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기 환자안전 서포터즈(스피커즈)’가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올바른 환자안전문화 조성 사업의 국민대표 ‘제4기 환자안전 서포터즈(스피커즈)’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평소 환자안전에 관심이 있고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다양한 분야에 몸담고 있는 폭넓은 연령대의 30명이 스피커즈로 최종 선발됐다. 금번 스피커즈는 WHO에서 정한 세계 환자안전의 날 주제인 ‘환자안전을 위한 환자 참여(Engaging patients for patient safety)’에 맞춰 환자와 모든 국민의 환자안전활동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활동 기간에는 매월 소정의 활동비도 제공되며, 종합실적을 평가해 11월에 진행되는 해단식에서는 우수 스피커즈에 대한 포상과 활동 공로를 인정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4번째 스피커즈를 맞이하는 이번 발대식은 코로나 위기단계가 하향됨에 따라 첫 대면행사로 진행됐다. 새롭게 선발된 스피커즈들의 자긍심과 사명감 고취를 위해 임명장 수여식이 이뤄졌으며, ‘환자안전법’ 및 중앙환자안전센터에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되며 총사업비가 1000억여원으로 증액된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일에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 평가위원회 회의 결과,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의 총사업비를 475억원에서 1001억으로 증액하는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립심뇌혈관센터’는 심뇌혈관질환을 효율적으로 예방관리하고 극복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창출하기 위한 국가 연구기관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하여 전라남도 장성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장성군 남면 일원)’내에 약 1만9800㎡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청으로 승격한 후, 지난 2020년 11월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 사업을 보건복지부로부터 이관받아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심뇌혈관 연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규모의 연구소 설립을 위한 총 사업비 증액을 추진해 왔다. 특히, 2022년 5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해, 비용 대비 편익 분석(B/C) 및 정책성분석과 지형균형발전분석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AHP 값이 0.633으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됐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심뇌혈관센터’를 ▲국가 심뇌혈관질환 연구개
한국, 필리핀, 베트남 3개 국가 국립연구소가 감염병 연구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 18일에는 베트남 국립위생역학연구소(NIHE)와, 지난 20일에는 필리핀 국립열대의학연구소(RITM)와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본 양해각서 체결은 한국과 베트남 및 필리핀 국립감염병연구소 간 협력 의향 서신 교환에 따른 후속조치로, 신종 감염병을 신속하게 예방 및 대응하기 위한 양 기관 간 자원·정보 교환과 기술 협력 확대 및 해외 연구 거점을 구축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 차원의 국제공조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감염병 해외연구거점 구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 추진·지원 ▲기술·인력 파견 및 교육 지원 ▲자원·정보 수집 및 교류 지원 ▲공동심포지엄 및 워크숍 등 협력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향후에는 양국의 연구자들이 감염병 관련 공동연구, 인력교류 및 국제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가 공개된다. 질병관리청은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21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실시해 왔으며, 조사결과는 매년 발간하는 시‧군‧구별 ‘지역사회 건강통계’와 전국 현황인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 통계집을 통해 제공 중이다.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총 23만1785건이며, 이번에 공개하는 항목은 조사대상자의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건강행태, 의료이용, 삶의 질 등 총 184개 항목이다. 원시자료 이용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 이용지침서’를 통해 자료의 구조를 이해하고, 분석 시 필요한 변수를 손쉽게 검색하여 활용할 수 있다. 원시자료 공개는 「질병관리청 원시자료 공개절차 등에 관한 규정(질병관리청 예규 제124호)」에 따라 실시하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심의를 거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조사부터 조사 시작 시기를 3개월 당겨 실시함에
매년 7월 27일은 세계 두경부암의 날이다. 두경부(頭頸部)는 위, 간, 유방 등 이름만 들어도 이해가 되는 장기와 달리 영역을 이르는 말이다. 머리(頭)와 목(頸)을 중심으로 가슴, 폐 위쪽으로 눈과 뇌를 제외한 부분(부위)을 의미한다. 입, 코, 목, 혀가 모두 여기에 속하고, 먹고 말하고 숨 쉬는데 중요한 조직이 촘촘히 모여 있다. 뇌로 가는 중요한 혈관과 신경도 많다. 두경부암은 이곳 두경부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자세히는 코, 부비동, 구강, 안면,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 등에 발생한 모든 종류의 악성종양을 말한다. 넓은 의미에서 갑상선암도 두경부암에 속한다. 국내 두경부암 환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두경부암의 연간 발생 건수는 2010년 4143건에서 2019년 5613건으로 9년 동안 35% 증가했다. 남인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두경부는 숨을 쉬고 냄새를 맡고 음식을 씹고 삼키는 통로이자 목소리를 내고 말을 하는 기관으로, 이곳에 암이 생기면 호흡, 음식 섭취, 발성 등에 문제가 생겨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행히 두경부암은 빨리 발견해 치료하면
