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와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22일 재난 대비·대응을 위한 협력 및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재난응급의료대응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신장질환 환자를 포함하는 다수사상자 사고 등 재난 발생 시 재난응급의료 업무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그 이유는 신장질환자의 경우 환자군이 주로 고령이거나 투석을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아 탈출이 쉽지 않거나 환자를 이송할 병원 등의 선정에 어려움이 있어, 일반 병원과 다른 재난응급 상황 시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양 기관은 화재·지진·풍수해·감염병 등 사회·자연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교류와 협력에 최선을 다하며,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보건복지부)’에 따라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해 효율적인 재난의료지원업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응급의료지원관련 교육 및 재난 발생 관련 합동 훈련을 실시하고, 재난대응 관련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재난·다수사상자 사고의 종류와 환자의 유형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호텔 코리아나)에서 바이오뱅크 관련 전문가와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연구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22년도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KBN) 분양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바이오뱅킹 동향 및 인체자원 활용 우수사례, 인체자원의 활용 확대를 위한 바이오뱅크 운영 표준화 및 고도화 관련 성과 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체자원은행 운영 공로자, 인체자원 활용 우수연구자 등을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3명) 및 질병관리청장 표창(5명), 감사패 전달 등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유공자 포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우리나라 바이오뱅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성과공유 및 학술교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신경세포간의 신호전달에 중요한 칼슘채널의 조절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DGIST 뇌과학과 서병창 교수 연구팀은 신경세포 말단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를 조절하는 중요한 단백질인 ‘전압의존성 칼슘채널’의 활성에 대한 분자적 기전을 규명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병창 교수 연구진은 다양한 수용체 및 이온채널들의 활성에 대한 PIP2의 분자적 기전에 대해 연구해왔다. 특히 연구진은 전압의존성 칼슘채널의 보조 소단위체인 β2 단위체의 세포막 결합 유무에 따라 칼슘채널의 PIP2에 대한 민감도가 달라짐을 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β2 단위체의 세포막 결합 유무에 따라서 PIP2가 어떻게 CaV2.2의 활성을 다르게 조절하는지에 대한 원리를 분자적 수준에서 규명하고자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CaV2.2 채널과 β2 단위체의 다양한 변이 모델들을 만들어 전기 생리학 기법으로 확인했다. 그 결과, CaV2.2 채널에서 β2 단위체가 결합하고 있는 ‘I-II loop’와 전압감지 도메인 중 하나인 ‘S4II’에 PIP2가 각각 결합하여 채널의 활성을 조절한다는 것과 β2 단위체의 세포막 결합 유무에 따라 I-II loop에
부산대병원이 최근 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2022년도 ‘제27회 QI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은 ‘QI 경진대회’는 환자안전, 감염관리, 고객만족도 향상 등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목적으로 팀별 주제를 정해 1년 동안 진행한 개선 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해 활동한 총 29개 팀 중 사전심사를 통해 선정된 6개 팀의 구연 발표와 10개 팀의 포스터 전시로 진행됐다. 구연 발표 심사결과 ▲ 대상은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및 제증명 무인발급기를 통한 환자 대기시간 감소활동’ ▲ 최우수상에는 ‘치료식 영양관리 활성화’ ▲ 우수상에는 ‘중환자실 화상 면회와 정보제공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보호자 만족도 향상 활동’이 차지했다. 대상을 수상한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 도입은 환자 접근성을 높여 대기시간 감소는 물론 복잡한 화면 구성에서 탈피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환자 대부분이 디지털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임을 감안해 키오스크에 안내요원을 배치했으며, 화면의 글씨 크기를 키우고,
국립중앙의료원이 지난 18일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제36회 약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수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기념식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약물감시 활성화를 통해 국민을 약물 이상반응으로부터 보호하고 공공의료 환경에서 안전한 의약품 사용을 도모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장은 “이번 표창은 코로나 팬데믹 시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역할을 수행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전국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약물 감시활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감염병 전담병원 회복기 지원 예산·기간 확대하고 국립중앙의료원 기능 강화하라!”“교육전담간호사·직종별 인력기준 마련하고 감염관리수당 예산 편성하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2일 국회 앞에서 이 같이 외치며, ‘9.2 노정합의’ 이행 예산 확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나순자 위원장은 공공의료 확충과 보건의료 인력 확충은 국민들의 열망임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다르게 내년도 예산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 성토했다. 