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지난 4일 대구강북경찰서와 ‘마약류 범죄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마약류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청소년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마약(약물) 오·남용, 부작용의 심각성에 대한 전문교육 지원 ▲마약·약물 중독의심자 등 발견 시 치료 및 상담과 전문기관 연계 ▲마약 의심환자 발생 시 신고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박성식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최근 마약관련 범죄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사회적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우리병원은 지역대표의료 기관으로서 대구강북경찰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마약·약물 중독환자의 안전한 사회 진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국 17개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대회에서 금연사업 우수기관 선정 및 사례가 발표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오는 9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기관을 표창 격려하기 위해 ‘지역금연지원센터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역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금연지원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중증․고도 흡연자 대상으로 금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17개 센터에서 ‘금연캠프’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번 성과대회에서는 올해 초 실시한 2022년 지역금연지원센터 민간보조사업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금연사업 수행 실적 및 연계 협력 성과가 우수한 금연지원센터 4개 기관을 선정하여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금연사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금연사업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첫 번째로 경기남부금연지원센터(한림대학교 산학협력단)는 지역사회 내 보건소, 근로자건강센터, 중독관리센터 등 총 13개 유관기관과 연계해 취약계층과 비흡연자도 참여할 수 있는 찾아가는 건강증진 ‘통합케어’ 연합캠페인을 진행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장기요양기관 CCTV 영상 보관 기준·기간과 열람 시기·절차·방법 등에 대한 규정 등이 마련·시행된다. 보건복지부가 장기요양기관 내 폐쇄회로(CCTV) 설치·관리 관련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8일 공포했다. 이번 시행규칙은 오는 6월 22일부터 노인학대 방지 등 수급자의 안전을 위해 장기요양기관 내 CCTV 설치·관리가 의무화됨에 따라 ▲CCTV 설치·관리 기준 ▲영상정보의 보관기준 및 보관 기간 ▲열람 주체의 열람시기·절차 및 방법 등의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개정된 시행규칙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CCTV는 각 공동거실(복도 포함), 침실, 현관, 물리(작업)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 시설 자체 운영 엘리베이터에 1대 이상씩 설치해야 한다. 이때, 사각지대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치해야 하며, 침실은 수급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침실별로 수급자 또는 그 보호자 전원의 동의를 받은 경우에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장기요양기관이 CCTV를 설치·관리하지 않으려는 경우에는 수급자 전원 또는 그 보호자 전원으로부터 동의서를 받아 지방자치단체의 장에게 신고해야 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1년의 범위에서 미설치 기간
“부모님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챙겨주세요!” 질병관리청은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 “65세 이상 어르신은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챙겨줄 것”을 8일 당부했다. 폐렴은 국내 사망 원인 중 3위(44.4%, ’21년 기준)이며, 65세 이상 어르신에서는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균혈증을 동반한 폐렴, 뇌수막염, 심내막 등)은 치명적이다. 실제로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 또는 뇌수막염으로 진행되면 치명률은 60~8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2022년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신고(총 339건) 중 65세 이상 연령대는 203명(59.9%)으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어르신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 2013년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어르신은 건강상태가 좋을 때 가까운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방문하여 무료(
위내시경 검사 중 위 관찰 시간이 ‘3분 이상’ 되어야 ‘중간 위암’ 발생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소화기내과 김태준·이준행, 건강의학본부 표정의 교수팀은 최근,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음성 결과를 받은 환자에서 내시경 검사 후 6개월에서 3년 이내에 진행성 위암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5년~2021년 사이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 음성 결과가 나온 환자에서 6~36개월 이내 위암 판정을 받은 환자 1257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위암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여부, 내시경 소견을 관련 변수로 조사하고, 위 관찰 시간 및 내시경 검사 주기를 내시경 질 지표로 포함하여 진행성 ‘중간 위암’의 예측 인자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여러 예측 변수 중 ‘짧은 위 관찰 시간’(3분 미만)과 ‘2년을 초과하는 내시경 검사 간격’은 진행성 중간 위암 발생 위험과 의미 있는 연관성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위 관찰 시간은 ‘최소 3분 이상’, 전체 내시경 관찰 시간으로 말하면 4-5분 이상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진행성 중간 위암 환자에서 약 1/4만