총 190개소의 종합병원이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20일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5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한 전국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 있다. ◆서울 지역에서 폐렴 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은 종합병원은? 지역별로 이번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종합병원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권은 총 25개 의료기관이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별로는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구로성심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노원을지대병원, 명지성모병원, 녹색병원, 삼육서울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심의료재단 강동성심병원, 성애의료재단 성애병원 등이 1등급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서울의료원, 순천향대 서울병원, 청구성심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이 ‘국민 곁에 50년, 간호조무사 100년 미래로!’를 주제로 7월 20일 오후 1시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1부 행사로 노윤경 간호조무사가 간호조무사들을 대표해 윤리선언을 낭독하며, 간호조무사 뱃지 패용식이 진행된다. 이어서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장의 기념사를 발표하며, 간호조무사의 권익 향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물들을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 펼쳐진다. 2부 행사로는 총선대책본부 출범식이 개최대며,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 아주대학교 김경일 교수가 참여하는 특강이 개최된다. 한편, 이번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는 정부기관과 국회 및 정당 대표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배현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 김진표 국회의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간호조무사협회 50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보건의료단체 대표로는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안과질환 유효성 평가센터’로 선정됐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도 질환유효성평가센터’ 사업 중 ‘자립형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형과 달리 자립형 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글로벌 수준의 유효성평가 시스템 구축을 통한 국내 보건의료산업제품의 국내외 진출 촉진 ▲글로벌 제약사 등으로부터의 유효성평가 수주 ▲수익창출형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안과질환유효성평가센터는 주관기관 단독사업으로 연간 15억원씩(1차년도 7.5억원) 5년간 총 67.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부산백병원의 지원금을 포함하여 총 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글로벌 수준의 평가모델 구축을 통한 인프라 고도화 및 안과질환모델 다각화로 융복합기술의 다양화에 따라 증가하는 기업 수요에 대응하며, 병원연계 자문서비스를 통한 민간 CRO와의 차별화로 유효성평가의 양적·질적 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사업책임자인 양재욱 교수는 ‘질환유효성평가센터’의 종전 사업인 ‘안과질환 T2B 기반구축센터’ 사업이 종료가 된 후에도 유효성평가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으로 ESG보고서를 발간했다. 삼성서울병원은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ESG 보고서는 병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1년 ESG 위원회를 발족하고 선도적으로 ESG 경영을 실천해왔다. ‘환경’, ‘사회’, ‘거버넌스’ 분야에서 병원이 추구해야 할 목표와 가치를 구체화하고,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내부 추진 체계를 구축하고 실천해 온 결과가 이번 보고서에 담겼다. 삼성서울병원은 ESG 보고서에서 ▲친환경 병원 ▲안전한 병원 ▲공정한 병원을 약속했으며, 진료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고, 케어기버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환자에게는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신뢰하는 공정한 병원이 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병동 간호사실에서부터 의료 폐기물과 일반 폐기물을 분리배출하기 시작했으며, 간호사 유연근무제 도입, AGV를 이용한 물류 자동화, 비대면 회진 등을 도입하며 새로운 근무 환경을 마련한 바 있다. 또 투명하고 공정한 의료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물품 발주부터 납품까지 공정한 경쟁환
서울성모병원 박순철 교수팀이 수술 어려운 복합질환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고위험 대동맥류 ‘t-Branch’ 스텐트 치료를 성공시켰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심뇌혈관병원 대동맥말초혈관센터 박순철·김장용(혈관·이식외과), 천호종(영상의학과) 교수팀이 최근 대동맥 희귀질환 고령 환자를 ‘t-Branch 스텐트-그라프트’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70대 남성으로, 이미 복부 대동맥류로 수 년 전 개복 수술을 한 차례 받았으며, 이전 시술했던 위치와 달리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콩팥동맥과 같은 내장혈관이 분지하는 복부 대동맥에서 다시 대동맥류가 발생했고, 심장과 가까운 흉부 대동맥에도 또 다른 대동맥류가 동반돼 있었다. 이런 경우 혈관 내 치료인 대동맥 중재시술로는 치료가 어려워 고식적인 개복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배와 가슴을 모두 열어야 수술이 가능하며, 특히, 대동맥류가 발생한 부위를 전부 인조혈관으로 대체하고, 내장으로 가는 혈관도 각각 인조혈관으로 문합해야 하는 장시간의 수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환자는 고령으로 심장질환과 신장질환도 동반돼 있어, 장시간의 수술 시 회복에 상당한 기간이 걸리고,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생길 가능
