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子宮)은 ‘아기집’이라는 이름처럼 소중한 생명이 잉태되고 자라는 곳이다. 여성의 몸 한가운데 자리하며 한 달에 한 번 마법을 부리는 생리(월경)에도 관여한다. 평상시엔 주먹 정도 크기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 평소 부피의 500배인 5L까지 늘어나며, 전체적인 모양은 서양배를 거꾸로 놓은 형태의 역삼각형으로 위쪽의 자궁몸통(자궁체부)과 아래쪽의 자궁목(자궁경부)으로 나뉜다. 자궁암은 이 자궁체부와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암을 통칭한다. 자궁체부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궁내막암은 자궁몸통 안쪽의 내막에서, 자궁경부암은 질과 연결된 자궁의 아랫부분인 자궁경부에서 각각 발생한다. 김용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최근 자궁경부암은 감소하는 반면, 자궁내막암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로, 이미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에서 자궁내막암 환자 수가 자궁경부암을 넘어섰다”라며 “자궁암은 특히 그 어떤 암보다 수술에 따라 생존율과 후유증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자궁경부암 감소…20세 이상 女 대상 검진 효과 자궁경부암은 최근 20년 새 50% 가까이 감소했다. 전암 단계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늘고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접종이 확
근감소성 비만 환자는 근육의 질도 저하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분비내과 정창희·조윤경, 건강의학과 김홍규 교수팀이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간이나 심혈관 등에 질환 발생 이력이 없는 1만3612명의 복부 CT 영상을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 방법은 먼저 영상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전체 복부 근육을 건강한 근육과 건강하지 않은 근육 등으로 세분화한 다음, 전체 복부 근육에서 건강한 근육이 차지하는 비율인 좋은 근육량 지표를 개인별로 산출했으며, 좋은 근육량 지표가 가장 낮은 4분위(남성 73.56% 이하, 여성 66.97% 이하)에 속한 사람은 근지방증이 있는 것으로 간주했다.또한, 근감소증은 골격근량을 체질량지수(BMI)로 조정한 값을 기준(남성 0.789 미만, 여성 0.512 미만)으로 판단했으며, 비만은 체질량지수가 25kg/m2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고, 근감소증이 동반된 비만 환자를 근감소성 비만으로 간주했다. 그 결과, 근지방증을 가진 비율이 근감소증도 비만도 아닌 정상 그룹(310명)에서는 17.9%였던 반면, 근감소성 비만 그룹(9,353명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지난 13일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제5회 외과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고신대복음병원 외과는 2017년부터 외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진료실에서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최신 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연수강좌 참가한 150여명의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3점의 연수평점이 주어졌다. 강좌는 ▲1부 외과연수강좌 ▲2부 영양집중 지원팀 소개와 소화성 궤양 천공치료법 ▲3부 유방암 최신 치료 경향 및 로봇 유방절제술, 갑상선 고주파 절제술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 외과연수강좌는 총 3개 세션으로 위암치료 가이드라인과 췌장수술 후 췌장루의 진단과 치료, 복강경 대장직장 수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지는 2부와 3부 순서 사이에는 장기려 박사의 직속 제자이자 고신의료원장을 역임했던 세계로 병원 이승도 이사장이 ‘외과의사로서 청년 이후의 나의 삶’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맡았다. 이승도 이사장은 80대의 고령임에도 열정적인 강의를 펼쳐 많은 후배 외과의들에게 도전을 줬다.
최근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개선 추세에 있던 음주 관련 지표는 다시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 지역에서는 월간 음주율이 비수도권 지역보다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질병관리청 수도권질병대응센터는 17일 오후 2시 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에서 ‘지역사회 건강격차 해소전략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사회 건강지표 중 음주 관련 지표의 다양한 격차 발생 현황과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사업 중 음주 관련 사업에 참여했던 지자체와 연구기관, 음주 폐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공공 및 민간단체가 참석해 사업 수행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음주 문제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포럼의 1부에서는 지역사회의 음주율 감소를 위해 수도권에서 추진 중인 지역 간 건강격차 해소사업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고광욱 교수(고신대 의과대학)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해로운 음주 감소를 위한 세계 전략 및 음주폐해예방 감소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해외사례를 발표한다. 이어지는 포럼의 2부에서는 ‘지역 간 음주 관련 지표 건강 격차 해소사업 방향
무릎 관절염이 있으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정형외과 박도준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2015년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50세 이상 성인 20만1466명을 대상으로 무릎관절염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및 운동 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무릎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6배 높았으며, ▲심근경색 1.2배 ▲뇌졸중 1.2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운동을 하지 않는 일반 인구와 비교했을 때, 운동을 하지 않는 무릎관절염 환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1.25배 증가했으나, 주 1회 이상 운동하는 무릎관절염 환자군은 위험도의 유의한 증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구팀은 “일주일에 한 번씩 20~30분만 운동해도 무릎관절염 환자의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일반적으로 노화가 무릎관절염과 심혈관질환 모두에서 주요 원인 인자로 꼽히는데 반해, 이번 연구에서는 65세 미만의 무릎관절염 환자군(1.38배)이 65세 이상의 무릎관절염 환자군(
