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설립 87주년을 맞이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15일 반포단지 내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설립 87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회갑교수 수연금 증정, 40년·35년·30년 근속 교직원 표창, 영성구현상, 우수교육과정상, 연구업적 우수교원상 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피며 사랑에 찬 의료봉사를 베풀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을 업무 현장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영성구현상 대상은 서울성모병원 ‘간호부’가 수상했다. 이어서 의정부성모병원 ‘CMC 나루터밥짓는사람들’과 부천성모병원 ‘간호부’가 단체부문 우수상을 받았으며, 서울성모병원 간호부 ‘박예린 차장’과 성빈센트병원 약제팀 ‘최영해 부장(UM)’이 개인부문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임상실습 최우수병원상), 내과학교실 내분비내과, 병원병리학교실(우수 핵심필수 임상실습상), 정형외과학교실(우수 특과과정 임상실습상), 부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조경순 교수, 대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이윤주 교수(우수 교수상), 의생명과학교실 김기표 교수,
주말 낮 기온 30℃ 이상 더위가 예보되면서 온열질환 발생과 건강수칙 준수에 대한 주의가 당부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번 주말부터 월요일까지(6월 17~19일) 낮 최고기온이 30℃ 이상 오르면서 일부 내륙 지역은 폭염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기상청 브리핑에 따라, 이른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할 것을 16일 당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 올해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5월 20일~6월 14일)에 따르면 추정 사망자 1명을 포함한 총 82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돼, 전년 동기간(77명)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나, 추정 사망자가 전년(7월 1일) 대비 이른 시기인 5월 21일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로 신고된 온열질환자는 65세 이상이 29.3%를 차지했고, 50대가 20.7%, 남자가 79.3%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열질환 발생은 주로 실외 발생(68%)이 많았고, 길가
응급환자 수용 곤란 고지 관리를 위한 논의가 본격화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응급환자 수용곤란 고지 관리체계 마련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보건복지부,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중앙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지원센터,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환자단체,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의료기관의 부적절한 수용곤란 고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19구급대 등은 응급의료기관의 수용 능력을 확인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장은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응급의료를 거부 또는 기피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으로 ‘응급의료법’이 개정된 바 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수용곤란 고지의 기준 및 절차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수용곤란 고지 관리체계 마련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2023년 1월 입법예고를 실시했다. 다만, 입법예고 과정에서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해 관련 단체로부터 이견이 제기됐으며, 최근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응급의료기관의 수용곤란 고지 기준을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시행규칙
울산대학교병원이 지역 병·의원과 진료협력관계 구축 및 진료정보 공유를 적극 노력하고 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8일과 15일 양일간 울산 다움호텔 대연회장에서 울산지역 주요 17개 협력 병·의원 관계자를 초청해‘울산광역시 요양(투석)병원 실무자 간담회’와 ‘울산광역시 급성기 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1·2차 의료를 책임지고 있는 재활, 요양병원과 지역 주요 급성기 병원 간 진료협력 네트워크 질관리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진료의뢰·회송 중계포털 활성화 방안 ‘UUH 클라우드 진료정보연계 시스템’(울산대병원 송승열 IT팀장) ▲인공신장실 감염관리 (울산대병원 이강원 인공실장실 수간호사)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 경험 공유(울산대병원 김성주 적정진료관리팀장) ▲협력의료기관 질관리‘URC 만족도조사(의뢰/회송)’의 주제로 협력 병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협력 병원 간의 진료 의뢰, 회송 및 진료 정보교류, 응급환자 진료 의뢰 협력체계 등에 대한 고충을 공유하고 울산 진료협력 체계
고신대병원이 몽골 자치주 아르항가이주와 비대면 진료, 의사교류, 병원시스템 수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고신대병원은 지난 5월 26일 몽골 울란바토르 코퍼레이트 호텔 회의실에서 몽골 자치주 중 하나인 아르항가이주 보건부와 이 같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르항가이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700km 가량 떨어져 있음에도 먼저 고신대병원의 'ICT기반 비대면 원격진료 시범운영사업'의 개소에 관심을 가지고 몽골 보건부를 통해 먼저 접촉해왔다. 특히, 몽골 현지에서는 몽골 국립 1·2·3병원 그린병원에 설치됐던 의사집담회와 환자상담의 프로토콜이 타 기관과는 차별화된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또한 고신대병원은 이러한 비대면 원격진단 프로그램뿐 아니라 의사연수와 나눔의료를 포함한 현지 의료봉사도 함께하는 부산 유일의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르항기주 보건국 측은 이 자리에서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기념행사에 고신대병원을 초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교류 확대를 요청해왔다. 