호남권 건강격차 해소전략 마련을 위한 전문가 포럼 개최됐다. 질병관리청 호남권질병대응센터는 코로나19 유행 지속으로 악화된 지역사회 만성질환 관련 지표의 격차 현황 파악과 해소 전략 마련을 위한 ‘호남권 건강격차 해소전략 포럼’을 20일에 김대중컨벤션센터(광주광역시 서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럼의 1부에서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에서 각 지역의 만성질환 건강 격차 현황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질병청 주관, 원광대학교에서 추진한 만성질환 관련 지표 격차 해소사업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1부에 이어 포럼의 2부에서는 지자체·연구기관·예방의학 전문가 등이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사업 추진 방향 및 향후 전략 마련과 호남권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간암 등) 관련 건강지표 개선을 위한 심층토론을 실시했다. 한편, 질병청에서 매년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호남권의 만성질환 (고혈압·당뇨병) 진단 경험률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인지율이 다소 악화돼 만성질환 건강지표 및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호남권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2022년 9.2%로 전년(2021년) 대비 0.6%p 증가
조력존엄사(의사조력자살) 입법 발의에 따른 윤리적 성찰 필요성 논의하는 집담회가 성료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18일 부천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임상의료 윤리 집담회(EGR)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집담회는 작년 국회에서 조력존엄사(의사조력자살) 입법이 발의됨에 따라 조력존엄사에 대한 정확한 의미를 알고 윤리적 성찰 필요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조력존엄사(의사조력자살)’는 의사가 환자에게 독극물 처방이나 약물 제공 등을 통해 환자가 스스로 삶을 종결할 수 있는 돕는 행위를 말한다. 부천성모병원 의료윤리사무국장인 김용현 교수(호흡기내과)의 집담회 개최 배경 설명을 시작으로 신경과 신혜은 교수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조력존엄사 합법화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으며, 이어 가톨릭생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박은호 신부가 조력존엄사의 윤리적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가 끝난 후 집담회 참석자들의 조력존엄사 합법화 움직임에 대한 질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신경외과 조광욱 교수는 “조력존엄사를 찬성한다는 200여명에 불과한 설문조사 결과가 국민 다수의 의견으로 보여져 입법화에 힘을 싣고 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박은
기존 분리 시스템의 문제점인 세포 스트레스를 최소화해 자연살해(Natural Killer)세포를 고수율 및 고순도로 분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은뉴바이올로지학과 김민석 교수팀이 씨티셀즈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 같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병원체에 대한 첫 번째 방어선이자 선천 면역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요소로, 치료 효능을 높이기 위해 이를 온전히 분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NK세포를 면역세포 치료제로써 활용하기 위한 여러 임상시험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스트레스에 민감하고 혈액 속에 상대적으로 경미한 비율로 존재하는 NK세포를 기존의 방식으로 분리할 경우 획득률이 낮다. 또는 T세포 오염으로 인한 이식편대숙주병(GvHD)과 같은 부작용 발생 및 분리 과정에서 가중된 NK세포의 스트레스로 세포 기능 장애 발생 또는 사멸 등의 문제가 존재했다. 김민석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속 원심 미세유체 (CCM) 기술을 기반 NK 디스크 자동화 시스템(CCM-NKD)’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초박막 유체층을 분리할 수 있는 연속원심미세유체기술을 이용해 NK 세포층만을 분리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 원인에 성별과 나이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연구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12월 사이 19개 병원 응급 병동에서 패혈증 및 패혈 쇼크로 진단된 19세 이상 성인 환자 6442명을 대상으로 환자 나이와 성별에 따른 병원 내 사망률을 분석한 연구로, 어떠한 데이터보다 우리나라의 특성과 환경을 가장 잘 반영한 연구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번 연구를 어떠한 계기로 진행하게 됐으며, 연구 결과를 보다 자세하게 들여다보고, 현재 우리나라에서 참고하고 있는 패혈증 관련 진료지침에 어떠한 한계가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자 이번 연구를 발표한 사람 중 1명인 서지영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의학과/호흡기내과 교수(대한중환자의학회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Q. 패혈증의 사망 위험이 나이·성별 따라 다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번 연구에 착수하게 된 계기·이유는 무엇이며, 연구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됐나요? A. 패혈증은 폐렴과 요로감염 등 감염증에 의해 유발된 환자들의 면역반응이 조절되지 않아 오히려 환자 본인의 장기를 손상시켜 생명이 위협받는 상태를 지칭합니다. 전세
총 44개소의 상급종합병원이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19일 국민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차 폐렴 적정성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이번 5차 폐렴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 치료를 한 전국 420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주요 평가지표는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이 있다. 지역별로 이번 5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상급종합병원을 살펴보면 먼저 서울 지역에서는 상급종합병원 14개소가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으로는 강북삼성병원, 삼성서울병원, 건국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대 구로병원, 고대 안암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 목동병원, 중앙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한양대병원 등이 있다. 인천 지역에서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등의 상급종합병원 3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