삼성서울병원이 최첨단 전립선비대증 치료기술이 탑재된 AI 로봇수술 장비를 도입해 운영한다.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는 미국 프로셉트 바이오로보틱스(Procept BioRobotics)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로봇수술 장비 ‘아쿠아블레이션AQUABEAM Robotic System’을 도입해 첫 수술을 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쿠아블레이션은 미국 식약청(FDA)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2022년 시행한 신의료기술 평가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아 국내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아쿠아빔 로봇시스템을 이용한 아쿠아블레이션 인공지능(AI) 로봇수술은 사전 계획된 수술 안내 지도에 따라 요도내시경과 초음파 장치를 통해 실시간 전립선 및 방광 주변 구조를 분석하고, 환자별 다양한 전립선 크기와 모양을 파악해 정교하게 원하는 부위를 제거할 수 있는 최첨단 수술법이다. 기존 레이저나 전기 소작을 사용하는 수술법과 달리 고압의 물(워터젯)을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제거하기 때문에 절제 주변 조직의 열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다른 수술법에 비해 요실금 및 발기부전 등 합병증은 거의 보고되지 않아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요도내시경을 이용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이 무료이동진료를 재개해 운영 중이며, 원무팀 자원봉사단 30명이 부용천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경기 북부 무료이동진료를 지난 11일부터 재개했다고 17알 밝혔다. 의정부성모병원은 가톨릭 영성 실천을 위해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환자의 어려운 형편에 마음을 기울이고, 이들도 따뜻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무료이동진료를 27년째 진행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3년간 잠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무료이동진료는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와 노아의 집 등을 방문해 환자들을 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의정부성모병원은 병원 66주년 개원기념일인 지난 12일 원무팀 자원봉사단 30명이 부용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무팀 자원봉사단 30명은 입원·외래·응급 등 모든 부서원이 모였으며, 의정부 시민들이 산책 및 운동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부용천을 중점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특히, 직원들은 하천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및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부용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혁신을 이끄는 ‘블루다이아몬드 7기’가 출범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16일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병원 발전과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블루다이아몬드(Blue Diamond) 7기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이한 삼성창원병원 혁신 프로젝트인 블루다이아몬드는 ‘우리 병원의 꿈과 희망을 찾는 모험의 항해’라는 부재 아래, 지난 2016년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병원을 혁신하는 집단지성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일부 활동에 제약이 있었으나, 올해는 방역 조치 완화에 따라 한층 더 강화된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블루다이아몬드는 교수,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직원 등 전 직종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10여 명이 한팀을 이뤄 총 5팀이 활동한다. 이 팀들은 ▲소통과 문화 ▲환자 중심의 서비스 ▲진료 시스템 개선 ▲마케팅과 네트워크 ▲미래전략 등 5가지 주제를 나눠 맡아 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접목하는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활동을 전개한다. 한 시즌은 총 7~8개월 정도 운영되며, 연말에
2023년 ‘세계 임상시험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1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2023 임상시험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임상시험의 날’은 영국 해군 군의관 제임스 린드(James Lind)가 항해 중 괴혈병을 치료하기 위해 1747년 5월 20일 선원들을 대상 최초의 근대적 임상시험을 실시한 것을 기념해 지정된 날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과 분산형 임상시험 실증 모델 개발 등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박인석 이사장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약사 및 병원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임상시험 발전에 기여한 15명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바일 기반 분산형 임상시험 체계를 개발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한승훈 부교수와 분산형 임상시험 민간 협의체를 운영한 한국비엠에스제약 배이화 이사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아울러 임상시험 일선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등 임상을 담당했던 세브란스병원 이혜영 차장과 고려
지난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울증-자살예방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병·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자살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와 활용방법을 소개하고 있으며, 자살에 대한 ‘오해’, 자살하려는 사람에게 해서는 안 될 말과 행동 등에 대해 안내하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대한우울자살예방학회 홍승봉 회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을 만나 이번에 발표된 ‘우울증-자살예방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고, 우울증·자살과 관련해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 등에 대해 알아봤다. Q. 우리나라의 우울증과 자살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환경 등은 어떠한가요? A. 먼저 우리나라의 우울증 치료율은 매우 낮습니다. 몇 년 전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등도가 매우 심한 우울증의 치료율이 미국은 66%에 달하지만, 우리나라는 고작 11~12%에 불과합니다. 또 항우울제 사용량은 OECD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맨 뒤에서 두 번째에 해당하며, OECD 평균 사용량의 3분의 1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낮은 것이 현실입니다. 그 이유는 2002년 3월에 바뀐 SSRI 항우울제 사용 기준 때문으로, 사용
