 심의안건 중 1건은 적합 의결하고 1건은 부적합 의결,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은 보고안건인 ▲심의위원회 진행·의결 절차 개선 ▲심의위원회 운영 개선방안 ▲고위험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신속·병합검토 시행을 주제로 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이 중 ‘심의위원회 운영 개선방안’은 1기 전문·심의위원회의 위원 임기 만료(2023.11) 후 2기 위원회 구성·위촉방안 등 향후 운영 계획과 심의위원회 기능·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에 관해 보고 및 논의됐으며, 해당 내용은 지난 7월 12일에 개최된 제1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정책심의위원회에서 보고된 적이 있다. 심의 안건 중 적합 의결된 과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 신체 기관이다. 갑상선 호르몬은 사람이 살아가는 데 반드시 필요한 호르몬으로 신생아나 소아의 성장 및 두뇌 발달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며 몸의 대사 속도를 조절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 너무 적거나 많게 분비되는 등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등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는 것으로, 만성 피로감과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온몸의 대사 속도가 떨어져 기능 저하가 초래되면서 몸이 쉽게 피곤해지고 의욕도 없어지고 말도 느려진다. 또한, 소화도 잘 되지 않고, 잘 먹지 못하는데도 몸은 붓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으며, 피부는 거칠고 차가워지고, 체온도 정상보다 낮아져 추위를 많이 타게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가 유독 추위를 타는 이유는 에너지를 생성하고 소비하는 모든 반응이 느려지고 열 발생이 줄어 기초대사율이 감소하면서 추위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여자의 경우, 생리량이 늘어날 수도 있으며, 심장근육의 수축력도 떨어지게 되어 오랜 기간 동안 모른 채로 방치하게 되면 심장병이나 고지혈증에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서울특별시 강남구보건소가 개최한 ‘코로나19 위기극복 감사행사’에서 코로나19 대응 감사패를 수상했다. 강남차병원이 지난 3년여간 지속된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자 최일선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 및 대응에 헌신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앞서 강남차병원은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던 초기 단계에서부터 환자 분류, 의료진 방호, 면회 제한, 감염관리 강화 등 병원 내 집단 감염을 사전 예방하는데 앞장섰다. 또한, 보건복지부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 호흡기 환자 진료를 위한 호흡기 전용 외래를 설치한 것을 비롯해 입원/수술 환자 대상 PCR 검사실 운영 및 코로나전담병동 가동을 통해 고위험군 환자를 치료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힘써왔다.
매년 7월 28일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간염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세계 간염의 날’이다. 간염은 말 그대로 간에 발생한 염증 때문에 간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간염 중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간염은 유형에 따라 A형, B형, C형, D형, E형으로 나뉘는데, 그 중에서 B형, A형, C형 순으로 가장 많다. 1965년 블룸버그 박사가 간염과 관련된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B형간염 바이러스라 명명하게 된 후 1973년 A형간염 바이러스, 1989년 C형간염 바이러스, 이후 D형, E형간염 바이러스가 차례로 발견됐다. 우리나라 간암 발생의 4분의 3 정도가 간염이 원인이며, 그 중 60%가 B형간염, 10% 조금 안 되는 정도로 C형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B형간염과 C형간염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수 있는데, 간경변증은 간암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주의해야 한다. 이에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이단비 교수를 도움말로 A형, B형, C형 간염 등의 특징과 감염경로, 예방·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A형간염 1) A형간염의 특징 보통 어린이가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증
최근 응급실을 떠나 동네의원에서 다른 진료과목을 선택하거나 일종의 급성기클리닉(UCC)와 유사한 응급의학과를 대표 진료과목으로 선택해 진료하는 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더욱이, 응급의학과의사회에서는 'UCC(Urgent Care Clinic)'으로 불리는 급성기클리닉이 응급실로 경증환자들이 몰려드는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 급성기클리닉을 확대·강화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에 메디포뉴스는 응급실을 떠나 직접 동네 의원을 개원해 많은 환자들을 진료해 오고 있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경증 응급진료를 포함한수준 높은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료를 보고 있는 신형진판교이엠365의원 대표원장을 만나 의원을 개원하게 된 이유와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의 문제점, ‘한국형 급성기클리닉(KUCC)’를 제안하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응급의학과를 진료과목으로 내세운 의원급 의료기관을 개원·운영하시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먼저 응급의학은 골든타임 내에 중증 환자를 빠르게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펼쳐 환자를 살리는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응급의료는 중증 환자만 돌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