이에 고신대병원 오경승 병원장이 7월 몽골 현지를 방문해 몽골을 대표하는 병원과 현지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 대국민 캠페인 ‘박하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1~26일 개최된다. 한국의료질향상학회가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계 최대의 의료의 질 관련 국제학술대회인 제39차 ISQua 세계총회를 맞이해,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한국의료질향상학회(KoSQua)와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주관으로 진행하는 ‘박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박하 페스티벌’은 ISQua 세계총회 개최 전인 오는 2023년 8월 21~26일 기간 동안 진행되는 의료질 향상과 환자안전 활동에 관한 대국민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수준을 달성했다고 자화자찬할 정도로 성장했지만, 의료의 질(Quality)과 안전(Safety) 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 이어 세계적인 헬스케어 레벨에 올라가려면 의료의 질 향상 없이는 불가능하므로 그동안 의료의 질 향상 활동을 해왔던 전문가 중심의 운동에서 확장해 외연을 넓히고, 의료진을 포함하는 대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안전 향상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박하 페스티벌’이 기획·마련됐다. 이번 ‘박하 페스티벌’은 ‘우리 모두 함께하는 의료의 질과
최근 불거진 응급환자 이송 지연 문제와 관련해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소방의 역할을 정비하며, 구급 이송체계를 개편하는 중장기 계획이 추진된다. 소방청이 15일 이 같은 내용의 ‘이송 지연 최소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중장기 계획은 ▲자체 추진이 가능한 단기과제 ▲연내 추진이 가능한 중기과제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가 필요한 장기과제 등 단계별로 나눠져 대책이 추진된다. 우선 단기과제로는 먼저 지자체와 소방, 응급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지역응급의료 협의체를 기반으로 지역별 실정에 맞는 이송지침을 마련해 지역 응급의료 기관 간 역할 분담 체계를 정비한다. 또한, 응급환자 병원선정 조정·지원 등 소방의 구급상황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가 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을 보강하고 직제를 신설한다. 이 밖에 구급대가 이송하는 환자 정보의 의료진 제공 및 병원선정 프로토콜 재정비와 119구급대원 현장응급처치 표준지침 준수를 위한 교육 강화도 추진하되, 현재 119구급대의 기능을 보완하고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응급이송체계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국내 개발 백신 임상시험 검체 공동 분석 등을 통한 백신개발 협력이 추진된다. 질병관리청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와 15일 백신 개발 협력 및 공동연구 수행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변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백신개발 및 연구에 대한 최신 기술 교류 및 정보를 공유하고 ▲백신 효능평가 시험법 공동 개발과 ▲임상시험 검체 공동분석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백신 신속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양 기관의 우수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아울러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는 표준화된 면역원성 분석법,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 전문 인력, 분석 장비 제공 등 백신 개발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의료현안협의체’ 제1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11차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국민 건강증진과 필수의료‧지역의료 활성화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최적의 실행방안을 찾기 위해 그간 10차에 걸쳐 논의했던 다양한 사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했다.이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 분야의 의료사고 부담 경감을 위해 법‧제도‧보상 등 전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앞으로 의료계와 환자 및 전문가 등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필수의료‧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합리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의료현안협의체’ 제12차 회의는 오는 6월 29일 15시에 개최된다.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근본적인 대응을 위한 모의훈련이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6월 15~16일 양일간 ‘2023년 제1차 범부처 및 지자체 실무자 대상의 인수공통감염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동물’ 종간전파(Spillover)가 가능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수준의 대유행(Pandemic)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는 한편, 일상에서 우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2022년에 이어 올해에 2년째 실시하는 모의훈련은 신·변종 인수공통감염병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합동위험평가 도구(Joint Risk Assessment Operational Tool, JRA OT)를 활용해 ‘사람·동물·환경’을 포괄하는 원헬스(One Health) 관점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역량 및 협업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계획됐다. 이번 모의훈련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중앙부처의 감염병 실무자와 지자체(시․도 및 시․군․구)의 감염병 실무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모의훈련 과정은 크게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원헬스적 접근 및 합동위험평가 도구(JRA OT) 이론 학습 ▲합동위험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의사 탑승 119 구급헬기(119Heli-EMS) 서비스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9Heli-EMS’는 주·야간 24시간, 출동부터 병원 이송까지 의사가 헬기에 탑승해 중증 응급환자의 초기 진단 및 전문 응급치료를 시행하는 서비스다. 