정부가 간호법안 재의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간호사들의 불만 해소를 위해 필수의료와 ‘간호’에 대한 정책 추진 계획·방향을 안내했다. 보건복지부는 제20회 국무회의에서 ‘간호법안’에 대해 국회에 재의요구를 하기로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서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필수의료와 ‘간호’ 관련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먼저 고령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의료·요양·돌봄 시스템을 구축한다. 정부는 수요자 중심의 통합적인 돌봄체계 구축하고, 직역 간의 합리적인 협업체계 마련와 사회적 논의를 통한 법체계 구축의 원칙 하에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의료와 요양, 돌봄 서비스를 편안하게 받으실 수 있는 기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거주지역에서 골든타임 내에 중증‧응급, 분만, 소아진료를 받도록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를 강화하고, 간호·요양·돌봄 서비스를 연계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며, 의료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해 여러 직역의 의견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정부을 대책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간호인력지원 종합대책(’23.4월)’을 충실히 이행하며, ▲간호사 역량 강화 ▲간호사 근무여건 개선 ▲방문형 간호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함으로써
“전공의 근무 주68시간 제한 추진 적극 환영한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지난 15일 전공의 근무시간을 ▲1주일 68시간 ▲연속 24시간 ▲응급상황 36시간 등으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이뤄진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국회의원의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전공의법) 개정안 발의를 환영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6일 의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초년생 의사인 전공의의 근무 여건 개선 요구에 화답한 국회의 노고에 회원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특히, 대전협은 이번 법안에 대해 지난 3월 전공의 연속근무를 24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안에 이어 전공의 총 근무시간을 1주일 68시간으로 단축(기존 주80시간)하는 한층 더 진일보한 법안이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대전협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주100시간(실근무시간)에 육박하는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이 필요함을 다양한 통로를 통해 밝혀왔으며, 특히 의사도 생활인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공의들이 중중의료·소아·분만 등 소위 필수의료 현장을 떠나는 이유로 과도한 근로시간과 의료소송 리스크 등을 지적해 왔음을 재차 언급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 근로시간 단축, 연속근무 제한과 더불어 병원 내 의사(전문의
‘지역·필수의료 인력 확충,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를 주제로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5월 1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2차 의료보장혁신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여나금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지역·필수 의료인력 부족 실태를 진단하고 ▲(단기)개방형 병원 활성화 등 탄력적 인력 활용 및 전문의 중심 병원 고용체계 강화 ▲(중기)의료 수요 기반 전공의 배정‧수련체계 개선 ▲(장기)의대 정원 확대 및 교육과정 개편 등 단계적 인력확충 로드맵을 제안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자인 조민우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지역·필수 의료인력 확충은 지역 의료체계의 질적 개선 지원과 지역·필수 의료에 대한 획기적 보상체계 마련 등 의료시스템 개편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료인력 양성은 의료 필요도 분석을 바탕으로 의대 정원과 전문과목 조정, 수련체계 개편 등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핵심은 적정 의료인력 확보”라고 강조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의대 정원 확대를 논의하되, 지역·필수의료 현장의 절박한 인력 부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뇌신경계질환 임상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뇌신경계질환 임상현장 문제해결 기술개발(과제명: 한국인 파킨슨질환 레지스트리 구축을 통한 전주기 맞춤형 관리 가이드라인 확립)’을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신경퇴행질환인 파킨슨질환에 대한 신속한 국가적 대책 수립의 일환으로, 한국인 파킨슨질환 대규모 국가 레지스트리 구축과 한국형 파킨슨질환 진단·관리 가이드라인 개발을 위해 추진됐다. 본 사업 공동 연구개발팀은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주축으로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충남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 해운대 백병원으로 구성됐다. 사업 총괄 책임(연구단장)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박정호 교수가 맡았다. 연구개발팀은 향후 5년간(2023년 4월~2027년 12월) 총 38억원을 투입해 한국인 파킨슨질환 전주기 맞춤형 관리 가이드라인 확립을 위한 ▲국내 파킨슨병 진단 가이드라인 개발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 복용 관리 시스템 개발 ▲
과학적으로 검증된 건강정보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뉴스레터 ‘월간세알’가 창간·제공된다. 질병관리청은 오는 17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뉴스레터 ‘월간세알’을 창간한다고 16일 밝혔다. 뉴스레터 ‘월간세알’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게시 정보 중에서 매월 국민들의 주목을 받을 만한 시의성 있는 주제에 대한 이달의 건강 메시지와 건강생활 실천정보 등의 세 가지 건강정보를 담아 발간될 예정이다. ‘월간세알’ 이름은 세 가지 건강정보 ‘알고 싶고, 알기 쉽고, 알아야 하는 건강정보’라는 의미로 선정했으며, 친근하게 정보를 알려줄 캐릭터도 제작했다. 또한, ‘월간세알’ 창간호는 5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계기로, 고혈압에 대한 3가지 정보를 담았다. 첫 번째로 ‘고혈압의 합병증 예방’으로 고혈압을 꾸준히 치료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이뤄졌으며, 두 번째 정보로 ‘고혈압 환자의 운동요법’이 담겼고, 세 번째 정보로 ‘가정혈압 측정’ 방법 등 건강생활 실천정보로 구성됐다. 더불어 뉴스레터 ‘월간세알’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구독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구독자에게는 신청한 이메일로 매달 뉴스레터 ‘월간세알’을 배포한다. 뉴스레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