최근 간암이 진행된 환자의 자세한 의료 임상 정보를 활용해 생존과 예후를 분석한 연구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국내 다기관 코호트 자료를 활용한 대규모 첫 연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김지훈 임상강사, 가톨릭의대 의학과 권민정·장소이 학생)이 2008년도부터 2014년까지 전국의 간암등록사업에 등록된 ‘치료받지 않은’ 간암 환자 104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간암 환자 치료계획 및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치료받지 않은 간세포암 환자의 생존 및 예후와 관련 있는 인자들을 집중 분석 연구했다. 간암 치료는 간 절제, 간 고주파 열치료, 간동맥화학색전술, 전신항암화학요법, 간 이식으로 정의했다. 연구결과, 치료받지 않은 환자들이 간세포암을 진단받은 평균나이는 59.6세였으며, 80.2%가 남성으로 조사됐다. 또한, 생존기간 중간값(median survival time)은 불과 3개월이었다. 생존기간 중간값은 병의 진단 날짜부터 병 진단을 받은 환자군의 절반이 생존해 있는 시간의 길이로, 100명의 환자가 있다고 가정하면 50번째 환자가 사망하는 시점이
최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산부인과 한정열 교수팀이 서울시 남녀 임신 준비 지원 사업에 참여한 20~45세 임신 준비 여성 2274명을 분석한 결과, 19.48%(443명)가 난임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 5명 중 약 1명 꼴로 난임 경험이 있던 셈이다. 이처럼 우리 사회에 난임이 이제는 일상에서 흔해졌으며, 우리나라의 극심한 저출산 시대에 따른 난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작 난임부부들을 지원하는 난임병원들은 난임지원금 미납으로 경영 위기를 맞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들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9일 김재유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한 병원의 경우 지자체로부터 받지 못한 금액이 무려 10억원에 달한다”라면서 난임병원 지원금 미납금 심각성에 대해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경훈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의무이사(서울아이비에프여성의원 원장)을 만나 난임지원금 미수 문제가 생기는 원인이 무엇이고, 현재 미수금 규모가 어떠하며, 이를 해결하려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난임 지원금 미수 사태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요? A. 난임 지원금 문제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 상황을 해제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난 5월 5일 22시(제네바 현지시각 15시)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PHEIC) 선포 해제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4일 개최된 제15차 WHO ‘COVID-19 긴급위원회’의 결정 사항을 수용한 것으로, 이에 따라 2020년 1월 30일 선포 이후 3년 4개월간 유지되어 온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이 공식 종료됐다. 제15차 긴급위원회에서 WHO 사무국은 전 세계의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음’이나, ▲주간 사망 ▲입원 및 위중증 환자 수 감소 ▲감염 및 예방접종 등을 통해 높은 수준의 인구면역 보유 ▲유행 변이 바이러스의 독성 수준 동일 등은 향후 대응에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했다. WHO 긴급위원회는 ▲변이 심각성이 낮고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점 ▲전세계적인 SARS-CoV-2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더라도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 점 ▲의료체계 회복탄력성 증가로 코로나19 환자 대응 및 기타 의료서비스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고려할 때, 이제는 비상사태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할 시기라고
매년 5월 첫 번째 화요일은 ‘세계 천식의 날’이다. ‘세계 천식의 날’은 세계천식기구(GINA)에서 천식에 대한 인식 증진을 목적으로 기념하고 있다. 올해 2023년에는 5월 2일이 ‘세계 천식의 날’이 되었으며, 이를 기념해 최근 한국천식알레르기협회는 중증 천식 환자들이 경증의 천식 환자들보다 사망률이 높고, 의료기관 이용과 약제 비용 등을 몇 배나 지불해야 하는 상황 속에서 고통스러워 하고 있음을 호소했다. 특히, 중증 천식에는 생물학적 제제가 효과적이나, 비용이 너무 비싸 환자들이 투약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세계 천식의 날’을 기념해 김상헌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진료지침이사(한양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을 만나 중증 천식이 어떤 질환이고, 현재 중증 천식 환자들이 처한 환경과 중증 천식 환자들을 위해 개선 등이 필요한 제도 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중증 천식’에 대한 소개·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경증 질환과 중증 질환이 있듯이 천식에도 경증 천식과 중증 천식이 있습니다. ‘병이 심하다’라는 의미에서 ‘중증 천식’은 심한 천식을 이야기를 하는데요. 흔히 천식은 되게 흡입 스테로이드나 기관지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를 위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하는 공청회가 개최됐다. 질병관리청은 4일 프레지던트호텔(서울시 중구 소재)에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대응평가를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공개토론회 ▲위기대응자문위원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작성한 중장기계획안을 설명하고 전문가, 언론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 전 사회가 힘을 모아 대응한 결과 위기의 끝자락에 서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유례없는 대규모 유행을 겪으면서 일부 대응역량의 한계가 드러난 만큼 다음 팬데믹 대비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철저한 준비가 시급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과학적 근거 기반 정책 강화, 사전예방원칙, 위험에 비례한 대응, 전사회의 협력적 대응이라는 기본 원칙을 가지고 새로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실현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공청회는 김남중 교수(서울대)가 좌장을 맡고,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의 중장기계획 핵심과제 주제발표에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동물과의 접촉을 줄이고, 체험시설 이용 시 예방수칙 준수하세요!” 