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코로나19 대응 감염관리수당(생명안전수당) ▲보건의료 직종별 인력기준 마련 연구 ▲교육전담간호사 지원 ▲공공병원 기능 강화 ▲공공병원 ‘공익적 적자’ 지원 등에 필요한 예산은 미반영 및 전액 삭감됐으며, ‘감염병 전담병원 코로나19 회복기간 지원 예산’과 ‘국립중앙의료원 이전·신축 예산’도 대폭 축소된 상황이다. 특히 나 위원장은 한덕수 총리가 국회에서 각각 노정 합의 1주년 기념 토론회 및 문제인 정부에서 윤석열 정부로 정권교체 당시 “정권이 교체돼도 ‘9.2 노정합의’는 반드시 이행돼야 한다”라고 약속했었으며, 1년 전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가 청문회에서도 “‘9.2 노정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국내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 환자는 3번째 확진환자가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의 의료진으로, 지난 14일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발생한 주사침 자상 이후 고위험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었다. 사고 접수 즉시 원숭이두창 백신(3세대)으로 노출 후 예방접종을 시행했으나, 이날 오전 주사침 자상 부위에 피부병변이 발생해, 격리병상에서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고, 양성이 확인돼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환자는 현재 격리입원 중인 병원에서 격리해제 시까지 치료 예정이며, 두통 등 경미한 전신 증상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 진료 시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진료에 대비한 사전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지난 21일 ‘제14회 환자 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백병원 QPS실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두려움 없는 조직 만들기, SPEAK UP’ 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환자의 참여로 완성될 수 있는 환자안전을 위해 최근 관심과 요구도가 높은 심폐소생술(이하 CPR)체험 교육과 SPEAK UP 캠페인을 진행했다. CPR교육은 1층 100년 건강 플랫폼에 마련된 심폐소생술 체험장에서 CPR더미를 활용해 의료진과 환자가 1:1로 체험을 실시했다. 또한 두려움 없이 안정감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한 직원들의 SPEAK UP 수칙에 대한 ‘우리의 다짐’ 이벤트와 함께 ‘환자안전사건 보고 우수자’ 및 ‘환자안전 근접오류 최다 보고 부서’ 에 대해 포상했다. 환자안전사건 보고 우수자는 중증 위해사건으로 이어질 뻔한 사건을 예방한 ▲외래 간호부 한선희 파트장 ▲영상의학과 김영준 주임의료기사 ▲병리과 김소연 파트장, 수술실 최덕미 주임간호사 등이 수상했다. 또 환자안전사건 보고 우수 부서는 지난 1년간 가장 많은 근접오류를 보고해 환자 안전 사건 예방 및 환자 안전 문화 형성에 기여한 약제부가 선정됐다. 구호석 원장은 “이번 환자 안전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이 오는 11월 24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권역 및 지역 책임의료기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공공의료지원단, 경상북도 감염병 관리지원단,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사업성과 및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맞춤형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이경수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이 도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연계 협력에 대한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서 장해광 경상북도 공공의료 자원팀장이 올 한 해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계획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공공보건의료 청사진 발표에 이어 함인석 포항의료원장이 좌장을 맡는 2부에서는 현장에 있는 의료진들이 자신들의 연계‧협력 경험을 발표한다. 특히,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여인환 교수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역 내에서 해결하기 힘든 환자이송‧연계 경험의 공유를 통해 경상북도 지역 완결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자녀를 치료하고자 노력하는 부모들에게 치료비를 전가하는 모든 행위를 중단하라!”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가 보험사들이 발달장애 자녀의 부모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행태 등을 비판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협의회는 먼저 “민간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에 관련한 다양한 횡포들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발달장애치료비 보험금지급과 관련한 이슈는 우리나라 실손 보험제도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보험사들의 행태에 대해 “처음 보험에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할 때까지만 고객이고 보험금을 청구하는 순간부터 고객이 아닌 보험금을 편취하려는 악의적인 컨슈머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또 정부를 향해서도 “이러한 민간보험사의 태도와 자세를 정부당국은 언제까지 방치하고 손을 놓고 있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라면서 “이런 태도를 보면 정부당국도 민간보험사와 한편이 아닌가 싶다”라고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고통받고 있음에도 외면하려는 정부의 태도에 대해 꼬집었다. 