소방청과 협력 맺은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등의 전문의 등 20명의 인력자원으로 구성돼 중증 응급환자 및 병원 간 전원 발생 시 헬기가 협력병원을 경유해 의사를 탑승시켜 현장 출동하는 체제로 운영된다. 15일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의사 탑승 119 구급헬기(119Heli-EMS) 서비스가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Heli-EMS가 중증 외상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사례는 올해 1월 시범사업이 시작된 이후 4건에 이른다.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첫째로 지난 12일 오후 2시쯤 경기도 포천에서 70대 여성이 작업 중 신체 일부가 작업기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출동했다. 당시 환자는 의식 및 혈압이 급격히 떨어져 위급한 상태로, 출동 구급대원은 119 Heli-EM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골다공증으로 골절이 반복되는 환자들의 재골절 예방을 위해 무료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도입 운영한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정형외과 차용한 교수를 필두로 ‘재골절 예방 시스템(Fracture Liaison Service)’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FLS’는 골다공증성 골절이 발생한 5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일차적 골절 치료뿐만 아니라 재골절 위험도를 다학제적(여러 관련 진료과 의사들이 함께 환자 상태를 보고 어떻게 치료할것인지를 논의해 치료하는 방식)으로 평가해 이차골절을 최대한 막는 시스템이다. 골절 치료와 골다공증 및 근감소증 관리를 비롯해 필요 시 약물 처방과 운동 및 영양관리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이차골절을 예방한다. 우리나라보다 앞서 노인 인구의 비율이 높아진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서구 선진국을 비롯한 54개국에서는 이미 FLS를 시행하고 있으며, 도입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FLS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바로 담당 코디네이터이다. 코디네이터가 치료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물론이며 환자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환자 및 보호자-전문의 사이의 의사
양산부산대병원이 양산 지역 주민·사회 건강증진에 나섰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양산시와 지난 14일 양산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재활 운동 빅데이터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으로 ‘지역사회의 뇌졸중 및 척수질환 환자들의 재활 운동에 관한 임상 연구’라는 주제를 통해 양산부산대병원 재활의학과 고성화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지정돼 양산시와 함께 협력해 지역주민의 건강 및 수명 연장 등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업무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뇌졸중 및 척수질환 재활운동 임상 연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연계 ▲시설·장비·인력·정보교류를 통한 협력 등 지역사회 건강증진사업에 적극 참여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양산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우리나라 다발골수종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환자 개인별 최적의 맞춤형 치료법을 제시하는 새로운 인공지능 기술이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액내과 민창기(공동교신저자)·박성수(공동1저자) 교수팀이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 구자민(공동교신저자, 임프리메드코리아 이사) 교수팀과 함께 특정 약에 치료 반응이 좋은 환자를 미리 알아내, 효과는 극대화 하고 비용과 부작용을 줄이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서울대학교와 국제 다발골수종 연구재단의 192명 다발골수종 빅데이터로 검증해 신뢰성을 높였다. 가톨릭대학교 혈액병원 다발골수종 연구 클러스터는 다발골수종 환자 1359명 중 새로운 항암 표적제 치료를 받은 514명을 최종 선별해 빅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은평성모병원 신승환·인천성모병원 양승아·여의도성모병원 전영우 교수팀이 참여했다.빅데이터에서 보르테조밉-멜팔란-프레드니솔론으로 구성된 치료와 레날리도마이드-덱사메타손으로 구성된 치료 가운데 환자에게 개별 최적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했다. 실제 치료를 받은 환자의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인공지능 기술은 전체 환자의 생존결과의 비교와 반응률의 비교의 순차적인
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암 경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암수기를 공개 모집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6월 30일까지 암수기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암수기 공모전은 건강검진을 통해 암 진단 후 희망을 잃지 않고 극복한 환자 본인 이야기, 암을 조기에 발견한 경험담, 헌신과 사랑으로 환자 곁에서 간호한 가족 및 보호자의 이야기 등 암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응모작 중 5편을 선정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상과 함께 부상으로 종합건강검진권을 증정하고, 원고 분량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작년에는 후두암 투병기가 담긴 ‘인생은 암 선고 전과 후로 나뉜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73세 인공 장루 부부의 작은 행복’과 편도암을 겪은 환자의 ‘흐림 뒤에 찾은 정상적인 나의 일상’이 감동적인 이야기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 글과 암 수기 공모전 접수 양식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dirams/22308654826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