질병관리청과 환경부는 어린이날 등 가족 단위 외출과 야외 나들이가 많은 가정의 달을 맞아, 동물원이나 야생동물 카페 등에서 동물과 접촉하고 체험하는 것은 가능한 줄이고, 불가피하게 이용할 때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감염병(인수공통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준수를 4일 당부했다. 동물을 통한 감염병의 전파는 ▲동물에 물리거나 할퀴어지는 경우 ▲동물 또는 시설 내 기구를 접촉한 손으로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경우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살모넬라증과 바토넬라증, 결핵, 대장균증 등이 있다. 이러한 인수공통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동물을 만졌을 때 반드시 손 씻기 ▲동물 주위에서 음식을 먹거나 음료 마시지 않기 등의 간단한 내용인 만큼,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질병청은 당부했다. 또한, 5세 미만 아이의 경우에는 면역력이 약하고 다치기 쉬운 만큼 ▲부모님들은 동물 주변에 있는 아이들에게 절대 눈을 떼지 말기 ▲파충류(뱀, 거북이 등), 양서류(개구리 등), 가금류(닭, 오리 등) 등은 만지지 말기 등을 특히 준수해 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조직이 개편됐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응급의료의 핵심 정책지원기관으로서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4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보건복지부 ‘재난의료과’ 신설과 응급의료법 시행규칙 개정, 제4차 응급의료기본계획(’23∼’27년) 수립 등과 같은 일련의 정부시책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행됐다. 먼저 응급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해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국립중앙의료원장 직속으로 편제됐으며, 기존의 2실-11팀의 구조는 실명 변경 및 팀 재편이 이루어졌다. ‘응급의료정책연구실’과 ‘중앙응급의료상황실’ 2실은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와‘재난의료과’와의 유기적 협력과 소통을 위해 ‘응급의료정책실’과 ‘재난의료정책실’로 각각 변경됐다. 이어 ‘응급의료정책실’ 하부에는 병원 단계의 질 관리와 인프라에 관련된 6개 팀을 두어, ▲응급의료기관의 질 향상, ▲취약지 인프라 구축, ▲응급의료 이용문화 홍보 등 기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재난의료정책실’ 하부에는 재난의료 및 현장이송과 관련된 3개 팀을 두어, 응급환자의 적정이송체계를 구축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에서 7번째로 신장이식 1500례를 달성했다. 1982년 첫 신장이식에 성공한 이후 약 40년만에 얻은 큰 성과다. 동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4월, 약 12년간 혈액투석을 받을 만큼 건강이 좋지 않았던 말기 신부전 60대 남성에게 뇌사 공여자의 신장을 기증받아 이식수술에 성공하며 새 삶을 선물했다. 1500번째 신장이식 환자는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을 받은 후 빠르게 회복해 4월 26일 퇴원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식혈관외과 박의준 교수는 “40년 간 축적된 계명대 동산병원의 이식 경험을 바탕으로 신장이식 1500례라는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퇴원 후에도 환자의 이식 후 반응과 상태를 면밀히 살펴 환자가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산병원은 지금까지 생체이식 954례와 뇌사자 이식 546례 등 총 1500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혈액형 불일치 이식 ▲심장‧신장 동시 이식 등 고난도 이식수술을 연이어 성공해 대구‧경북권 신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왔다.
보건복지부가 대구 응급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재발 방지 위해 응급의료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 조속히 이행하겠는 입장을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대구 응급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의 조속한 이행 및 추가 대책을 4일 발표했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 3월 21일 ‘제4차 응급의료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사건은 기본계획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핵심 문제점인 ‘응급환자 이송부터 진료까지의 제공체계 분절’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에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기본계획의 주요 과제들을 조속히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동 사건은 기본계획의 4개 영역 중 현장·이송 영역의 “이송서비스 품질 개선(1-3)”, “이송 및 수용 적정성 관리체계 마련(1-4)” 중점과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먼저, 119 구급대의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기준을 병원 의료진이 사용하는 한국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와 통일해 중증도를 기준으로 적정한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각 시도 주도하에 지역별로 응급질환별 치료가
대구광역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해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게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월 19일 대구광역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사망 사건의 조사 및 전문가 회의 결과를 토대로, 관련된 8개 의료기관 중 4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응급의료법에 따라 행정 처분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파티마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병원에게 시정명령 및 이행시까지 보조금 지급 중단 등의 행정 처분이 내려졌다. 4개 병원에게 공통적으로 내려진 시정명령을 살펴보면, 각 병원들은 동 사건에 대한 ▲병원장 주재 사례검토회의 실시 ▲문제점·원인 분석 ▲책임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 등을 실시해야 한다. 이와 함께 응급실 환자 대상으로 병원 내 시설(중환자실·입원실·수술실) 및 인력(응급실 의료진의 협진 요청 시 각 진료과 협조 활성화)을 우선 배분하는 계획을 포함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또, 병원 내 전체 종사자(병원장 포함)에 대해 위 사항의 결과를 교육해야 하고, 응급실 근무 전문의 책임 및 역할 강화 방안과 119 구급대의 전화상 수용 능력 확인 요청에 대한 수용 프로토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