무엇보다 협의회는 자녀의 발달·행동 등에 문제점을 발견한 부모가 장애로 진단받기 전에 먼저 정신과·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하고 의사의 지시로 치료계획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외과는 12월 2일 오후 1시부터 청원홀에서 제5차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경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경외과 치료의 새로운 영역’을 주제로 열리는 심포지엄은 뇌종양, 뇌혈관질환, 뇌기능 및 척추질환으로 나눠 주제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뇌종양 분야에서는 ‘최근 발전된 악성 뇌종양 치료(Recent advancement in malignant brain tumor treatment 곽호신 국립암센터 신경외과)’와 ‘발전된 내시경 뇌수술(Advanced endoscopic brain surgery 오혁진 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외과)’를 발표한다. 뇌혈관질환에서는 ‘최근 발전된 뇌혈관내 치료(Recent advances in neuroendovascular therapy 전영일 건국대병원 신경외과)’와 ‘뇌혈관내치료의 최신 지견(Recent update in neurovascular surgery 박석규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를 다룰 예정이다. 뇌기능 및 척추질환에서는 ‘뇌심부자극술의 현재와 미래(The present and future of DBS 허륭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와 ‘척추수술의 현재와 미래(김현성 나누리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를 계명대학교 첨단산업지원센터 4층에 320평 규모로 새롭게 개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은 지난 21일 이세엽 의료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는 교원 연구 활성화와 연구 역량을 제고하고 새로운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 공간 확충과 서버실 구축 등을 통해, ICT·헬스케어 관련 연구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수행함과 동시에 신규 연구 수주를 위한 원동력을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의료데이터 사업에 특화된 별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화상회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추가로 지원한다. 현재 동산의료원 근골격계 범부처의료기기 개발사업단, 의료데이터 안심활용센터, 공용디지털융합연구실 등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팀과 교원 창업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최미선 연구부장(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병리과 교수)은 “동산메디컬융합연구센터 개소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축으로 한 연구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졌다”라며,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메디컬 프런티어 정신을 바탕으로, 여러 교수님들께서 최고의 연구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분팽 폼말라이싯(Bounfeng Phommalaysith) 라오스 보건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보건의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국은 이번 면담에서 그간 진행해 온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사업(K-Health) 등 한국과 라오스 간의 보건의료 협력사업이 라오스 보건의료 체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부는 2010년부터 모자보건 개선, 감염병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 건강보험 심사청구체계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라오스와 보건의료 협력을 긴밀하게 이어오고 있다. 특히 복지부와 라오스 간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모자보건 사업(’10~’22년)은 라오스의 아동 및 모성 사망 감소에 크게 기여했으며, 그 중 분만 서비스 비용을 지원하는 출산바우처 사업은 라오스 국가건강보험에 편성돼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국가 정책 변화로 이어지는 우수한 사례가 됐다. 라오스는 향후 2023년 한-아세안 보건의료 장관회의 의장국이자 2024년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한-아세안
양산부산대병원은 지난 17일 몽골·에티오피아 연수생 입교식을 개최하고 ‘2022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임상과정 위탁운영’의 일환인 해외 의료진 연수사업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전 WHO 사무총장이었던 故 이종욱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여 개발도상국의 의료발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연수생 공동선발을 거쳐 6개월간의 국내 초청 연수, 연수 종료 후 5개월 간의 현지 교육 및 평가 과정으로 진행된다. 연수대상자는 총 5명으로 ▲에티오피아 1명(외과) ▲몽골 4명(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의 공동 수행을 통해 진료 및 시술 참관, 강의, 실습 및 학회참여 등 임상의료연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 지원과 더불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역사탐방, 유관기관 방문 등 공통교육을 통해 빠른 국내 적응도 도울 예정이다.
우리나라 근로자의 자살 예방을 위해 성별에 따른 맞춤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조성준 교수와 이희준 전공의가 2015년~2019년에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의 심케어 서비스 (직장인 마음건강 증진 서비스)를 이용한 우리나라 근로자 9326명을 대상으로 자살 사고 발생 위험을 높이는 직무 스트레스 요인을 성별에 따라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분석 결과, 남성 근로자는 근무시간의 증가와 자살사고 증가가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고, 여성 근로자는 근무시간 이외의 요인들이 자살사고 증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남녀에 따라 우리나라 직장인에서 자살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직장인의 성별을 고려한 자살예방 대책이 필요성을 시사한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상원 교수는 “본 연구는 직장인의 자살사고와 근무시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는 동시에 성별에 따른 자살예방 대책을 고민해 볼 수 있는 연구”라며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직장인 자살 예방을 위한 근무시간 조절, 초과 근무자에 대한 적절한 보상 제공 등의 효과 분석